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달맞이 고개 먹을만한 곳-- 수제일본도시락전문점 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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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는 유명한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달맞이 고개라는 곳인데요~. 누가 들으면 달맞이라는 단어에 고개라는 단어가 합쳐져서..정말 촌동네라고 생각하실만한 비쥬얼인데요^^ 실제로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해운대 달맞이 고개쪽에 사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등록금을 내지 않았다고 하는 소문이 들리자 모든 친구들이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산다고 하니 조금은..힘들게 사는 친군가 보다...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거~~~^^ㅎㅎㅎ 그 친구 아버지는 치과의사, 어머니는 골프치러 다니신다고 바빠서 등록금을 못 낸거뿐~! 보통 잘 사는 집이 아니었습니다...

해운대 달맞이는 해운대구에서도 땅값이 비싸다고 소문난 지역이죠~!^^ 전혀 달동네분위기가 아닙니다요^^ㅋ 얼마전에 친구와 함께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서 식사와 커피를 한 잔 하고 왔습니다. 물론 친구가 인터넷 검색을 하여 괜찮은 곳으로 다녀 왔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간다는 것에만 집중을 해서 그런가..카메라는 빼먹은 관계로다가..^^; 화질이 꾸진 핸펀으로 찍었네요.. 양해 바랍니다..^^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서도 거의 정중앙에 자리잡은 무겐은 수제일본도시락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하는 집답게 니뽄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 일행은 안에서 먹으려다가 밖에 보이는 테라스에서 바닷가를 보면서 먹기 위해 자리를 밖으로 이동했습니다..그러나 왠걸......너~~~~무 추워서 먹는 내내 덜덜 떨었네요..! 그리고 바깥 소음으로 인하여 주차하는 아저씨의 "오라이~~~", "고객님, 차빼!!!!" 이 두소리만 내내 들으면서 먹었어요^^ㅋ

위의 사진 보이시나요? 무겐이라는 조그마한 간판과 함께 테라스에서 바라본 해운대랍니다!! 해운대..사실 별거 없는데 부산사는 저 같은 사람도 자주 못와보는 곳이 되어 가고 있네요^^; 한 가지..안타까운 점은 무겐에서 바닷가와 대마도를 바라볼 수 있도록 나무를 쳐낸 거 같더라구요..왠지 씁쓸....ㅡ.ㅡ

세 명이 갔는데 모두 다른 것을 시켰답니다.~ 가라아게벤또, 특선 카이센 벤또, 특선 와규 벤또 이렇게 세 가지로 다 다르게 시켰습니다. 메뉴에 상관없이 제일 처음으로 나오는 죽과 샐러드입니다. 죽은 전복을 넣은 거 같고, 샐러드는 상큼한 소스에 양상추샐러드입니다.^^

위의 사진이 가라아게벤또(12,000원)입니다. 치킨에 옷을 입혀 튀겨낸 형식이더라구요~! 맛은 우리나라 마트에 가면 파는 공룡너겟?? 그런 맛이 나더이다...^^;

제가 좋아하는 새우와 치킨.. 제가 이걸 시켜 먹을껄 하고~~후회했네요^^;;

두 번째는 특선 와규 벤또(22,000원)입니다~! 제꺼에요~~^^ㅎㅎㅎ 저는 스테이크를 사랑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어찌 하다보니 이렇게 맛있는 스테이크와 새우 한 마리를 건졌네요^-^ 밥과 함께 자세히 보시면 단호박 삶은 거랑, 두툼한 계란말이, 연근조림 한쪽, 샐러드 이렇게 밥과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