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6주 막달검사 -- 소변검사, 피검사, 엑스레이검사, 내진검사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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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토요일에 다녀온 산부인과. 이제 오늘로써 임신 36주에 들어섰습니다. 이번주부터는 출산준비를 해야하는 단계라고 말하는 순간... 이제 다 되었구나..하는 실감이 나더라구요. 임신 35주와 36주 사이쯤에 산부인과에서는 막달검사라는 것을 하는데 그 안에 들어가 있는 검사는 소변검사, 피검사, 엑스레이검사, 내진검사 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것은 다 해봤느데 엑스레이검사와 내진검사가 무엇인지 자세히 몰라 막달검사라고 하는 것이 마냥 궁금했었는데...! 윽~~~ 다시는 내진검사는 하고 싶지 않네요^^;

 

 

 

임신 36주에 받은 막달검사를 위해 시간이 조금 걸린다는 출산하신 산모님들의 말씀을 듣고 조금 일찍 나갔더니 제가 제일 처음으로 이름이 올라가는 기특한 일이 발생했네요^^ 임신 36주가 되면 몸이 무거워지는 것은 이제 당연시되고 옆으로 누워자도 불편하고 바로 누워자본 기억은 언젠지 모를정도이고.. 화장실은 더욱 자주 가게 되니 정말 나름 할 일이 많다는 것!ㅎㅎㅎ 또 임신성 당뇨끼가 있다는 진단을 받고 식사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느냐.. 오빠를 깨물어 대는 기이한 현상까지...ㅡ..ㅡ 임신 36주는 조금 힘들다는 것이 아니라 많이 힘든 시기입니다. 그래도 담당쌤이 애기낳고 마음껏 드시면 된다는 소리에.. 이제 한 달 남았으니 조금만 참자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임신 36주가 되면 막달검사를 하게 되는데 저같은 경우는 우선 피검사와 엑스레이검사를 먼저하고 항상 하던 초음파검사를 했는데 오늘따라 그렇게 자주 가던 화장실이 왜 이렇게 가기 싫던지요~. 긴장을 하니 소변이 나오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내진검사까지 다 받고서 소변검사를 레몬차 한 잔을 마시고서야 마지막으로 받았습니다. 

 

 

 

임신 36주가 될때쯤 받는 내진검사에서.. 충격적인 소리를 들었는데 벌써 자궁문이 1cm 정도 열렸다는 담당쌤의 말씀! 헉....그럼 애기가 나오는 건가요??? 라고 바보같은 질문을 던지고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해도 아기는 나오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임신 36주가 되는 이 시기쯤 자궁문이 조금 열려 있으면 예정일보다 조금 일찍 나올 수 있는 여지가 있는것 뿐이라고 하시면서 자궁문이 열려 있지 않으면 40주를 넘기는 일이 보통 많다고 하더라구요. 

 

결과적으로 2월 2일이 예정일인 저는 아마도 설을 전후로 하여 설날이 끼인 그 주쯤에 낳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직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 임신 36주되는 산모는 운동을 하던대로 열심히 하라고 하시고~ 아기는 주수에 맞게 잘 크고 있고 머리위치도 좋고 점점 내려오고 있는 중이니 하루에 1시간씩은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차피 임신 36주 산모인 저는 삼시세끼 밥먹고 꼬박 꼬박 30분씩 운동을 하고 있어서 1시간을 훌쩍 넘게 운동을 하고 있어서 걱정은 안되는데 너무 일찍 나올까봐 저는 그게 걱정^^;; 

 

임신 36주차가 되는 저의 골반은 아주 강력하게 좋은 것은 아니고 보통정도인데 그 이유는 안쪽 골반은 좋은데 바깥쪽 골반이 조금 좁아서 아기가 나올때 힘들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너무 큰애기를 낳으면 곤란.. 지금도 애기 머리가 제법 크다고 알고 있는데 어찌될지..ㅡ..ㅡ; 제 체격이 작아서 3.2gkg 이나 3.3kg 정도 되어야 자연분만을 할 수 있고 그 이상이 되면 자연분만은 매우 어렵다고 하시니.. 자연분만도 임산부의 체격에 따라 아기 몸무게가 영향을 받더라구요.

 

 

 

집으로 오는 길에 오빠와 울 애기 자연분만 꼭!!! 하자고 다짐하면서 임신 36주 막달검사를 그렇게 마치고 왔습니다. 다른 소변검사나 피검사, 엑스레이검사는 다음번 진료할때 결과가 나오니 검사결과는 말씀드릴께요. 이번에 받은 막달검사는 아기의 건강상태가 아닌 저의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검사라서 그렇게 떨리지는 않더라구요.ㅎ 임신 36주차에 접어든 오늘도 울 애기의 태동은 멈추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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