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포 오시게장 / 노포동 5일장 오시게시장가는 법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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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수업이 없는날, 엄마 아빠와 함께 부산 노포 오시게장엘 다녀왔습니다. 부산 노포동에서 열리는 5일장으로 저도 부산에 살면서 처음 가본 곳이었어요~^o^ TV에는 자주 나왔다고 하던데.. 엄마가 무척이나 가보고 싶었나봐요~! 그래서 엄마, 아빠, 저 이렇게 셋이서 부산 노포 오시게장이 열리는 곳으로 출동했습니다. 우선 부산 노포 오시게장으로 가는 법은 부산 노포동역맞은편에 있으니 차를 몰고 오실 분들은 부산 노포동역만 찾으시면 될꺼 같아요! 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들을 위한 오시게장 가는법은 지하철역으로 말씀드릴께요. 부산 지하철 1호선을 타시고 종점인 노포동역에서 내리셔서 아래 사진과 같은 노포휴게실이라는 우동, 김밥을 파는 집을 찾으세요~.

 

 

 

바로 그 옆으로 1번 출구가 보이고 시내버스타는 곳이라고 적혀있는 문구가 보일꺼에요. 그쪽으로 나와서 신호등만 건너면 되십니다. 부산 노포 오시게장가는 법은 매우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신호등앞에 사람들로 북적북적.. 저는 엄마가 국화빵먹고 싶다고 하셔서 그거 될때까지 기다리면서 이렇게 사람들이 오고가는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저~~~기 뒤쪽으로 보이는 신호등을 기다리는 사람들 보이시죠? 그쪽에서 나오셔서 신호등을 건너기만 하면 되세요^o^

 

 

 

이게 TV에 나왔다고 하는 국화빵이라는데, 저는 생각보다 조금 적은 팥앙금이어서... 솔직히 실망^^;;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밖에서 파는 국화빵이 아니라 오시게장안에 파는 국화빵집이 그렇게 팥앙금이 많이 들어가고 맛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괜찮았어요~! 이 집도 줄을 서서 먹는 폼이 꽤나 유명하긴 한가보더라구요^-^

 

 

 

이렇게 총 4개의 불판위에서 구워지고 있는 찹쌀국화빵! 저는 기다리면서 이것 저것 찍고, 엄마는 빨리 구워달라고 아우성^^; 아빠는 기다리기 지루하셔서 다른 곳 구경하고 계시는중ㅎㅎㅎ

 

 

 

 

다 된 찹쌀국화빵을 사들고 그 길을 따라 쭉~~앞으로 가다보면 이렇게 예쁜 꽃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꽃들... 확~~~다 데려오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ㅡ.ㅡ 언니가 말하는 걸 들어보면 부산 노포 오시게장엔 없는게 없다는 얘길 하더라구요!

 

 

 

 

 

꽃보다도 제가 더 좋아하는 채소작물들! 특히 적상추모종이 아주 탐스러워 보여요^^ㅎㅎㅎ 이렇게 햇빛을 받고 자라면 정말 쑥쑥 클것만 같으니까요! 어쩜 울집의 적상추는 이렇게 빨갛지 못한 건지....이런 땡볕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잎에서의 광합성을 충분히 해줘야 작물들은 하루가 다르게 커간답니다.^^

 

 

 

그리고 사실.. 엄마, 아빠가 부산 노포 오시게장엘 오고 싶어하셨던 이유중에 하나인 먹거리. 수수부꾸미를 맛보러 오시고 싶었던 모양이에요^^ TV에 부산 노포 오시게장이 나왔었는데, 이 오시게장에서 한 시간동안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는 수수부꾸미를 먹기 위해서 온 것이나 다름없었어요! 역시나...소문대로 그 주변에는 엄청난 인파로 아주머니들과 아저씨들이 자리를 벌써 다 차지하시고 드시고 계시는 모습이 포착.!

