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9일 육아일기 -- 초점북만들기와 태열이 조금 가라앉은 도언이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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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하는 거 없이 하루종일 바쁜 하루였네요~.. 아무래도 아기가 있다보니까 청소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데 오랫만에 하는 청소인지라.. 하고 나니 허리도 아프고 손목도 시리고.. 여튼 제 체력껏 청소를 하기는 했는데 사랑하는 울 도언이를 위해서 매일마다 조금씩 청소를 해야 겠어요^^ 도언이의 다양한 표정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무수히 많은 사진들중에서 이렇게 포토제닉한 사진들을 모아서 올려봤습니다. 

 

아무래도 말을 못하기에.. 다양한 표정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아닌지..ㅎ 저도 그렇지만 주중에 낮에 엄마가 와계시는데 도언이의 다양한 표정덕에 정말 오랫만에 웃고 산다고 하시는..ㅎㅎㅎ 아래에 보이는 표정도 쭈쭈를 다 먹고 더 먹으라고 강요(?)하는 엄마에게 보내주는 인상파 도언이.

 

 

 

그 표정좀 풀어줄 순 없니?^^ 그래도 사랑스러운걸 어째....^o^ 엄마 품속에서 싫은 표정도 앙증맞게 짓고 있는 도언이에요~. 요새 보면 아주 어른이에요.. 다른 분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니 아주 어른같다며..ㅋ

 

 

 

 

이제 시간이 조금 지나서 안정을 되찾은 도언이~. 그럼 어째... 조금 있다가 트름하자며 이 극성스런 엄마가 다시 깨울텐데^^ㅋ 트름시키는 방법은 얼마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모유를 먹는 아기들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제가 B형 간염 접종하러 갔다가 소아과 의사쌤께 혼났다면서..^^;; 하도 트름을 안시켜서 뱃속에서 북소리가 난다면서..ㅎ 이 어미의 무지함을 용서해라~!!!

 

조리원에서 조리를 마치고 집으로 온날 집이 너무 추운거 같아서 보일러를 하루종일 틀고 거의 온돌바닥 수준에서 아기를 재웠는데.. 그 이후로 아기의 얼굴에는 태열이 나타나면서 온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는데요~. 어찌나.. 미안하던지... 아기는 춥게 키워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저는 추울까봐 방을 덥게... 아기가 땀이 날 정도로 온도를 높였더니 신생아 여드름과 함께 땀띠같은 것들이 온 얼굴에 났지 뭐에요. 

이제는 집안을 서늘할 정도로 환기를 몇 번씩 시키면서 온도를 낮췄더니 얼굴이 조금 나아졌네요... 도언아...앞으로도 엄마가 시원하게 해줄께^-^

 

 

 

이제 아주 입을 대자로 벌리고 자고 있는 둘리군..ㅎ 둘리처럼 혀를 내밀고 자는 귀여운 도언이를 일컫는 말입니다.^^ 요렇게 누워서도 잘자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렇게 품속에서는 잘자다가 눕혀 놓는 동시에 등센서가 달린 도언이는 바로 앵~하고 울어버립니다. 이런 너를 하루종일 안고 있는 외할미의 팔은 빠진단다...ㅎ 도언이는 아래의 자세로 안고서 엉덩이를 토닥 토닥 해줘야 잔다고.. 엄마가 거의 하루종일 이렇게 안고서 재우고 엉덩이를 토닥거리지요.. 그덕에 저는 모유수유를 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나지요^^ㅎㅎㅎ

 

 

 

잘자다가 이렇게 갑자기 인상을 찌그리기도 하지요~. 그래도 이쁜 도언이^^ 속싸개를 아직도 하고 자야하는 도언이기 때문에 사진을 찍어 놓고 보면 완전 누에고치같은 형상이ㅎ 이렇게 속싸개를 안하면 자다가 자기 팔에 놀라서 깨고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도언이.. 저는 백일때까지는 속싸개를 해줄 생각이에요~.

 

 

 

이맘때의 신생아 아기들이 본다는 흑과 백을 이용하여 흑백 초점북을 만들어 줄 예정이에요. 아래의 도안을 버튼홀 스티치로 바느질을 한 다음에 책처럼 엮어줄 예정이에요. 이제 밑도안을 잘라 놨으니 바느질만 해서 엮어주면 되지요~. 자르는것도 힘들게 잘라서.. 하루만에 끝낼 수 없는 작업..! 왜냐하면 하루종일 초점북만 만들고 있을순 없으니 말이죠^^;

 

 

 

이제 생후 39일이 된 도언이의 육아일기..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기도 한 아기키우기가 그리 쉽지많은 않은 일이지만 그래도 사랑스런 아가가 성장하는 모습만 봐도 뿌듯하고 안쓰럽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가 공부도 많이 해서 울 도언이를 더욱 건강한 베이비로 만들어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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