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36일째 -- 도언이의 이유식 먹는 방법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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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언이는 요새 이유식을 예전처럼 많이 먹질 못해요.. 그래서 저는 항상 고민..걱정을 하고 있는데 아기가 기분이 좋을때를 잘 노려서 먹여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기분이 좋을때는 쭈쭈를 먹고 나서인데.. 쭈쭈를 먹고서 이유식을 먹이면 배가 불러서 먹질 않으려고 하니 그 타이밍은 아닌거 같구.. 여러모로 생각을 해보니 도언이가 좋아하는 물건을 보여주면서 이유식을 먹이면 잘 먹을꺼 같아서 도전해 봤습니다.

 

 

 

일단 이유식을 먹기전에 기분이 좋은 도언이를 한 컷 찍어 봤는데요~.잇몸 치발기를 소리가 날 정도로 자근 자근 씹으면서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는 선물로 받은 뉴나재즈 식탁의자에 앉힌 후에 제 핸드폰으로 유인을 해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의자에 앉고 나서 버클을 채워야 하는데 이렇게 신기한지 가지고 놀고 있네요^^ㅎㅎㅎ

 

 

 

가지고 놀고 있는 와중에 도언아~~하고 부르니 이렇게 방긋!웃으며 카메라를 보면서 웃어주네요. 요새 아주 웃음을 아끼지 않고 매일 새로운 버전으로 많이 선보이고 있는 도언이입니다. 일단 쭈쭈를 먹은지 3시간이 흐른뒤라 기분이 썩 좋은 건 아닌 거 같지만 그래도 도언이가 의자에 앉아서 웃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기분 나빠 보이지는 않군요..ㅋ

 

 

 

어제도 포스팅을 했지만 도언이가 좋아하는 핸드폰과 카메라 뚜껑만 있으면 왠지 이유식을 많이 듬뿍 먹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 도언이의 기분을 좋게 만들기 위해서 의자에 앉힌 후에 카메라로 사진을 많이 찍어 주고 놀아주었지요~! 일명 카메라 놀이ㅎㅎㅎ

 

 

 

더욱 다양해진 표정과 자신의 기분을 행동으로 표출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많이 컸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예전 사진을 들여다보면 정말 도언이가 많이 컸다는 것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카메라 놀이를 마친 후에는 핸드폰으로 영어 만화 동요를 틀어주었는데 이것이 대박!!! 두 눈은 영어 동요에 꽂혀 있고 제가 주는대로 입을 벌려 가면서 받아 먹더라구요. 오랫만에 100ml 넘게 먹은 거 같아요.

 

 

 

육아 정보에 관한 책을 살펴보면 아기가 이유식을 먹을때는 TV는 꺼야 한다고 나오던데.. 이것도 습관화 되지 않도록 정말 이유식을 먹지 않으려고 할때만 틀어줘야 겠더라구요. 이유식을 먹을때는 먹는 것에만 집중을 하면서 만든 이유식에 들어간 재료를 얘기해 주면서 먹는 것이 아이의 뇌발달에도 좋다고 들었거든요. 그래도 오랫만에 이유식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운 도언이를 보면 핸드폰의 유혹은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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