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결혼을 한지 두 달이 넘어 가고 있는데요~. 오빠와 저... 정말 많이 다투면서 더욱 정이 들어가고 있습니다^^ㅎㅎㅎ 사실 결혼하기 전에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고민이 많은 예비신부였는데~ 지금 결혼하고 난 후에는 그런 걱정이 싸악~사라져 버렸다는^^;; 지금은 하루하루가 재미있고, 오빠에게 맛있는 반찬을 해주는 재미로 살고 있네요^-^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지 못해서 이 자리를 빌어 우리 둘 결혼식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깁니다^o^
사실 제 결혼식의 비화가 있는데.. 정말 이 날 날씨가 오빠말로는 욕 나올정도로 추운 날씨였다고^^ㅋ 그렇게 추운데 탑드레스를 입기에는 정말 추운 날씨였거든요~. 그래서 저는 웨딩드레스안에다가 내복을 입고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ㅋㅋㅋㅋ 드레스의 비쥬얼을 포기했어요^-^ 부산이 이렇게 추운날이 드물었는데, 그 날따라 너무 추워서리...!
양쪽 식구들 가족사진. 저는 이 사진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이렇게 모이기 힘든 날에 힘들게 와주신거... 정말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 앞으로 정말 잘 살께요^-----^
어머니가 우리 잘 살라고 던져주신 대추와 밤. 저 날 많은 양의 대추와 밤을 던져주셨으니... 앞으로 많은 손자, 손녀... 낳도록 하겠습니다요^^;
폐백이 끝나고 저를 업고 두 바퀴도는 사랑스런 오빠에게 날리는 나의 기습뽀뽀. 오빠는 깜짝 놀란 표정~! 저를 업는다고 수고했으니 저의 감사선물 뽀뽀였습니다.^o^
이렇게 결혼을 하고 두 달이 지난 오늘에서야 이 사진을 발견하고 올리게 되는데요~. 사진의 양이 너무 많아서 차근차근 올린다는 것이 두 달이 지난 후에야 올리게 됐네요^^ㅎㅎㅎ 이제 정말 차근차근 결혼식 당일사진을 올려봐야 겠어요. 오빠와 저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추억을 오래 오래 간직하고 싶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