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1개월 아기 장염 -- 설사와 이유식 거부중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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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언이가 많이 아파요..지금... 아기가 돌이 다가오면 돌치레를 한다고 하는데.. 울 아들 도언이도 돌치레를 하는 것인지 지금 너무 너무 아프답니다..에효..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11개월이 되면서 이제 만 11개월이 지나고 있는 현시점에 장염에 걸려서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설사만 하고 있지요. 오로지 먹는 것은 모유뿐.. 그런데 모유에 유당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젖을 자꾸 먹게 되면 아기 장염에 좋지 못하다고 하는데 젖이라도 먹어야 할꺼 같아서 먹이고 있습니다.

 

 

 

주말에 이렇게 아빠가 장난감 대여점에서 빌려온 헬로 키티 말을 타면서 신나하던 도언이었는데.. 아마도 이유식에 새로운 재료를 넣어서 그런가?? 아니면 화요일에 문화센터를 다녀왔는데 그것 때문인지.. 도저히 아기의 장염이 걸린 원인을 모르는 가운데 제 속만 타고 있답니다. 그래도 설사를 하던 첫째날보다는 컨디션이 괜찮은 거 같아요~! 

 

 

 

이유식을 먹을때도 이렇게 아빠가 찍어주는 핸드폰을 쳐다보면서 완전 신나게 웃고 있었는데.. 헉... 너무 너무 제가 미안하네요..ㅡ..ㅡ

 

 

 

 

요즘은 부쩍 잡고 일어서기를 자주 해서 이렇게 러닝홈을 아침마다 붙잡고 숫자 돌리기에 여념이 없답니다. 이제 러닝홈의 거의 모든 기능을 쓸 줄 아는 거 같아요. 아래에 보라색으로 보이는 공넣기만 제외하고는 제가 하는 걸 보고 거의 다 따라합니다.

 

 

 

이 날 아침만 해도 완전 기분 좋았는데...

 

 

 

문화센터를 다녀오고 점심 이유식을 거부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녁 이유식까지 거부하는 것을 억지로.. 억지로 먹이고 재웠는데 다음날 아침 이렇게 구석에서 불쌍하게.. 자고 있지 뭐에요... 내 새끼.... 배가 많이 아팠나봐요.. 저는 그냥 이뿌다고 찍은 사진인데.. 이제 보니 많이 아팠을텐데..흑흑흑

 

 

 

이렇게 자고 일어나서 울음을 멈추지 않고 저에게만 붙어 있으려고 하는데 왠만해선 안아주면 울음을 그치는 도언이인데 좀처럼 울음을 그치지 않고 많이 칭얼거리더라구요~. 조금 이상하다고 느끼는 순간.. 폭풍 설사를 하는 것입니다. 바지와 도언이가 깔고 자는 이불보까지 흠뻑 젖을 정도로요..상태가 심상치 않아서 급히 친정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병원에 가보자고 했습니다.

 

 

 

결과는 아기 장염. 요새 유행한다는 장염에 울 도언이도 걸려 버렸습니다. 헉.... 그렇게 조심한다고 했는데 장염을 비켜가질 못했네요. 아마도 컨디션이 안좋았던 화요일부터니까.. 문화센터에 다녀오고서 부터 아기가 계속 칭얼거렸거든요. 앞으로 도언이가 이런 곳을 안 갈수는 없으니.. 방도가 없더라구요. 어찌됐든 도언이가 아프니 당분간 나을때 까지는 문화센터는 쉬는 것으로!!!!! 아들.. 엄마가 미안해...^^;;

 

 

 

약국에서 약을 짓고 있는 동안 도언이가 너무 아파보이기도 하지만 너무 예뻐보여서 한 컷~^^;;; 그 이후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에 오빠가 집에 오는 길에 도언이의 크리스마스 선물과 함께 사온 케익. 크리스마스를 축하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울 아들 벌써 태어난지 11개월이 되는 날이어서 겸사겸사 사왔네요~. 그걸 보고 또 좋다고 저렇게 웃고 있는 도언군.. 먹지도 못하는 케익을...ㅡ..ㅡ

 

 

 

이제 만 11개월이 되면서 처음으로 장염에 걸리면서 하루에도 설사를 세 번정도 하고 있는데 설사도 설사지만 이유식을 아예 입에 가져다 대지 않으려고 해서 걱정입니다. 이유식은 장염에 걸린 아기들은 흰쌀죽만 먹이라고 하던데 무슨 맛이 있겠어요.. 당연 도언이도 입근처에 대는 것도 싫어합니다. 숟가락을 입에 가져다 대면 고개를 휙~돌리기 일쑤.. 약도 먹이기 힘든데.. 이유식까지 거부라니..정말 육아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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