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텃밭 풍경 -- 신경쓰지 못한 베란다 작물들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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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말씀드린대로 요근래 몸상태가 좋지 못하여 거의 매일을 누워 있다시피하여.. 베란다 텃밭 작물들을 잘 보살피지 못했습니다..ㅡ..ㅡ 확실히 손이 가지 않은 작물들은 그 상태가 비실비실.. 벌레 천국이 되어 가고 있는 중이에요^^; 물도 못주고 있고 제가 몸이 안좋다보니 문을 활짝 열어두지도 못하고 있어서 벌레들이 자기 세상인양 휘젓고 다니고 있는 판국이니...!

 

그 중에서 제일 상태가 심각한 미니배추 3개. 아래의 사진처럼 손이 가지 않은 미니배추는 거의 실신한 상태에서 저더러 물좀 주라고 애원하는 듯한 모습이었어요~. 지금 이 시기에는 결구가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물을 정말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이거든요. 그런데.. 물은 커녕.. 햇빛이 쨍쨍한 날 밖에서 햇빛만 주구장창 보고 있었으니.. 얼마나 목이 탔겠어요~.

 

 

 

이렇게 상태가 메롱인 상태로..!

 

 

 

시원한 물샤워를 하고 난 3시간후...^^ 이렇게 본연의 빳빳한 배춧잎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추가 싱거워 질까봐 물을 조금씩 주시는 분들을 간혹 봤는데, 배추는 결구가 되는 시기에는 물을 화분 크기의 2~3배 정도되는 물을 주어야 합니다. 물을 많이 줬다고 생각하시고 조금만 주시는 분들을 봤는데, 패트병에 다른 작물을 키워보신 분들은 잘 아실꺼에요~. 패트병에 있는 작물에 물을 한 컵 준다고 해서 그 흙이 다 적셔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물이 모든 흙에 충분히 흡수가 되도록 충분히 적셔주어야 합니다^-^

 

 

 

 

얼마나 물이 먹고 싶었을까요... 그 생각만 하면 정말 미안해 집니다^^;

 

 

 

그리고 요즘 베란다 텃밭의 주요작물들. 가지, 고추, 방울토마토에요~! 제일 방울토마토는 여전히 손이 가지 않아도 잘 크는 작물중에 하나이기에 걱정없이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시면 가지가 상태가 별로죠?? 물을 제때 주지 못하여 가지잎이 연하게 변해 버렸습니다...ㅡ.ㅡ

 

 

 

제일 중요한 것은 가지가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있어야 하는데 요새 베란다 창문도 열어주지 못하고 그래서 응애가 생겨버렸습니다...! 응애는 저도 처음 보는 벌레인데 아파트 베란다 텃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벌레입니다. 거미줄처럼 집을 짓고 작은 벌레들이 모여서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집단으로 살고 있어요~. 주로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 자주 생기는 벌레이지요!! 그런 응애가 울집 아파트 베란다에서 거주를 하다니...!

 

 

 

 

지금은 응애를 전부 걷어 내고 조금 환기를 시켜서 좋아졌지만 한 번 생긴 응애는 또 생길 확률이 높아서 아무래도 걱정이 되네요~! 이제부터 조금씩 몸을 움직여서 베란다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겠어요. 너무 안움직여서 근질근질한것도 있구요^^; 이제부터 베란다 텃밭의 작물들이 결실이 달릴 시기인만큼 많은 신경을 써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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