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56일째 -- 아빠와 도언이의 즐거운 목욕시간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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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에 빠뜨리지 않고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도언이와 아빠의 목욕시간입니다. 오빠가 옆에서 도언이를 잡아주고 있으면 저는 씻기는 역할. 서로 역할 분담을 하면서 매일 같이 씻어주고 있는데 아무래도 조금씩 그 스킬이 늘어가고 있는 중이지요^^ㅎㅎㅎ 처음에는 어쩔줄 몰라서 허둥지둥...도언이가 매우 불편해서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조금 익숙하다고 울지는 않더라구요. 지 컨디션이 나쁠때만 악을 쓰고 우는데 거의 일주일에 한 번정도?만 울고 아주 착하고 온순하게.. 사실 겁먹은 저 표정으로 목욕을 즐기고 있는 도언이입니다.

 

 

 

도언이의 소중한 부분은 하트처리로...^-^ 울 아들의 본의아닌 누드사진을 공개하고 말았는데요. 저렇게 목욕을 할때면 울지는 않는데 겁먹은 표정을 지으면서 목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하루는 오빠가 늦어서 친정 엄마와 함께 목욕을 시켰는데 아빠의 손길이 없어서 그런지 아둥바둥 거리면서 게우더라는...!

 

 

 

어제는 밤에 코~잘자라고 목욕을 끝내고 조금 놀도록 놔뒀는데요. 아직까지 혼자서는 못놀고 옆에서 오빠와 제가 물을 끼얹는 수준. 아래의 사진처럼 혼자 앉아서 놀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ㅎ 목을 제대로 가누기만 해도 조금 수월하게 목욕을 시킬 수 있을텐데 말이죠.! 울 아들 혼자서 목욕하는 날은 올까요?^^ㅎㅎㅎ 표정들이 아주 제대로 겁을 먹은 표정들밖에 없네요.

 

 

 

이렇게 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울 아들입니다. 아래의 사진이 목욕을 시킬때 거의 볼 수 있는 표정인데 제가 그 찰나를 포착하고 사진을 찍었네요.ㅎ 신생아 목욕은 매일 시키는 것이 좋다고 조리원에서 들었는데 어떻게 시키는지.. 도언이가 뱃속에 있을때 동영상으로 본 것이 전부! 신생아 목욕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한 상태였는데 조리원에 있을때 시범을 보여주신 덕에 집에서 오빠와 둘이서 조금 흉내내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진 혼자서는 못씻기고 있지요^^;

 

 

 

도언이가 아빠를 아주 많이 쳐다봐주는 시간... 바로 목욕할때 아빠를 아주 많이 쳐다봐주지요~! 오빠가 늘 흐믓해 하면서 목욕을 시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ㅋ 전에 인터넷으로 주문해 두었던 애티튜드 아기전용 목욕제를 가지고 목욕을 시켜주고 있는데 건조하지 않게 아기 피부를 지켜주면서 무향이기 때문에 더더욱 아기에게 좋은 목욕세제. 벌써 한 통을 다쓰고 다시 한 통을 주문했습니다.

 

 

 

이제 생후 56일째인 도언이는 물을 좋아하는 날이 언제쯤 올런지.. 항상 조심 조심.. 울까봐 조바심내면서 목욕을 시키고 귀에 물이 들어갈까...눈에 물이 들어갈까... 조마 조마하면서 목욕을 시키고 있는데 요즘 목욕을 하고 나면 밤에 잠을 잘 자야 정상인데.. 두 눈이 말똥 말똥.... 잠을 잘 생각을 하지 않네요..ㅡ..ㅡ;; 어쩜 저에게도 100일의 기적이 올 수는 있을런지..^^; 울 아들...엄마랑 밤에 코~ 잘 자자. 새벽 12시까지 안자고 말안 들으면 안돼!!!!!

 

 

 

즐거운 목욕을 끝내고 쭈쭈를 먹고 잠이 들어야 하는 도언이지만 요새같이 밤낮이 바뀌어서 늦게 잠이 드는 아들에게 오늘도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목욕시키는 것도 나중에 생각해보면 저에게도 오빠에게도 큰 추억이 되겠죠? 아빠와 도언이의 즐거운 목욕시간.. 저도 매일 매일 하나씩 도언이덕에 엄마로써의 역할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 혼자서 도언이를 목욕시킬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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