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베란다 텃밭의 상추 -- 상추 추대 씨앗받기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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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낳고서 한동안 돌보지 않은 베란다 텃밭.. 사실 도언이를 낳기 전부터 임신을 하고서 입덧을 할때부터 돌보지 못한 베란다 텃밭이기에 정말 오랫만에 보여드리네요^^ㅎ 벌레가 다소 있는 작물들은 모두 처리(?)를 했고 이제 남은 베란다 텃밭의 작물은 보시다시피 상추와 부추. 이것이 현재 베란다 텃밭의 전부이네요! 

 

상추는 돌보지 않아도 저 알아서 쑥쑥~ 크고 있으니.. 이렇게 기특할 수가 없구요. 부추도 월동을 하고 난 후라 이제 조금씩 살아나는 형세. 지금 베란다 텃밭의 작물들은 돌보지 않아도 혼자 알아서 잘 크고 있는 중이랍니다.^o^ 

 

 

 

상추는 고기를 좋아하는 저와 친정식구들을 위해서 얼마전에도 수확해서 맛있게 먹었죠. 집에서 키우는 상추를 왜 좋아하냐고..물으신다면 직접 키워보신 분들은 아시는 그... 부드러움~!! 정말 부드러운 상추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상추키우기를 어렵게 생각하신다면 몇 년동안 키워본 노하우를 조금 말씀해 드릴께요. 

 

상추는 일년내내 베란다 텃밭에서 키우실 수 있는데 날이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수확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에게도 일상생활에서 매우 친숙한 채소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키우는데 있어서도 실패를 많이들 하시는 작물이기도 합니다. 저도 같은 씨앗으로 친정에서 키웠을때와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웠을때가 매우 달라서... 씨앗의 종류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키우는 방법과 환경에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상추를 잘 키울 수 있는 최고의 비법은 통풍입니다. 일단 상추도 벌레가 제법 생기는 작물인데 제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는 상추는 절대로 벌레가 생기지가 않지요. 특히 여름에 뜬물이라고 불리는 상추벌레들... 정말 징그러워서 제가 키우고도 먹기 싫을때가 많은데 상추의 벌레가 생기는 원인 중 제일 큰 원인은 바로 통풍이 되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입니다. 그외의 문제점들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이 점만 주의하신다면 상추를 키우실때 실패할 경우가 줄어들꺼에요.

 

 

 

맞은편에는 무엇이 자리잡고 있는지 살펴볼께요~. ㅎㅎㅎ 정말 손이 안갔다는 것이 여기서 티가 나죠?^^;; 작년 제 생일날 오빠에게서 받은 꽃다발을 제가 세 개의 화분으로 나누어서 꽃을 심었더랬죠. 국화와 장미 등의 꽃들은 이미 시들어서 드라이 플라워가 된지 오래전...ㅡ..ㅡ 정리를 해야 하는데 제가 할 시간이 없는 관계로다가^^ㅋ

 

 

 

요렇게 잘 말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3월이 가기전에는 정리를 해야지..!

 

 

 

그리고 수국.! 이제 새해가 되고 꽃대를 잘랐던 부분에서 새 잎이 돋아나면서 베란다 텃밭의 신생아(?)로 대접을 받고 있는 놈이지요. 수국은 다시 여름이 되기 전에 몇 개 장만하려구요~. 제라늄과 함께 수국을 베란다 텃밭에 들여다 놓으면 정말 예쁜 베란다가 만들어질꺼 같아요^-^

 

 

 

이름이 뭐였지???.....잘 기억이 나지 않는 초록이^^ㅎ 그냥 잘 자란다는 것만 알고 있네요!

 

 

 

지금 베란다 텃밭에 있는 상추들은 작년 늦여름쯤에 씨앗을 뿌려서 지금까지 수확을 거두고 있는 효자작물입니다. 저는 상추를 고기와 싸먹을때가 가장 행복해요^^ㅋ 상추의 잎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청상추가 아직도 파릇파릇~!

 

 

 

여기 상추는 추대가 되서 상추씨앗을 받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어요~ㅎ 상추가 추대되는 장면도 보기 드문데 이렇게 베란다 텃밭에 축하할 일이 생겨났네요~^^ 상추씨앗을 받아본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검색을 해봐야 겠어요~! 추대된 상추의 씨앗을 어떻게 받는지 말이에요. 일단은 작년에 남겨 두었던 상추씨앗으로 일단 몇 개 파종을 할꺼에요.

 

 

 

상추씨앗을 받으면 또 다른 화분에다가 파종을 하고 뜯어 먹을 꺼에요~^^ 1년 365일을 집에서..그것도 싱싱한 상추를 싸먹을 수 있으니 베란다 텃밭이 큰 기쁨을 안겨다 주네요ㅎ 울 도언이가 이 상추를 먹을 수 있는 날이 오면 더욱 좋겠지만 그래도 상추를 보여준다는 것도 정말 기쁘지요^-^

 

 

 

도언군이 조금 더 크면 울 아들에게 상추씨앗 뿌리는거 부터 해서 수확하는 것까지 모두 가르쳐 주고 싶어요~. 엄마와 아빠가 이렇게 해서 상추를 키웠다..라는 것과 함께 채소와 야채를 사랑하는 마음을 배웠으면 하는 바램과^^ㅎ 베란다 텃밭에서 자연 공부를 할 수있게 도와주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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