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블룸에서 도언이 백일 사진 촬영 후기 2탄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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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스튜디오 블룸에서 찍은 도언이의 백일 사진들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두 번에 걸쳐서 백일 사진 후기를 올리게 되네요~. 도언이의 백일 사진중에서 잘 나온 것을 고르려고 하니까.. 제 새끼인지 몰라도 모두 다 예뻐 보여서 한참을 고르고 또 골랐다는...ㅎ 그리고 우연찮게 산부인과를 통해서 알게 된 아기사진 전용 스튜디오이지만 컨셉을 너무나도 예쁘게 잡아 주셔서 제 맘에 쏙~ 들었습니다. 일단 스튜디오 블룸에서 찍은 도언이의 백일 사진 촬영 후기 제 2탄을 함께 보실까요?^^

 

 

 

아.. 다시봐도 그때의 여윤이 가시질 않네요~^^ㅎㅎㅎ 사실 첫 번째 컷은 씩씩하게 잘 찍고서 두 번째 컷으로 옷을 갈아 입히려고 하는 순간 울음이 빵~ 터져서.. 이제 촬영은 다했구나.... 생각했죠. 다른 분들의 얘기를 들어 보니 아기가 하도 울어서 다른 날로 촬여일자를 다시 잡고 가셨다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도언이도 스튜디오 블룸에서 다른 날에 일정을 다시 잡아서 촬영을 해야 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울어서요...그래도 우는 컷이 꽤나 귀엽게 나온 듯^^ㅋ

 

 

 

오빠와 저는 안되겠다 싶어서 사진촬영을 도와주신 이모님의 권유대로 밖으로 나가서 시원한 바람을 쐬고 왔습니다. 밖으로 나가니 신기하게도 울음을 뚝.. 그치는 도언군. 아무래도 낯선 환경에다가 덥고 포즈까지 잡아야 하니.. 짜증이 지대로 났는가 봐요. 그래도 아빠 품이 좋은가??ㅎ

 

 

 

사실 이렇게 해서 촬영을 하려고 했으나 그래도 너무 울어서... 숨이 넘어가고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얼굴이 시뻘게 질 만큼 울어서 마지막 조취로 모유수유를 했습니다. 여기 스튜디오 블룸에는 모유실이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밖에 나가면 저와 같이 모유수유를 해야 하는 분들은 갈 곳이 없다는 사실... 이렇게 엄마의 사랑인 모유로 울음을 멈추게 하고... 아니 약 10분간 재우고 나서야 울음을 멈추고 백일 사진을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어찌 쉽게 사진을 찍는다... 생각했죠^^;;

 

 

 

그리고 도언이의 울음을 그치게 해주었던 또 한 명... 바로 라바인형^^ㅎㅎㅎㅎㅎㅎㅎ 요것이 티비로만 봤었는데 실제로 인형을 보니 무척이나 귀엽더라는~. 장난감을 사줄 필요가 없다고 외치던 오빠도.. 이 라바인형은 그 다음날 바로 홈플러스에서 사주었습니다. 소리가 큰 라바인형에 도언이가 집중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그렇게해서 완성이 된 도언이의 백일 사진들. 특히 이 까만 바탕에 별무늬가 그려져 있는 옷을 입은 컷에서는 그다지 환하게 웃는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너무 많이 울어서 훌쩍.. 훌쩍하면서 찍어서.. 이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찍었죠. 앞에서 열심히 라바인형을 눌러주시고 사진을 찍으면서 입으로는 아기의 시선을 끌어 주시려고 고생하신 이모, 삼촌... 정말 수고하셨어요^-^

 

 

 

 

처음에는 왠 쓰레기통??? 이라고 생각했던 이 곳에 들어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안에는 아기가 두 다리를 걸쳐서 앉을 수 있도록 되어 있구요. 안전하게 말이죠! 

 

 

 

이제 조금씩 생기를 찾아가기 시작하는 도언이. 저는 스튜디오 블룸에서 찍은 도언이의 백일 사진을 기념하여 카톡 사진과 카스 사진을 모두 바꾸었는데.. 전부 다들 한 마디씩... 도언이가 아주 건강하게 생겼다는^^ㅎㅎㅎ 맞습니다.. 울 도언이는 지금 8킬로를 훌쩍 넘어서 9킬로를 바라보는 아직 5개월이 안된 아기랍니다.^^

 

 

 

라바에게 무언가 말을 하고 싶었나 봐요. 입을 보면 웃는 것은 아니고 라바와 대화중인 것 같은 모습!!!! 아고.. 이쁘다~ 울 도언이~~~!!!

