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89일째 -- 초기 이유식중인 도언이 아기는 감기중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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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느냐 정신이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누가 들으면 아침, 점심, 저녁으로 이유식을 챙겨 먹이고 있는 줄 알겠다는..^^;; 초기 이유식은 아침에 한끼 정도만 먹이면 된답니다. 나중에 중기는 두 끼를 이유식으로 챙겨서 먹이면 되고 후기가 되면 우리 어른들이 밥을 먹는 것처럼 3끼를 이유식으로 먹이면 되지요.

 

 

 

요새는 사실 젖먹이는 것보다 더 바쁜 것이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는 것과 약먹이는 것.. 그리고 비오비타 챙겨먹이는 것인데요~. 한 달전쯤 응가를 일주일동안 보지 못해서 당황한 나머지 이리 저리 문의를 해봤는데 모유를 먹는 아가들은 일주일동안 응가를 하지 않아도 정상이라고 하더라구요. 필요한 성분들이 모두 아기의 몸에 흡수가 되어서 응가로 나오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엄마의 입장에서.. 그리고 몇십년을 더 살아본 바로는 일주일동안 응가를 하지 않으면 얼마나 힘이 들까.. 하는 생각에 몇 주 전부터 그 유명한 비오비타를 먹이고 있습니다. 다른 여타 유산균제도 알아보긴 했어요~!

 

 

 

락피도엘 이라는 유산균제도 알아보고 있었는데 설사를 많이 한다는 인터넷 글을 보고 그냥 믿고 먹을 수 있는.. 저도 어릴때 먹었던 비오비타를 믿고 사먹여 봤습니다. 그러고 2~3일 정도가 지나서 응가를 시원하게 하루에도 2번씩 하는 모습을 보고 그 뒤로 계속 쭈욱 비오비타를 먹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하루에 4번을 먹여야 한다는 점인데.. 첫 번째 사진부터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언이의 오른손에 쥐어져 있는 것이 바로 비오비타를 탄 물약통입니다. 물약통에 젖을 짜서 비오비타를 섞여서 먹이고 있어요.

 

 

 

그냥 친정엄마는 한 스푼 떠서 입에다가 털어 넣고 젖을 먹이면 된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하니까 도언이가 목이 메이는지 다 뱉어 내더라구요... 가루가 목에 걸려서 기침까지 해대면서요.. 저희는 안그랬는데 도언이가 잘 못 먹는다고 하시면서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친정 엄마..ㅎㅎㅎ 그냥 제가 귀찮더라도 물약통에다가 비오비타와 젖을 타서 함께 먹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약통이 신기한지 요렇게 아래의 움짤처럼 가지고 놀기에 여념이 없는 도언군. 

 

 

 

하지만 감기에 걸리고 감기약도 같은 물약통에 타주기 시작하면서 물약통을 멀리 하더라구요.ㅋ 약이 썼는지 물약통만 보면 인상을 쓰는데 때마침 이유식을 먹이기 위해서 사은품으로 받은 뉴나째즈 유아식탁 의자에 앉혔을때 인상을 쓰는 모습과 똑같아서 올려봅니다.^^ㅎㅎㅎ 이제 의자에 적응할 만도 하구만... 아직까진 의자에 앉는 것을 불편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차차 나아지겠죠?^-^ 그런데.. 음... 이렇게 사진으로 찍어 놓고 보니 정말 다 큰 애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사진이네요^^;;

 

 

 

감기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도언이가 큰일을 냈습니다. 그 감기를 저와 오빠 그리고 주중에 매일 오시는 친정 엄마에게 모두 옮겨 버려서 셋 다 모두 골골.... 도언이는 다 나은거 같은데 어른 셋이서 감기에 걸려서 고생중.. 특히 저는 약도 제대로 먹질 못하니 이래저래 민간요법에 의지하면서 살고 있는 중입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중에도 재채기가 나와서 고생중이네요..ㅡ..ㅡ 이렇게 내일이면 이 세상에 태어난지 정확히 190일이 되는 도언군. 앞으로 커가는 모습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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