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생후 80일 감기와 장염에 걸린 도언이는 카메라 놀이중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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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정확히 태어난지 80일이 되는 날인데 몇 일전부터 아픈 도언이 때문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는...^^; 아기가 아프면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더라구요. 제가 대신 아프면 아팠지..! 그래서 도언이 글도 블로그에 못쓰고 도언이가 낫기만을 기도하며.. 옆에 도언이 껌딱지가 되어 한 몸이 된 채로 붙어있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병원에 다녀오고 나서 그 다음날 아빠와 둘이서 카메라 놀이를 하고 있는중.. 그나마 조금 힘을 내서 카메라를 향해 웃어주네요..^^

 

 

 

카메라를 들고 있는 엄마를 향해 한 번 웃어주시고~ㅎ 아파서 그런가 환하게 웃어주지는 못하는 듯 싶더라구요. 감기끼가 조금은 있었는데 설마 감기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방치해 둔 제가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이 못난 애미... 아들이 아픈데 아픈지도 모르고 마냥 좋다고 덩실 덩실 둥가 둥가만 해주고 있었으니 참..^^;; 

 

 

 

병원에 다녀온 도언이는 방안의 습도와 온도를 잘 맞춰주라는 의사쌤의 말씀대로 도언이의 코속을 촉촉하게 해주는 역할로 가습기를 친구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시원하게 해주라고 해서.. 환기를 더욱 자주 시켜주었구요. 그리고 아기들 콧속이 건조해 지면 안 좋으니 보온병에 물을 담아서 수시로 아기의 인중에 손가락으로 물을 묻혀서 발라주었구요.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약!!! 알약을 먹을 수 없는 특성대로.. 물약에다가 가루약을 타먹을 수 있도록 조제해 주셨어요. 감기약을 먹고 바로 쭈쭈를 먹으라는 의사쌤의 말씀. 약을 먹고 물을 먹을 수 없으니 쭈쭈를 먹이라고 했는가봐요. 첨에 약을 입에 넣어주니 쓴가.. 인상을 쓰는데 조금 있으니 약을 쪽쪽 빨아 먹더라는..ㅎㅎㅎ 아기들의 입맛에 맞게끔 딸기향이 나는 약이더라구요. 

 

 

 

물설사를 종종하고 있는 도언이가 아직까지는 제 컨디션이 아닌데 감기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데 응가가 좋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모유를 먹고 자라는 아기들의 응가는 좁쌀처럼 황금색을 띠는 색상의 응가여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언제쯤 그런 응가를 볼 수 있을지..! 제가 대신 아프고 싶은 심정이네요.. 아픈 아기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제가 다 아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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