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5개월 (D+152일) 놀이 -- 아빠와 아들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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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들지간.. 흔히 부전자전이라고 하는데요~. 울 집에도 부전자전이 있지요^^ 비록 그 모습이나 덩치는 다르지만 아빠를 많이 따르는.. 도언이를 보면 한없이 흐믓~!!! 하지만 밤에 잘때는 엄마가 없어서는 안되는 도언군이지만 밤 10시 이전까지는 아빠를 좋아라 하고 아빠가 하는 것을 유심히 살펴 봤다가 방긋~웃어주는 아들입니다. 물론 엄마인 제가 없어서는 안되는 아주 연약한 존재이지만 그래도 남자 대 남자로서 가르쳐 줘야 할 사항들이 있기 마련이지요..! 

 

오늘로써 정확히 태어난지 5개월이 되는 도언이는 여러가지 놀이를 즐겨 하고 있는데요. 몇 일전에는 나란히 엎드려서 책을 보는 모습을 우연찮게 목격했는데 사진으로 남겨두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어찌나 웃기고 흐믓하던지^^ㅎㅎㅎ

 

 

 

뒤집기를 시작하면서 누워서 보는 세상이 아닌 사물을 똑바로 인지하고 명확하게 보기 시작하면서 더욱 뒤집기에 혈안이 된 도언이인데.. 그 옆에서 나란히 그림책을 눌러가면서 책을 같이 보고 있는 모습은 조금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ㅎ 어차피 오빠는 주중에는 밤늦게 오기 때문에 절대로 도언이에게 책을 읽어 준다든지 같이 놀아 준다든지..하는 모습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주말에는 충실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주중에 못 놀아준 놀이와 책읽어주기를 열심히 해주는 다정다감한 가장의 모습. ㅎㅎㅎ 사실 여담이지만 이렇게 놀아주고 나면 바로 뻗어 버리는 오빠의 저질 체력때문에 운동을 해야겠다고 항상 다짐하는 남편입니다.^^

 

 

 

장안의 베스트셀러. '딩동딩동 누구세요?' 라는 책을 엎어져서 열심히 읽어 주고 있는 모습이에요~. 저는 도언이가 뒤집기전에 주로 함께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면서 이 책을 읽어주고 설명해 주면서 벨을 눌러 주었는데 이제는 가만히 누워 있으려고 하지 않아서 뒤집은 상태에서 저렇게 놀아줄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저 책이 왜 베스트셀러인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아기와 놀아주다고 생각을 해보니 정말 왜!!!! 베스트셀러인지 알았습니다. 벨을 눌러주면서 문이 열리는 모습들이 시력과 청력이 발달하고 있는 아기들에게 흥미를 유발시켜 준다는 것을 알았지요~. 음... 저도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도언이옆에서 책을 읽어주고 놀아주다 보니 꽤 재미있더라구요^^ㅋ

 

 

 

집안이 어수선...하기 짝이 없어서 사진을 올리지 않으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다정다감한 아빠의 모습은 반드시 남겨야겠다고 생각했기에 이렇게 올려 보는데요. 오빠의 사진들은 본인의 요청에 의해서 거의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있는 중인데 뒷모습이니까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되겠죠?^^; 아빠와 아들... 가깝고도 먼 사이라고 하는데 울 남편은 도언이와 아주 가깝고 친밀한 사이를 이대로 계속 유지해 주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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