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9주차 5일 -- 얼굴, 팔, 다리 확인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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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에 임신중 초음파 검사를 하기 위해서 산부인과에 다녀왔습니다. 2주만에 보는 아가라서 너무 너무~~~ 기대됐었지요^---^ 지난 2주전에 보고 오랫만에 보는 아가는 또 얼마나 커있을까...하는 기대감에 오빠와 병원에 가기전부터 가슴이 두근 두근.. 정말 이렇게 기다려지기는 처음이었던 거 같아요ㅎㅎㅎ

 

그리고 그 2주동안 몸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었는데, 빨간 피는 아니지만 아주 연한 갈색혈이 비치는 바람에 오빠와 함께 병원에 전화해보고 난리법석!!! 임신초기 흔히들 겪는 증상인데 2~3일 정도 계속 그러면 병원에 오라고... 그래도 걱정이 되서 대학병원 산부인과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카톡으로 날리기까지ㅋ 하여간.. 몸이 조금만 피로했다하면 바로 증상이 오니.. 이건 뭐 방안에서 조차 걸을 수도 없는 처지였습니다..ㅜㅜ

 

그렇게 피곤한 2주가 지나고 드뎌 병원에 도착!!!! 토요일 오전 9시 30분쯤에 도착했는데...세상에 그 넓은 병원에 앉을만한 곳이 없어서 정말 황당..! 평일보다 주말에 정말 많은 산모들이 오는거 같아요.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주중에는 남편분들이 일을 하니까 같이 못와서 토요일에 남편과 같이 오려고 그 주변에 사시는 산모분들이 모두 토요일에 오는 것 같음. 이건 제 생각인데 그럴싸하죠?^^;; 어쨌든.. 무려 한 시간을 기다린 후에야 진찰을 받을 수 있었는데, 진찰실로 들어가는 그 순간도 정말 두근 두근...^^

 

바로 아래의 초음파 사진이 우리 아가가 잘 있다는 증거사진인 셈이죠^o^ 확실히 2주 전하고는 다른 양상. 심장뛰는 소리가 더 묵직하게 들리고 자궁은 이미 포화상태로 끼어 있는 듯한 모습의 아기.ㅎㅎㅎ 엄마의 자궁이 너무 비좁게 느껴져서 큰일이에요^^

 

 

 

자세히 보시면 왼쪽 윗부분이 아가의 머리고, 조그맣게 두 팔과 두 다리가 보였어요. 이번 초음파를 통해서 정말 놀라운건 두 팔과 다리를 쉴새 없이 흔들고 있었다는 거에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담당쌤이 하시는 말씀이 이때쯤엔 손과 발을 흔들거나 하지는 않는데 조금 빠르다고 ㅋㅋㅋㅋㅋㅋ 엄마, 아빠가 왔다고 인사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아유.... 저 조그만 팔이랑 다리를 흔드는데... 어찌나 귀엽던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빠가 동영상을 찍어놨는데 그 동영상은 다음에 올려볼께요~! 뱃속에서도 가만히 있지 않던 우리 아가.. 오빠는 저를 닮아서 매우 활동적이라고 하면서 웃더라는ㅋㅋㅋ 하지만 정적인 아이보다는 활동적이면서 엄마 뱃속에서 재밌게 운동하면서 노는 아가가 더 좋아요^-^ 이번에 본 아가는 2.66cm~! 2주전보다 2배 이상이나 컸네요. 주수에 맞게 크고 있다고 하시면서 절대로 스트레스는 받지 말라고 하시던.. 아무것도 못하고 밥먹고 화장실만 다녀오는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누워만 있으니 조금의 스트레스도 있지만 7월달까지만 조심하면 된다고 하셨으니 견뎌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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