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생후 75일째 손싸개를 벗은 아들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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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언이가 손싸개를 벗었습니다. 완전히 벗은 것은 아니고 낮동안만 손의 자유를 허락하기로 했습니다.^^ㅎ 손을 빨아 먹는 시기가 와서.. 손싸개를 어찌나 맛있게 드시는지.. 어제부로 손의 자유를 허락해 주기로 했죠~. 손싸개를 하면 얼굴을 긁지 않아서 좋지만 너무 답답해 하기도 하고 손을 자유로 쓸 수 있어야 두뇌발달에도 좋다고 하기에 오빠와 상의하에 손싸개를 벗겨 주기로 했어요. 

 

 

 

이제 손싸개를 하지 않으니 더 달라붙어서 얼굴을 밀착방어를 해야 하는데.. 사실 자신의 손에 긁힌 상처는 빨리 낫는다고 하더라구요. 흉터도 남지 않구요. 그래서 낮시간 동안만 손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도록 손싸개를 빼주었어요. 손을 빼주니 우리 아들의 이쁜 손이 짠~하고 나타났는데 어찌나 그 모습이 귀엽던지^^ㅎ 목욕할때만 봐왔던 손인데... 정말 쪼그마한 것이 저도 입에 넣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네요ㅋ

 

 

 

손싸개를 안한것이 편안한지 외할머니 품속에서 다리까지 꼬면서 한숨 푹~자고 있는 모습이에요. 햇살이 비치는 오전에 요렇게 이쁘게 새옷을 입고 편안하게 자는 모습을 보니 진작에 풀어 줄것을..하고 후회가 되는데 어찌나 손으로 얼굴을 부비부비하는지 얼굴에 상처가 날까봐 쉽게 못빼주겠더라구요. 어젯밤 우려했던 것처럼 손으로 눈을 비벼서 오른쪽 눈이 퉁퉁 부었더라구요. 그래도 뭐.. 상처가 생기거나 피가 난것은 아니니까^^;;

 

 

 

어제는 아빠가 도언이를 보러 오셨는데 아기가 자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근심걱정이 모두 사라진다고 하시는..^^ 저도 그런거 같아요~. 울 도언이의 자는 모습, 웃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모든 걱정거리들이 사라져요. 이렇게 보니.. 울 아들 많이 컸네!!!

 

 

 

오늘로써 생후 75일째. 손싸개를 벗은 도언이를 보면서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임신했을때에는 언제 뱃속에서 나오나..하고 생각했는데 얼마지나지 않아서 아기를 낳고 또 얼마 있지 않아 50일... 그리고 벌써 100일이 다 되어 가는 도언이를 보니 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간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울 아들~ 아프지 말고 무럭무럭 엄마와 아빠 품에서 건강하게만 자라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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