 

 

 

 

저희도 엄마가 오~~~랜 기다림끝에 한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먹었습니다. 얼마나 오래 기다렸냐하면.. 엄마가 줄을 서서 지키시고, 저와 아빠는 오시게자을 한 바퀴 둘러보면서 제가 사진찍고 구경하고, 아빠가 사시는 동안 엄마는 줄을 서서 기다리고 계셨어요~ㅎㅎㅎ 그렇게 한 바퀴를 돌고 오니까 엄마가 이제 당신차례라고 하시면서^^ 그렇게 앉아서 그 유명하다는 부산 노포 오시게장의 수수부꾸미를 먹기 위해서 침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주인할머니왈, 원래 수수부꾸미는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부쳐야 타지않고 맛이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기다려서 조금 높은 온도에서 빨리 부치셔서 조금 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전 맛만 좋던데요?^^ 이렇게 사진을 철판위에서 대놓고 찍고 있는데도, 주인할머니는 원래 이런 일이 많았다는 양.... 미동도 안하시고 원래 하시던 일 하시는 시크한 모습의 오시게장 할머니의 모습^o^

 

 

 

 

그 옆을 보면 이렇게 수수부꾸미를 만들 수 있는 가루도 팔고 계셨어요! 한 대접에 10,000원인가?했던 거 같아요^^ 손님 오고 할때, 저렇게 수수부꾸미 가루만 사가서 부쳐서 내면 좋을꺼 같아요~! 그런데, 사실...여기 오시게장에서 할머니가 해주는 맛은 안날꺼 같다는^^;; 그리고 묵도 파는데, 이건 가격이 얼만지 모르겠어요~!

 

 

 

수수부꾸미를 먹고 조금 포장해서 싸들고 구경못한 엄마와 함께 오시게장을 구경하러 출발~! 오시게장이 엄밀히 말하면 1, 2층으로 되어 있었어요. 이렇게 아래의 사진처럼 2층으로 올라가는 경사진 길을 올라가면 위에서는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이렇게 오시게장의 2층이 어떻게 생겼는지 사진으로 찍어보면 이렇게 조그마한 천막들로 둘러쌓여져 있어서 비가와도 눈이와도 끄떡이 없는 오시게장이 한 눈에 보인답니다.!

 

 

 

오리?도 팔고, 닭도 팔고~!

 

 

 

다시 오시게장 1층으로 내려가는 중. 엄마와 아빠의 모습을 제가 뒤에서 찍어 봤어요^-^ 요런 거 아빠는 무지 좋아하시는데, 엄마는 질색!!! 그래도 오랫만에 담은 아빠와 엄마의 데이트장면 포착!

 

 

 

정말 없는게 없는 부산 노포 오시게장이에요~. 몸에 좋은 도라지, 더덕 등 꽤 질이 좋은 물건들을 진열해서 이렇게 팔고 있었습니다. 어떤 점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맨 바닥에다가 천막 하나 쳐놓고 모든 점포들이 이렇게 장사를 하고 계셨어요~! 역사가 오래 되었다고 하는데.. 저는 사실 처음 와봐서 이런 분위기의 오시게장에 깜짝 놀랐다는^^;;

 

 

 

 

이렇게 포대자루에 곡식을 담아 파는 모습이 확실히 5일장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거 같았어요~. 저는 5일장이라는 것에 익숙치 않은 세대여서 5일장의 의미도 잘 몰랐고, 그냥 재미로 가는 오시게장이었기 때문에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정말 두 눈이 휘둥그레해 지는 오시게장 구경이었습니다.^^

 

 

 

 

생선과 채소는 시장의 기본^o^ 제법 잘 다듬어진 채소들이 싱시해 보이죠?^^

 

 

 

 

 

 

이렇게 오시게장을 구경하고 나가는 길. 오시게장에서 산 물건을 아빠가 다 들고 계셨어요~! 자상하신 아빠^-^ 시장구경은 언제나 사람들의 인간미가 넘치는 정때문에 즐겁고 재미있지요... 처음 와본 오시게장에서 그것도 결혼하고 엄마, 아빠와 처음 와본 오시게장에서 행복만땅 가득담고 왔습니다.^o^

 

 

 

이렇게 부산 노포 오시게장을 다녀왔는데, 부산에 살면서 .. 그리고 노포동역에 와보고도 오시게장이라는 곳을 몰랐다는 사실에^^;; 저도 주변을 잘 보고 다니는 사람중에 한 사람인데 이런 곳을 몰랐다니! 다시 가보고 싶은 노포동 5일장인 오시게장. 당연히 5일장이니까 5일마다 한 번 열리겠죠?^^ 잘 알아보시고 부산 노포 오시게장 구경하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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