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 생후 38일 이틀만에 황금똥을 싼 도언이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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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도언이가 태어난지 40일이 다 되어 가고 있는 요즘.. 걱정되는 일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응가에 대한 부분인데요.. 신생아 초반에는 똥을 하루에 3~4번 누던 아기가 요근래 들어서 이틀에 한 번.. 혹은 그 이상도 못 싸는 경우가 많아요. 아기가 똥을 싸도 황금똥이 아닌 약간 초록색의 변.. 모유수유하는 아기의 똥 색깔은 완전 예쁜 황금색이라고 하던데.. 어디가 아픈건지 아니면 똥이 누기 싫은건지. 그래도 나름 의지하고 있는 사이트인 맘스홀릭 베이비에서 검색해 본 결과 이 시기의 모유를 먹는 아기들은 흡수가 잘 되어서 아기들이 응가를 오랫동안 누지 않아도 별 탈이 없다고 하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죠..^o^

 

주중에 매일 오전부터 오후 7시 정도까지 친정엄마께서 와주셔서 도언이와 저를 케어해 주시는데.. 엄마가 아니었으면 저는 아마 씨래기가 되었을 몸...^^;;; 그렇게 어제도 오후가 되어서 이제 엄마가 가시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죠. 그동안 도언이는 저와 같이 재미있게 놀고 있는 중..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서 이런 사진들을 포착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요~ㅎ 

 

 

 

재롱 부리는 도언이....^^ 사랑스런 울 애기~! 다양한 표정만큼 엄마는 안쓰럽단다.. 모유를 먹는 아기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황달증세. 조금 미약한 정도로 나타난 황달 증세이기 때문에 1~2달 정도면 없어진다고 했지만 그래도 얼굴을 보면 안쓰럽기 그지 없어요..

 

 

 

턱도 두턱이 되어서 통통한 모습을 자랑하고 계시는 도언군. 확실히 잘 먹고 잘 자야 아기들도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나봐요. 신생아실에서 봤던 여리여리하던 도언이의 모습은 어디로 가고ㅎㅎㅎ 이제 사장님의 포스가 풍기는구나~ㅋ

 

 

 

우리 도언이의 재롱잔치.^^ 도통 가만히 있질 못한답니다ㅎ 그런 울 아기의 모습이 사랑스런것은 아들바보인 이 엄마의 눈에만 그런 것인지^-^

 

 

 

할머니가 가기전에 도언이를 안아주고 있어요~. 할머니 품에서는 정말 잘자는 도언군. 낮에는 거의 할머니품에서 잠을 청하고 그 사이에 저는 밤새 못잔 잠을 청하고ㅎ 울 아들이 초보엄마의 품에서는 젖냄새가 나기때문에 시도때도없이 젖만 먹으려고 하기때문에 젖냄새가 나지않는(?) 사람품에서는 아주 잘잔답니다.^-^ 

 

 

 

이제 집으로 가려고 하는 할머니의 스케줄을 알기라도 한듯 가지마라고 떼를 쓰기 시작!! 

 

 

 

그런 모습을 또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서 연신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대는 엄마ㅎㅎㅎ 할머니 가지말라고 용을 쓰는 것인지.. 뭐가 불만인 것인지... !

 

 

 

그렇게 한참을 칭얼거리니 할머니가 집에 가질 못하고 도언이를 안고 있는데 그 순간...울 도언이가 힘을 끙~~주더니 뿌직!!하고 황금똥을 쌌지요^^ㅎ 어찌나 그 소리가 반갑던지! 5분이 넘게 이어지는 똥퍼레이드ㅎㅎㅎ

 

 

 

울 도언이는 똥을 눌때 인상을 찌그리지 않고 똥을 다 누고나면 빨리 기저귀를 갈아달라면서 저렇게 앙탈을 부린답니다.ㅎ 그래도 마냥 예쁜 도언이~. 이제 5킬로에 육박하는 몸무게에 이 엄마는 팔목이 나갈 지경이지만 그래도 똥잘싸고 쭈쭈잘먹고 코잘자는 울아들이기를 항상 기도하지요~^^

 

 

 

응가를 한판 거하게 싼 후에 속싸개안에서 코 잘자는 울 아드님.. 응가하기 힘들어도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누자꾸나^-^ 이틀에 왕창싸니 기저귀밖으로 삐져나와서 옷이고 속싸개고 다 버리는..그런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 말이야^^;;;

 

 

 

뭐..어차피 울 아들하는 일이 먹고 싸고 자고 하는 것이기에 응가를 눌때마다 이뻐죽겠어요ㅎ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그러하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울 아기.. 오늘도 응가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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