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0개월 14일째 되는 날 -- 도언이 다시 수면교육 시작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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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교육.. 나름 성공하면서 정말 기뻐 밤마다 기분좋게 푹 잠을 잤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감기에 걸리고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제가 했던 수면교육은 도로아미타불이 되었고.. 또 다시 수면교육에 들어가기로 했지요..! 지금 이 순간에도 재우고 나오고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울 아들.. 잠자리에 드는것 자체가 힘이 드나봐요.. 젖을 물고 자지 않으면 잠을 못자는 젖돌이 아기로 바뀌었어요..ㅡ..ㅡ; 

 

 

 

너무나도 온순했기에(나름ㅎ) 밤에 자는 것도 그러리라.. 생각했지만 큰 오산..!!!! 밤에 잠을 잘때는 딴 사람이 되어 버리고 마는 울 아들. 울음소리가 어찌나 큰지 애아빠가 놀라서 한동안 말을 하지 못하는 경지까지 이르고 만다는.. 혼이 빠진다고 해야하나??? 뭐 .. 그렇습니다...^^;; 

 

도언이가 목감기에 걸려서 목이 자주 건조해지고 밤에 자주 깨면서 어쩔 수 없이 젖을 물려서 재우고 하는 통에 젖돌이가 되었는데 만 10개월하고도 14일이 된 오늘.. 다시 수면교육에 들어가기 시작했지요. 바로 어젯밤에도 젖을 물고 자려고 하는 아기를 깨우기 위해서 발가락을 간지럽히기도 하고 젖을 물고 자면 젖을 빼보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는 아주 집이 떠나갈듯이 대성통곡. 다행히 애아빠는 퇴근전이었기 때문에 그 울음소리를 듣지 못했지만요^^ㅋ 

 

어쩔 수 없이 젖을 물려서 재웠는데.. 잠이 깨면 다시는 젖을 물리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면서 아기가 잠에서 깨어 젖을 찾아도 모르는척.. 일명 시체놀이를 했습니다. 그렇게 울기를 5분 정도가 지났나???? 울음소리가 잦아 들면서 혼자 자는 도언이.... 혼자서 잘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행동이었죠!!!! 음... 첫 날 절반의 성공??이라면서 저 혼자 기뻐했습니다...^^;

 

 

 

수면교육.. 혹은 버릇이라고 하는데 이 모든 것들은 아기가 아닌 엄마가 만든다고 합니다. 엄마가 아기가 운다고 바로 안아서 흔들어 재우거나 젖을 물려서 재우면 아기는 다음에 깨어나서도 그 행동들을 바라고 또 울고.. 그렇게 악순환이 돌고 도는데 여기서 엄마는 중심을 잡고 아기가 올바른 수면습관을 잡아줘야 하는 것이죠. 저도 울 아들의 좋은 수면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그리고 이 엄마도 살기 위해서^^; 이제 다시 수면교육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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