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콩, 미니배추, 강낭콩옮겨심기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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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집에 완두콩을 입양(?)해가고 난 뒤에 저희집에도 이제 제법 큰 완두콩, 미니배추, 강낭콩을 옮겨심었습니다.^^ 날씨가 좋은 이른 아침 오빠가 출근하고 나서 밥도 먹기 전에 우선 완두콩, 미니배추, 강낭콩을 옮겨심었더랬죠~! 그런데 친정집에서는 마당에서 자유로이 흙을 바닥에 부어놓고 퇴비와 섞으면서 흙을 만들었었는데, 아파트에서는 그 자유가 허락되지 않는 관계로^^;; 베란다에서 신문지를 깔아두고서 그 위에서 흙과 퇴비를 섞어주었습니다. 흙 : 퇴비 = 7 : 1 정도의 비율로 섞어주시면 되구요. 이번에 시킨 퇴비의 냄새가 심해서 저는 목장갑을 끼고 섞어주었습니다...! 왠만하면 그냥 맨손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저인데..ㅡ.ㅡ 이번에 새로 시킨 퇴비는 이상하게도 냄새가..엄청~! 베란다창문을 열어두고 작업하지 않으면..정말 질식사하는 그 정도의 초강력 냄새를 지닌 퇴비였어요. 그래서 문을 활짝 열어두고 목장갑을 끼고 흙과 퇴비를 섞어주었습니다. 밥도 먹기전에 약간 식욕이 감퇴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는 했지만요ㅎㅎㅎ

 

 

 

친정마당에서 했더라면 흙과 퇴비를 섞은 곳에 바로 물을 넣어서 섞은 다음 용기에 옮겨담았을텐데 아파트라는 여건상 일단 퇴비와 섞은 흙을 용기에 옮겨담은 후에 물을 부어주었더랬죠! 그리고 화분은 따로 사지 않고 다 쓴 패트병과 집에 있던 테이크아웃컵을 이용해서 구멍을 내고 깔망을 깔고 돌을 깐 다음에 흙을 담아주었어요.

 

 

 

하나씩 다 옮겨심은 후에 물을 전체적으로 흠뻑 한 번씩 다 준 상태에요~. 모종을 옮겨 심는 방법은 다들 이제 아시죠?^^ 흙을 담은 화분에 모종을 심을 자리에 구멍을 내고 물을 3번정도 흠뻑 부어준 다음 모종을 옮겨심고, 꾹꾹 흙을 눌러주시 후에 물뿌리개로 전체적으로 샤워시켜주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옮겨심어진 완두콩모종이에요~. 이제 제법 커서 옮겨심지 않으면 안되는 크기까지 커버렸어요~. 제가 게을러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완두콩, 미니배추, 강낭콩을 옮겨심었습니다^^;;

 

 

 

 

강낭콩도 옮겨심었어요~. 그런데 강낭콩은 날씨가 이상하게 계속 추워서인지 새싹은 다른 아이들보다도 일찍 보여줬었지만 지금은 제일 성장이 더딘.. 강낭콩이 되어버렸습니다. 밤만 되면 너무 추워서 힘을 못쓰고 있는 애처로운 강낭콩입니다.

 

 

 

미니배추의 위상도 보실 수 있습니다. 배춧잎이 조그맣게 두 개가 나있는 모습이에요~^^ 이제 버젓한 미니배추로 성장을 하게 되겠죠?^^

 

 

 

이렇게 완두콩, 미니배추, 강낭콩을 흙에다가 옮겨심고 나니 맘이 후련~~하네요^^ 사실 다 옮겨심지 못한 아이들도 있는데, 밑에 까는 돌이 모자라서 다 옮겨심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을 했어요^^;; 어서 돌을 주우러 산에 가던지 해야지...!ㅎ 다른 작물들보다도 제일 기대되는 작물은 미니배추인데요. 김장배추, 얼갈이배추만 키워봤지.. 미니배추를 잘 키워본 적이 없거니와 아파트에서 키우는 배추는 처음이라 정말 기대 듬뿍!!! 되는 작물이 미니배추입니다^^ㅎㅎㅎ 어서 어서 저 작은 배춧잎이 커서 배추쌈도 싸먹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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