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고소한 땅콩버터 스트로이젤 쿠키 만들기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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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집안에서 하루종일 달콤한 땅콩 쿠키 냄새가 진동을 했는데 그 주범은 바로 땅콩버터 스트로이젤 쿠키 덕분이었지요~^^ 제가 지금은 땅콩버터를 먹지 못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오빠를 위한.. 오빠에 의한 땅콩버터 스트로이젤 쿠키를 만들어 봤습니다. 땅콩버터를 하나 사두고서 여태 베이킹에는 사용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땅콩버터 스트로이젤 쿠키를 만들고 보니 이제 계속 만들게 될꺼 같아요^o^

 

달콤하고 아주 고소한 땅콩버터 스트로이젤 쿠키는 반죽하고 굽는데까지 1시간이 안걸리는 매우 기특한 쿠키에요. 정말 쿠키세계의 이단아라고나 할까요?ㅎㅎㅎ 정말 만들기 간단한 쿠키이지만 만들고 나면 제법 폼나는 외모에 그 누구도 안반하고는 못배긴다는..^^ 그럼 땅콩버터가 들어간 스트로이젤 쿠키 만들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땅콩버터 스트로이젤 쿠키 재료(총 15개 분량) : 버터 90g, 땅콩버터 120g, 중력분 180g,

베이킹 파우더 1/2작은술, 설탕 60g, 소금 두꼬집

 

위에서 준비된 재료들중에서 중력분과 설탕, 소금을 한 데 섞어줍니다. 그리고 미리 버터는 깍뚝썰기를 하여 작게 잘라둔 뒤에 만들기 직전까지 냉장고에서 보관합니다. 땅콩버터도 차갑게 냉장고에서 보관해 주세요~! 이 땅콩버터 스트로이젤 쿠키가 만들기 쉬운 이유중에 하나가 미리 실온에 놔둘 필요가 없어서 그냥 먹고 싶을때 바로 만들어 먹으실 수 있어요^^ 정말 귀차니즘에 걸린 저같은 산모들이 후딱~만들기 좋은 쿠키에요!

 

 

 

 

이제 위에서 섞은 가루재료들에 나머지 재료들을 모조리 넣고 스크래퍼를 이용하여 잘게 썰어줍니다. 잘게 썬다는 느낌으로 스크래퍼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아래의 땅콩버터는 그냥 일반 큰 마트에 가면 파는 땅콩버터를 이용했어요~. 제가 주로 가는 큰마트는 이마트..ㅎㅎㅎ 그냥 가깝기도 하고 홈플러스보다는 제가 사용하는 재료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주로 애용^-^

 

 

 

이렇게 생긴 스크래퍼를 이용하여 잘게 잘라주신다는 생각으로 반죽을 해주세요. 절대로 처음부터 손으로 반죽을 하시면 안됩니다. 아래와 같이 잘라 준다는 느낌으로 고슬 고슬하게만...!

 

 

 

이렇게 가루와 버터, 땅콩버터까지 한데 뭉쳐지면 아주 잘 된 것이지요. 이 상태에서 다시 손으로 뭉쳐주면서 소보로의 느낌만 가져가면 됩니다. 저는 오빠가 이런 땅콩 쿠키를 좋아라해서 많이 만들 요량으로 욕심을 내서 반죽을 했는데 이제 근육이 너무 약해져서 그런가.. 스크래퍼로 자르는 것도 힘들었어요^^;;

 

 

 

위의 가루를 손으로 비벼주면서 아래와 같은 소보로 상태의 반죽을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절대로 한 덩어리로 뭉치면 안되고 핸드믹서를 사용해서도 안되요~! 손으로 한 번뭉치고 비벼주고.. 또 반죽을 쥐고 한 번 뭉친다음 비벼주고.. 이러한 식으로 아래의 그림처럼 만들어 주세요~.

 

 

 

땅콩버터 스트로이젤 쿠키를 구울 틀에 유산지를 깔아도 좋고 저처럼 미리 버터칠을 해두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꺼내기 편하게 하시려면 유산지를 깔아주시는 것이 편리하긴 할꺼에요. 위의 반죽을 작은 파운드틀에 2cm 정도의 두께로 세개로 나누어 담고 꾹꾹 손으로 누른다음 그 위에 남은 소보로 상태의 반죽을 뿌려주시면 됩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저 정도의 반죽만 뿌려도 나중에 위의 크럼이 정말 많이 남아 있어요^-^

 

 

 

180도의 온도로 10분 예열한 오븐에서 똑같은 온도인 180도에서 20분간 구워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구워져 나온 것을 틀 안에서 바로 꺼내지 마시고.. 위의 가루가 아무 후두둑...하고 떨어질 꺼에요. 구운 틀안에서 5등분으로 잘라주신 다음 한김이 빠져나가면 틀에서 조심스럽게 꺼내 주시면 됩니다. 저는 꺼내다가 2개를 거의 박살내고 말았네요^^ㅎㅎㅎ 덜 굳은 상태였는데 급한 마음에 그냥 꺼내버렸어요.

 

 

 

 

그래도 이렇게 먹음직 스러운 땅콩버터 스트로이젤 쿠키가 완성이 됐습니다. 확실히 요런 고소한 쿠키는 손이 한 번 가면 멈출 수 없는 종류의 쿠키지요. 이날 구운 쿠키를 오빠가 다 먹어치웠으니..ㅎㅎㅎ

 

 

 

 

잘 보시면 두께가 손가락 한 마디 정도 됩니다. 이렇게 얇게 구워서 드시면 딱 적당!!! 너무 두껍게 구우실 필요가 없으세요. 이렇게 하나씩 포장해서 놔두고 드시면 아이들 간식거리로도 최고! 저도 아기가 나중에 태어나서 제가 구워준 쿠키를 맛있게 먹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다른 반죽을 이용하여 만드는 쿠키가 아니라 하나의 반죽으로 밑부분도 만들고 위에 똑같은 반죽으로 스트로이젤을 완성하고~! 완전 일석이조의 쿠키죠?^^ 이 날 하루종일 집안에서는 땅콩버터의 달콤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했어요. 밖이 추워서 현관문도 한 번도 열지 않았기 때문에 냄새가 빠져나갈 구멍도 없이~ㅋㅋㅋ 오빠가 집에 들어서자 마자 이 고소한 냄새는 무슨 냄새냐고 하면서^^

 

 

 

주말을 이용하여 한 시간도 안되는 베이킹을 사랑하는 식구들을 위하여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저는 이 날 이렇게 만든 땅콩버터 스트로이젤 쿠키를 이어 어제는 소보로 땅콩버터 머핀을 만들어 봤는데 대성공!!!ㅎ 소보로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싶을 정도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소보로인데 이것을 머핀위에다가 올려서 같이 구워봤거든요. 정말 맛은 보장합니다. 집안에서 항상 고소한 냄새가 나길 원하시는 분들은 땅콩버터를 이용하여 베이킹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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