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거부하는 16개월 아기 식단 -- 최고의 반찬을 찾다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반응형
728x170

아직까지 모유수유중인 도언이~. 밥을 잘 먹지 못하는 도언이를 보면서 늘.. 주위에서 모유를 먹이니 그렇다는 말을 귀가 따갑게 듣고 있어요.. 하지만 도언이의 경우는 잘 먹는 날도 있고 먹기 싫어서 한 입도 먹지 않는 날도 있으니.. 구지 밥을 먹기 싫어하는 이유를 모유때문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면서... 저 혼자 이렇게 생각하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모유는 도언이가 먹기 싫다고 할때까지 기다렸다가 끊을 생각이거든요.. 그러던중 지난 일요일 아침에 우연찮게 도언이가 가장 좋아하는 치즈를 이용하여 반찬 한 가지를 만들어 주었더니 정말 오랫만에 잘 먹었지요. 밥을 먹기 싫어하는 16개월 아기 식단.. 최고의 반찬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o^

 

 

 

매일 반찬 3가지와 국, 밥을 놓을 수 있는 스뎅(?) 식판에 주다가 이번에는 반찬을 2가지만 담을 수 있는 식판에다가 줘봤거든요. 뭐.. 식판이 새로워서인지 아니면 치즈가 좋아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여튼~~~ 오랫만에 밥을 잘 먹은 도언이입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도언이의 손이 잠시 보인다는.. 

 

왼쪽 위에 보이는 것이 도언이가 정말 잘 먹은.. 최고의 반찬입니다.ㅎ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데.. 계란 1개를 푼것에다가 도언이가 잘 먹지 않는 브로콜리를 잘게 다져서 넣고 소금 한꼬집을 넣어서 스크램블을 만들어 주시면 되요~. 스크램블이 완성이 될때쯤 아기 치즈 한 장을 넣어주시면 브로콜리치즈 스크램블 완성. 정말 부드러워요^^

 

 

 

일요일 아침.. 도언이 아빠가 도언이에게 먹여 주려고 손으로 브로콜리치즈 스크램블을 뜨고 있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도언이는 숟가락이나 포크로 주는 것 보다도 손으로 주는 것을 더 좋아해요... 뭐.. 인도식으로 먹어도.. 밥만 잘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요???ㅡ..ㅡ

 

 

 

처음 먹어보는 치즈스크램블인지라 도언이도 인상을 쓰면서 먹고는 있지만 맛이 있는지 두 번째, 세 번째 먹일때 부터는 인상을 쓰지 않고 먹더라구요^^ㅎㅎㅎ 아래 사진이 도언이가 밥을 먹을때 항상 이렇게 먹어요... 뭔가 두려운 거 같기도 하고 불만도 있어 보이고.. 암튼.. 제가 도언이 밥먹을때 보면 정말 안쓰럽습니다.. 사진을 보니 인상은 쓰면서 손은 주세요~를 하고 있는 왠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

 

 

 

브로콜리치즈 스크램블은 위에 사진에 있는 양을 다 먹고 더 리필해서 먹은 양이에요~. 밥은 절반? 정도 먹었고 고기도 절반정도.. 특히 반찬거부보다 밥을 거부하는 도언인지라.. 걱정이 태산.

 

 

 

그리고 도언이가 사랑하는 가자미. 이렇게 한 토막 구워서 주면 밥과 먹이기에 조금은 수월합니다. 밥 한입, 가자미 한입.. 이렇게 주면 되니까요^^ㅎ

 

 

 

위에 아침식사때 브로콜리치즈 스크램블을 성공했다면서.. 나름 브로콜리를 빼고 고구마를 넣어서 해줘봤는데 대실패....ㅡ..ㅡ 역시 고구마를 넣으니 더 뻑뻑했는지 한 입먹고 안먹더라구요. 여전히 알 수 없는 도언이의 미각....^^; 아기들의 미각은 어른들의 미각보다 더 예민하다고 합니다. 

 

 

 

그나마 잘 먹어주어서 주말 식사는 이렇게 지나가고 다시 주중이 되어 식욕이 똑.. 떨어진 아드님...-..-;;; 계속 싫다는 밥을 주어서 더 거부를 하는듯 싶어서 오늘은 빵과 수프, 만두를 먹여봤는데 의외로 잘 먹더라는! 그냥 도언이는 밥이 싫증이 났던건 아닐까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빵도 만두도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도언이 특유의 인상(?)을 써가면서 먹지 않는 것을 보니 또 이 에미를 고민에 빠지게 하네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