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7개월 도언이의 변비탈출기 -- 요플레, 고구마먹기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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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이 이제 다 나아갈만하니.. 다른 것이 또 도언이를 괴롭히고 있는데.. 이름하여 변비....!!! 아예 응가를 못 누는것은 아닌데 완전 힘을 줘서 눠도 염소똥같이 조금씩 누고 있어요. 이것도 변비라고 한다니.. 울 아들...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는 항생제 때문에 설사를 하더니 이제 집에 오니 변비로 고생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퇴원하고부터니.. 벌써 일주일이나 됐네요..!

 

 

 

마시는 요구르트보다 떠먹는 요플레가 변비에 좋다고 해서 먹이고 있는데 이것도 싫다고 잘 안먹어서 다른 요플레를 오빠가 사왔더라구요~. 제가 먹어보니 그냥 전에 먹던 떠먹는 불가리스가 더 맛있던데.. 그냥 도언이는 이게 더 맛있는가 봅니다.. 어제.. 부처님 오신 날이 도언이가 정확히 16개월이 된 날이었고 오늘부로 이제 만 17개월이라고 불리는 도언이... 변비가 어서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제가 산부인과에서 정기검진을 받는 날이라 도언이와 친정엄마와 함께 산부인과 나들이를 갔습니다. 날이 여름처럼 무척 더웠지만 아직까지 도언이는 감기가 완전히.. 100% 낫질 않았으니 짧은 반팔을 입힐 수는 없겠더라구요. 예전에 사두었던 7부 소매를 꺼내봤는데 도언이가 입으니 10부..ㅡ..ㅡ 큰 사이즈를 압소바에서 샀는데 지금 입기에 딱~좋았습니다.

 

 

 

진료대기하면서 사진 한 컷! 울 아들... 이리 보니 많이 컸네요.. 훌쩍 크면서 살이 쏘옥~ 빠져서 속상하지만 그래도 키가 클테니 어서 어서 키도 크고 살도 다시 예전처럼 붙어서 통통한 도언이의 모습을 봤으면 좋겠어요..

 

 

 

변비끼가 있는 도언이를 위해서... 그리고 맨밥을 전혀 먹으려고 하지 않는 도언이를 위해서 간식으로 고구마를 준비해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도 고구마를 튀겨서 가방에 넣어간 뒤 도언이에게 기다리는 동안 하나씩 먹여 봤어요~! 목이 메이는지 물을 연거푸 들이마시는 도언이.

 

 

 

이렇게 얌전하게 기다릴줄도 아는 울 아들. 만 17개월이 되면서 젖을 먹을때면 엄마라고 정확한 발음으로 불러주는 이쁜 아들.

 

 

 

아직 모유수유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먹이고 있고.. 사실 밥을 먹지 않는다고 젖을 끊을 생각은 없거든요. 어떤 저명한 산부인과 의사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아기가 밥을 먹지 않는 것은 젖때문이 아니라 엄마탓이라고.. 맛있게 아기의 입맛을 고려하여 정성껏 만들어 줘야 한다고.. 그래서 도언이가 낮잠을 자는 시간을 이용해서 정말 요즘... 열심히 반찬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물론 도언이가 좋아하는 반찬을 찾는 것도 힘들지만 맨밥을 어떻게 하면 먹일지 고민하면서 말이죠. 무슨.. 요리연구가가 된것 마냥... 매일 인터넷으로 정보를 뒤져보고... 오늘도 도언이를 위해서 밥을 준비하는 그레이트 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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