 

 

 

 

 

표정이 아주 그냥 살아있네~ 살아있어^^ㅎㅎㅎ 오빠의 카톡 대표사진으로 설정이 되어 있는 사진. 표정이 정말 리얼하죠? 카메라를 응시하면서 턱은 당기고 과하게 웃지 않으면서 살짝 웃어주시는 센스~ㅎ

 

 

 

 

이렇게 세 번째 컷을 다 찍고 마지막 컷을 찍으려고 하는 도언이. 하지만 한 번 터진 울음은 쉽게 멈추지 않았습니다. 물론 도언이의 입장에서는 무슨 사진을 이렇게 오랫동안 찍어대는지..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을 알고 있지만 어쩌겠어요.. 낯가림이 심한 도언이를 데리고 한 번 더 방문한다는 것 자체가 아기에게 더 큰 스트레스로 남을 것으로 예상하고 오늘 안으로 끝낼 것을 다짐하며!!!! 이모, 삼촌분이 무지 애를 쓰셨습니다.^^

 

 

 

등센서가 있는 도언이가 옷을 갈아 입히면 우는 통에 아빠와 제가 도언이를 바닥에 내려 놓지 않고 저렇게 들고서 옷을 갈아 입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제 마지막 컷인 아기 돼지같은 모자를 쓰고 저리도 좋다고 웃어대네요^^ㅎㅎㅎ 마지막 컷은 생각보다 수월하게 찍을 수 있었지요!!

 

 

 

 

윙크까지 해주면서 언제 울었냐는 듯...!! 아주 그냥 좋아 죽어요. 사실 이 사진들의 배경에도 라바인형이 있었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리면서...^^; 사진을 찍기 힘드신 분들은 집에서 라바인형을 하나 챙겨 가보세요. 라바 인형과 그 친구...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지렁이 같이 생긴 빨간색 친구를 같이 데리고 가서 사진 찍을때 소리를 들려 주면서 집중을 시키면 아기가 좋아라 하더라구요.

 

 

 

 

일단 마지막 컷은 잠시나마 도언이의 백일 사진을 기념하여 동영상도 하나 남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초긴장 모드여서 정신이 없었는데 나중에는 울어대는 통에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려서 동영상 촬영을 할 수가 없었거든요. 이번에 찍은 동영상은 다음번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법 손에 힘을 주고 상체를 들어 올리고 목에 힘을 주면서 카메라를 응시하는데.. 이제 다 컸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ㅋ 장가 보내도 되겠어요~. 사진의 배경들이 모두 북유럽 풍의 인테리어를 하셔서 아기전용 스튜디오답게 너무나도 예쁜 사진들이 나올 수 있었어요. 저는 이렇게 찍은 아기사진을 보면서 이 옷들을 어디서 모두 구매하시는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다음에 돌사진 찍으러 갈때 여쭤봐야 겠어요.

 

 

 

이렇게 라바 인형으로 시선을 끌어 주시는 삼촌과 사진을 찍으시는 이모님이 한 쌍이 되셔서 도언이의 백일 사진을 책임져 주셨습니다. 무척이나 고마웠어요~~^o^ 그덕에 도언이의 백일 사진이 우는 사진이 아닌 활짝 웃는 사진과 함께 할 수 있었으니까요!

 

 

 

 

다음번 돌사진을 찍을때 쯤에는 낯가림이 없어져 있겠죠?? 낯가림을 일찍 시작한 도언이기 때문에 끝나는 시기도 빨리 끝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뭐.. 엄마와의 애착형성이 잘 되어서 낯가림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렇게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까 정말 힘이 드는 것은 사실이네요. 제가 만삭사진 찍을때 보다도 훨씬 더 잘 해준 울 도언이에게 정말 고마웠습니다. 스튜디오 블룸에서 도언이의 백일 사진 촬영을 끝내고 집에 와서 도언이도 넉다운이 되었지만 엄마, 아빠도 넉다운이 되었지요...! 너무 많은 사진들을 올리는 것이라 보시는데 힘드시겠지만 한 장 한 장 여유롭게 보시면서 미리 백일 사진을 찍기 전에 준비를 하고 가시는 것이 좋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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