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1개월 아기 장염이후 헬쓱해진 도언이 이유식 극복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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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언이를 낳고 나서 블로그 글은 거의 육아일기에 머물고 있어요.. 그도 그럴것이 거의 매일의 일상이 도언이와 함께 일어나서 놀다가 밥먹이고 쭈쭈먹이고 또 놀다가 재우고... 그러다 잠에서 깨면 또 놀고 밥먹이고 쭈쭈에 씻기고 재우고.. 밥먹이고 놀고 재우고.. 항상 이런 패턴으로 하루 일상이 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만 11개월이 다 되도록 키우면서 도언이가 가장 많이 아팠던 장염.. 그 이후의 일상을 한 번 살펴볼까요?^^

 

 

 

도언이.. 지난 주말에 오빠가 장난감 대여점에서 빌려온 헬로 키티 자동차를 타고서 저렇게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입니다. 거의 다 나아갈때쯤의 모습이었어요. 도언이는 장염에 걸린지 4일 정도 되었을때부터 설사를 하지 않더라구요. 정말 다행.. 밤마다 이불 걷어 차고 자면 배아플까봐 이불덮어주고.. 조금 춥다 싶으면 보일러 올렸다가 더우면 보일러 내리고.. 배 따시라고 장판도 켰다가 껐다가.. 아주 그냥 사흘 밤낮을 지새면서 도언이를 돌봤습니다. 

 

 

 

제 정성이 통했는지 도언이가 훌훌 털어버리고 아직 일요일부터 오늘까지 설사는 하지 않아요~. 단, 장염의 끝에는 감기가 온다고.. 어디서 들은 거 같은데.. 장염이 끝나고 나니 감기기운이 있는 듯...ㅡ..ㅡ 장염약 지을때 소아과 의사쌤이 감기기운이 있어 보인다고 하면서 코감기약을 같이 지었는데 그것만 먹이고 있는 중입니다. 뭐.. 딱히 약이 쓰지는 않은 거 같아요. 도언이가 잘 먹는 거 보면~!!! 장염에 걸리기 전부터 하루에 4번씩 먹던 비오비타도 먹기 싫다고 뻐팅기던 도언이었는데 장염이 나으니 약도 정말 잘 먹어요^^ 역시 아파서 모든 것을 거부했었나봐요.

 

 

 

이제 이유식도 잘 먹고 있는 편인데 욕심내서 너무 많이 먹이지 않고 있네요. 잘 먹는다 싶어서 조금 더 줬더니 조금 있다가 게우더라는.. 엄마의 욕심은 끝이 없는듯..!! 도언이가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언니가 사줬던 이유식 책에 있던 레시피인 구기자대추닭죽을 끓여서 줬더니 잘 먹었어요. 장염이 시작되는 초기때에는 그냥 흰죽만 먹이라고 하셔서 삼일정도는 계속 흰쌀죽만 먹였어요. 그런데 또 다른 정보를 입수했는데 장염에 걸리면 잘 먹어야 한다면서 원래 먹던 거 먹이라고.. 누가 맞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도언이가 배가 또 아플까 싶기도 하고 속이 불편할까 싶어서 그냥 흰쌀죽만 먹이고 쭈쭈를 먹였답니다. 쭈쭈는 먹이면 안좋다고 하던데.. 그냥 도언이가 너무 서럽게 울고 매달리길래 주라는 대로 줬어요...^^; 그래도 도언이가 아프지 않고 나은 것을 보면 쭈쭈도 아기가 원하면 주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정서적인 면에 있어서도 아기도 안정을 취하고 싶겠죠?^^

 

 

 

장염에 걸리면서 정말 몰라보게 헬쓱해진 도언이. 볼살이 쪼옥... 빠졌답니다. 울 아들 정말 많이 아팠나봐요..ㅡ.ㅡ 이 무지한 에미땜시.. 정말 아기가 보내는 신호 하나 하나를 놓지지 않고 잘 살펴봐야 할꺼 같아요. 밤에 너무 서럽게 운다거나 갑자기 이유식을 거부한다거나 할때는 아기가 어디 아프진 않은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전 밤수를 거의 끊었던 아기가 계속 밤에 칭얼거리면서 잠도 자지 않고 놀면서 계속 울었는데 그냥 수면교육한답시고 모른척.. 자는척 했었다는.. 정말 아기가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올해도 이제 하루 남았는데 울 아들과 오빠.. 우리 세 식구가 2014년 마무리를 어떻게 보낼지 벌써 행복한 고민중이에요. 이번에 처음으로 맞는 크리스마스는 정말 멋지게 보내고 싶었는데 도언이가 장염에 걸리는 바람에 무산이 되었지만 올해 마지막 12월 31일은 도언이와 오빠.. 저 이렇게 셋이서 멋진 하루를 보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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