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언이가 이마트 잼잼펀 키즈스쿨의 문화센터 수업에 적응했다는 사실을 얼마전에 전해드렸었지요?^^ 몇 번째 수업인지 모를만큼 빠진 적도 많았었는데 저번주에 다녀온 잼잼펀 키즈스쿨의 문화센터 수업 사진들을 몇 장 올리도록 해볼께요~! 요근래 도언이가 걸어다니면서 잼잼펀 키즈스쿨 문화센터 수업을 나름 잘 따라하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여유가 많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문화센터 수업에 적응했다는 것이 어디냐며...^^
걸어다니면서 이곳 저곳 뛰어다니느냐 바쁜 도언이.. 마라카스를 들고 체조를 할때 제일 재미있어 하고 즐거워 하는 거 같아요.ㅎ
이 날은 하마가 되어서 하마 머리띠도 써보고 하마 썰매도 타보는 시간이었는데 머리에 쓰는 것은 죽어라... 싫어하는 도언이라 억지로 씌어서 사진 한 장을 건졌네요^^;; 이녀석... 누굴닮아서 머리 건드는 것 자체를 싫어하니.. 정말 알다가도 모르는 놈이라니까요^^ㅎㅎㅎ
친구와 함께 타는 하마 썰매를 동영상으로 남겨 봤는데 앞에 있는 친구가 좋다고 안아주는데 도언이는 싫어하는 내색이 여력한...ㅡ..ㅡ 정말 미안하더라구요~. 남자아기가 좋다고 안아주려고 하니 당황을 했나??????ㅎ
이렇게 혼자탈때는 분위기있게...ㅋ 이 날 도언이는 문화센터 수업이 끝날때까지 울거나 보채거나 하지 않았어요~. 저에게는 이 또한 얼마나 기쁜 일인지.. 남들이 들으면 그거가지고 뭘.. 이럴지 몰라도 3달 내내 울면서 수업을 듣는 아기를 괜히 데려온 건 아닌가..하는 생각을 매주했답니다. 그런데 도언이가 스스로 걷고 나더니 자연스레 걸어다니고 뛰어 다니면서 좋아지더라는...!
문화센터 수업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배회(?)하는 아기를 두신 어머님들... 걷기 직전이라면 걱정하지 마시고 천천히 지켜봐 주세요~. 아기들마다 발달사항이 다른데 누구는 걷고 누구는 기어다니고 하는 것을 아기들도 스스로 자존심??이 상하는가봐요.. 정말 도언이도 기어다닐때 다른 아기들은 걸어다니니.. 전혀 어울리지 못하고 저에게만 매달려 있었거든요. 걷는 아기들을 보면서 저 스스로도 정말 걷고 싶었나봐요. 문화센터 수업에 적응을 하지 못한다고 속상해 하지 마시고 더 따뜻하게 안아주시길 바래요.. 우리 아기들이 그 상황을 더 속상해 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