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25일째 -- 엄청난 잠투정과의 전쟁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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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안고 재워야만 했던 몇 일전.. 그래도 나름 잠투정없이 안기면 자고 배고프면 먹고 또 자고.. 그랬던 아가가 어제부터 잠투정이 대폭발을 하여 저를 멘붕에 가깝게 넉다운 시키고 있네요..ㅡ..ㅡ;; 생후 125일째인 오늘.. 4개월이 지나고 5개월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 나름 순하던 아가가 잠투정을 하는데 거의 하루종일 울고 짜증내고.. 이제 예전에 울던 울음소리가 아닌 완전 짜증이 섞인 .. 정말 신경질적인 울음소리를 내곤 합니다. 오늘도 새벽 4시부터 좀 전까지 한 번도 내려놓질 못하고 안고 있었네요..^^; 친정엄마가 안오시면 저는 바로 기절 모드!!

 

 

 

잠이 오기 시작하면 사진처럼 눈을 비비고 하품을 연신 해대는데 이렇게 누워서도 종종 자던 아가가 어제를 기준으로 등을 댔다하면 바로 울음 폭발. 바로 안고 서면 거짓말같이 울음이 뚝..하고 멈추지요....ㅎ 정말 힘들게 재웠는데 바로 깨버리는 사태가 발생을 하면 처음부터 다시 재워야 하니.. 그냥 하루종일 안고 있는 편이 맘편한듯..! 다른 아기들은 백일이 지나고 나면 순해진다고 하는데 울 아들은 백일을 기점으로 낯가림을 시작하더니 잠투정까지 늘고... 백일전까지는 정말 편한.... 육아를 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ㅎㅎㅎ 

 

잠이 오기 시작하면 눈을 비비다가 어제부터는 손을 그렇게 열심히 빠는데 거의 손가락이 없어질 정도로 빨아댑니다. 저는 그냥 이게 배고프다는 신호인줄 알고 계속 쭈쭈만 주려고 포즈를 취하는데 그럼 더 크게 울어버리는 아들.. 한 번 울기 시작하면 흥분하여 더욱 크게 울고 밤에 울기 시작하면 끝이 없이 울기 시작합니다. 특히 오빠가 안아주면 더욱 크게 울어버리는 통에 제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안고 있느냐 팔이 떨어져 나갈꺼 같아요. 

 

 

 

이제 잠이 와서 안아주기도 애매한 것이 안기만 하면 제 팔을 계속 빨아대서 잘 안아주지도 못하겠고.. 그냥 이 잠투정이 언제쯤 끝나려나...하고 무작정 기다리고 있기만 하네요. 이제 5개월이 다가오는 이 시기에 순했던 아기가 갑자기 이렇게 돌변하기도 하는 것인지.. 확실히 하루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는 아들. 저는 잠투정이 심하다..라는 얘기만 들었지 이렇게 하는 것이 잠투정인지 몰랐어요. 언젠가는 울 아들도 잠투정없이 잠들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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