9개월 아기 감기 그리고 엄마표 놀이 밀가루 오감발달 놀이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반응형
728x170

아직도 감기가 완전히 낫질 않은 도언이.. 몇 일째 블로그를 방치해 둔채로 도언이만 바라보고 살았었지요~. 블로그는 손도 못대고... 아픈 아기는 잘 놀지도 않고 엄마만 찾는 사태가 발생. 아빠나 외할머니와 잘 놀던 아기가 감기에 걸리고 나니 완전 엄마 초초초껌딱지로 변해버렸습니다. 낮에는 그래도 괜찮은데 밤에 기침때문에 잠을 자지 못해서 눕혀 놓기만 하면 자지러지게 우니.. 정말 엄마로써 맘이 아프네요..! 울 도언이가 얼릉 나았으면 하는데.. 이번 감기가 정말 독하긴 한가봐요. 저도 걸리고 오빠도 걸리고, 친정 엄마도 그리고 언니도 감기니.. 감기에 안걸린 사람이 없을 정도~!!!

 

 

 

낮잠도 누워자던 아기가 이제 누워자면 5분만에 깨서 징징거리며 울고 불고.. 그래서 친정엄마가 쇼파에 앉아서 도언이를 안고 재웠던 날~. 막 잠에서 깬 아기얼굴이 너무나도 이뻐 보여서 사진으로 한 컷 남겨두었습니다. 9개월이 지나고부터 더 아프기 시작하네요. 이제 개월수가 많이 될수록 저도 놀랄 일도 많을텐데.. 이깟 감기!!!! 어서 나아서 다시 활발한 울 도언이로 돌아오게 해주세요^o^

 

 

 

낮에 조금이라도 잘자고 일어나면 방긋 방긋~. 그리고 감기에 걸리면서 입맛이 떨어졌는지 도통 이유식을 먹으려고 들지 않는데.. 억지로 몇 숟갈 먹이고 젖을 먹고 나면 아래 사진처럼 기분이 금새 좋아진다. 지도 배가 부르면 기분이 좋은가 보다^^ㅎㅎㅎ 

 

 

 

이게 평상시 도언이의 표정~^^ 카메라를 든 엄마를 보고 어서 카메라를 내놓으라며 얼굴로 말하고 있어요. 잘 노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 몰래 찍으려고 해도 금새 알아채고 카메라를 향해서 돌진..!

 

 

 

어제는 너무 기운이 없어보이기도 하고 심심해 하는 거 같아서 밀가루 오감발달 놀이를 해줘봤어요. 도언이가 태어나고 나서 한 번도 문화센터에 가질 않았는데 이번에 겨울학기 등록도 해보고 그동안 도언이를 집에서 오감발달 놀이로 같이 놀아주고 싶어서 인터넷을 뒤졌지요~. 그 결과 많은 엄마들이 집에서 말가루 오감발달 놀이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도언이에게 밀가루 반죽을 쥐어주고 가지고 놀라고 주었습니다.

 

 

 

처음보는 밀가루 반죽. 매사에 신중한 도언이는 밀가루 반죽 역시 처음부터 막 만지고 찔러보지는 않더라구요. 정말 정말 신중하게 쿡쿡 찔러 보는 도언군.ㅋㅋㅋㅋㅋ 그것도 제가 이렇게 찔러봐봐~하고 말해주고 시범삼아 찌르는 모습을 보여주니 아래처럼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찔러 보더라구요. 물론 제 성격과는 정반대의 도언이..ㅎ 저는 신중하지 못해서 매사 조심좀 해라.. 라는 말을 듣고 살았거든요^^;;

 

 

 

그래도 처음보는 밀가루 반죽을 싫어하지는 않더라구요. 밀가루반죽 한 번 쳐다보고 제 얼굴 한 번 쳐다보고 웃고^^ㅎ 손에 닿는 느낌이 다른 밀가루 반죽을 도언이에게 진작에 만져줄껄 그랬나봐요. 기침감기때문에 지쳐있던 도언이의 얼굴에 오랫만에 미소를 봤네요~!

 

 

 

이렇게 신중한 도언이~~^^ 밀가루 반죽을 눌러볼까 하다가 급히 손을 뺀답니다.

 

 

 

내 아이와 처음으로 해본 밀가루 오감발달 놀이~. 다른 오감발달 놀이들이 많은데 도언이 감기가 떨어지고 괜찮아지면 다른 오감발달 놀이도 도전해 보려구요. 오감발달 놀이는 한 번 하고 나면 목욕을 해줘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목욕을 필수전제로 해야 해서.. 지금 현재 감기에 걸린 도언이에게는 무리이기 때문이에요.어서 빨리 감기가 낫고 오감발달 놀이로 엄마표 놀이를 해 줄 생각입니다.^---^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