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를 시작하고 이제 어엿한 쑥갓의 모양과 미니배추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작년에 수경재배를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올해 수경재배를 시작하면서 긴장되고 설레였던 것도 사실인데, 이렇게 걱정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잘~~자라주고 있습니다.ㅎ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이제 수경재배를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들이 우리 주위에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겠죠? 구지 LED조명도 필요없고, 비싼 장비들이 필요없는 친환경 수경재배방법입니다. 저도 인터넷에 떠도는 방법을 이용하여 실패해 보면서 이제 조금씩 수경재배의 방법에 대해서 알아가고 있는 중이에요~^o^
이케아 선반위에서 햇빛을 쬐고 있는 수경재배 채반. 확실히 수경재배의 묘미는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이 제일 좋은 거 같아요~!
하지만 수경재배를 하시면서 한 가지 조심하셔야 할 점이 있는데,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녹조현상이 생길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그냥 수경재배를 하고 있는데.. 인터넷에서 검색해 본 결과 호일을 이용하여 녹조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도 상추수경재배를 준비중인데 이번에는 호일을 테이크아웃 컵에 감아서 녹조현상을 방지해 보겠습니다~.
수경재배중인 미니배추. 본잎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을 보니 이제 뿌리가 점차 채반밑으로 자리를 잡아 나가고 있는 거 같아요~! 수경재배중인 미니배추의 뿌리는 조금 있다가 확인하시구요^-^
수경재배중인 쑥갓의 상황도 보시면 이제 본잎이 많이 나서 어엿하게 쌈싸먹을 수 있을 정도의 수준까지 왔네요~^^ㅎㅎㅎ 다음주 정도만 되더라도 쑥갓과 상추를 같이 쌈싸먹을 수 있을꺼 같아요! 쑥갓은 흙에서 키우는 것보다 땅에서 키우는 쑥갓이 더욱 잘 자라는 듯 해요. 혹시 쑥갓키우기를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수경재배로 쑥갓키우기를 권해드립니다.^-^
이제 수경재배 중인 미니배추와 쑥갓키우기의 뿌리를 살펴보실 차례인데요~. 채반을 올려봤는데요. 저 뒤로 보이는 뿌리가 쑥갓의 뿌리입니다. 수경재배 쑥갓키우기에서 이렇게 채반밑으로 뿌리가 나오기 시작하면 이제 본격적으로 쑥갓이 크기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렇게 채반밑으로 본능적으로 뿌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활착을 하게 되면 수경재배가 반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o^
오른쪽에 보이는 뿌리가 수경재배 중인 미니배추입니다. 아무래도 쑥갓의 뿌리보다는 미니배추의 뿌리가 훨씬 더 많고 성장 속도가 빠릅니다. 저는 미니배추를 흙에서도 키우고 있고 물속에서도 키우고 있는 중인데, 수경재배 미니배추 키우기는 처음이라 어떻게 클지 정말 기대가 되는 첫 수경재배조에요~^-^
수경재배는 다른 퇴비를 주는 것이 아니라 대유 물푸레 수경재배전용 양액이 있는데, 저는 수경재배 양액을 2주일에 한 번씩만 주고 있는데, 한 번줄때마다 뚜껑에 1/5 정도씩만 물에 희석해서 주기 때문에 한 통을 작년에 샀는데도 아직 반도 쓰지 않았어요~^^ 정말 친환경적이고 돈이 안드는(?) 수경재배~! 집에 있는 채반이 있으시다면 당장 수경재배를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