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에서 키우고 있는 상추를 올려봅니다. 집에서 모종으로 키워서 가지고 온 상추인데요~. 친정 마당에 아파트에서 직접 키운 청상추 모종을 가지고 와서 하나 하나 손으로 제가 심었더랬죠^^ 이제 상추키우기 팁은 제 블로그를 꾸준히 방문해 주신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상추의 탄생부터 옮겨심는 정식방법, 생과 사를 오갔던 순간들.. 하나도 빠지지 않고 상추키우기를 하는 동안 어떻게 그렇게 많은 일들이 일어났는지...참 그 당시를 떠올려 보면 상추키우기도 결코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친정집 마당에서 찍은 작물들은 거의 꾸진 핸드폰으로 찍어서 그런가 모두 화질이 조금씩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이해해 주시고 봐주셔야 합니다.^^;; 쪼로록... 심어둔 가을상추들! 아마도 추석이 지나고 나면 한 뼘은 더 자라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요새는 날씨가 너무 덥지도.. 그렇다고 너무 춥지도 않은 상황이라 모든 작물들이 힘을 내고 잘 자라주고 있네요^-^
제가 상추를 한동안 키우질 못했는데 그때가 바로 임신 초기.. 상추의 꽃대까지 봤던 상황까지 갔었는데.. 아무래도 상추를 키우면서 관리소홀로 인하여 벌레가 생기기 시작해서 끝까지 상추를 키우지 못했네요...ㅡ..ㅡ 에궁...이번에는 입덧도 끝났고 어느정도 병원에서도 운동을 조금씩 하는 것은 좋다고 말씀해 주셨기 때문에 소소한 운동삼아 상추키우기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저희집 아파트 베란다 텃밭에서 키우고 있는 상추도 얼릉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이런 게으름땜시^^;;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벌써 상추의 본잎이 4개째 나고 있네요~. 집에서 키울때 씨앗을 파종하면서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잘 자라려나.. 할때가 있었는데 정말 시간이 상추의 성장과 함께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또 이 상추가 커서 수확할때쯤되면 고기파티한다는 얘기가 나오겠죠?^^ 저도 요즘은 상추키우기를 하면서.. 아니 상추키우기 뿐만 아니라 모든 작물들을 대하는 입장에서 보면 새생명을 탄생시키고 가꾼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줄 알 수 있는 날들입니다. 아무래도 뱃속에 있는 아기에게도 초록색의 싱그러움을 보여준다는 것이 태교에도 좋다고 하니.. 저도 즐겁고 우리 아가도 행복하고..^^ 집에서 키운 상추 많이 보시고 드시기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