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밥상' 카테고리의 글 목록 (7 Page)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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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목요일부터 내리기
시작하네요..
여름도 아니고...
비가 오면서 맘도 울적한 듯 싶기도
하고 왠지 낼 학교에 가야 하는데
숙제를 안 한거처럼
마음이 불편하고
콩닥콩닥 하네요...?
         



         아버지왈.... 

"이런날은 전을 꼭!!부쳐 먹어야 한다"

는 이론이십니다.

                            "오늘은 비가 오니 전을 부쳐먹자.!"
                            "오늘은 비가 많이 오니 전을 부쳐먹자..!!"

                           

 "내일부터 비가 많이 온다하니 전을 부쳐...........먹을까....?




저는 우리 집에서
전부치기 담당입니다!ㅎㅎㅎ
아버지께서 유달시리 전종류를
좋아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마 제가 부친 전만 해도
종갓집 맏며느리가 부치는 양과 더 하면 더했지 덜하진...않을꺼란 말씀이죠.
가끔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걸로도 먹고 살수도 있겠다....
거의 전문가 수준으로
부치니까요 ㅎㅎㅎㅎ
안믿으셔도 괜찮으시지만
입맛 까다로우시고 중식에 한 평생을 종사하고 계신 아부지께서
인정해 주셨으니까요 ....^^

                          그런 제가 부침개의 전반적인 구조와
                          부치는법, 재료와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너무 거창하게 얘기가 이어지면 다들 
                          뭐야 할꺼 같은데....그냥 재미로 읽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ㅎㅎㅎ




먼저 재료를 공개하자면..세가지만 공식으로 말씀드릴께요.

① 밀가루(중력분)

이 부분은 부침가루로 대체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박력분으로 하시면 부침개가 딱딱해져서 맛이 없게 되죠!!
                           박력분은 쿠키용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② 튀김가루

이것이 제 비밀병기죠...(아버지가 가르쳐 주신^^)



③ 물

이건 그냥 수돗물이지만 비율때문에....^^


어떤 전을 부치든 간에
밀가루와 튀김가루를 항상 같이 넣으시면 되는데요 ..
비율을    밀가루 : 튀김가루 : 물 = 2 : 1 : 2.5      로 넣으시면 됩니다.
어느 부침개를 부치시든 간에 무조건 저정도의 비율이 황금비율이라고 보시면 되요.

튀김가루로 전을 부치시면 어떤 효과를 보실 수 있냐면... 
어떤 집의 부침개는 바삭하면서 살살 녹는 맛을 보신 경우가 있으실텐데요~
그런 맛집들의 비밀이 바로....튀김가루 입니다.
물론 전분가루를 넣기도 합니다.
우리 아버님은 전분가루를 넣으십니다.
이것도 맛있는 전을 부칠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하지만 제가 수백번 전을 부쳐 본 결과 튀김가루가
대중적인 입맛에 맞을 꺼고 좋아하실 껍니다.
결론은 그냥 부침가루만 넣으시면 맛집 부침개를 따라 잡을 수 없다는 거죠 ㅎㅎ

일단 제가 만드는 과정을 상세히
사진과 함께  담아봤습니다.
자세히 읽어 보시고 따라 하시면 됩니다.........^^



                                    <부추전>

을 얘로 들어 보겠습니다.

자..맨 먼저 부추전의 재료를 공개하겠습니다..
제가 소개하는 부추전의 재료도
여러번 말씀드렸듯이 각기 입맛에 맞추시어 변형가능합니다.^^



<재료>

부추 반단 마트에 파는 한단의 절반을 의미,
당근 중간크기 1개 저는 당근이 커서 조금 잘랐어요,
청양고추 4개 기호에 맞게 넣으심 되요. 저희집은 중간정도..
밀가루(중력분) 2그릇
튀김가루 1그릇
물 2.5그릇


※ 참고로 저는 양파를 안넣습니다. 그리고 계란도 안넣고요!
양파는 약간 바삭한 식감을 죽이는 원인이 되고, 계란은
반죽의 질기를 보면서 넣으시면 되는데요~ 제가 넣는 물의 양만으로도
질기는 충분히 완성단계이므로 계란은 안넣으셔도 됩니다.
한번 더 말씀드리지만 위의 방법대로 안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일단 위의 방법대로 만들어 보시고 맛을 보신후에 평가해 보세요.
아마 이제부터 부침개의 공식은 위의 방법만 쓰게 되실 껍니다  *(^------^)*




자..이제 아래 그림으로 설명을 드릴께요.

위에 써 있는 재료들을 깔끔히 손질합니다.

 

 

 

 

 

 

제가 쓰는 밥그릇입니다. 저 밥그릇으로 가루재료를 개량한것입니다.

 

 

 

 

모든 가루재료를 넣으신 후 물을 투입한 사진입니다. 거품기를 사용했지만
거품을 낼 용도로 사용한건 아닙니다 ^^

 

 

부추, 당근, 청양고추를 마지막으로 투입한 사진입니다.

 

 

전을 부칠때는
기름을 넉넉히 두르셔야 합니다.
가장자리가 색깔이 약간 나기 시작하면 
이때!!!!!!!! 한번 뒤집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될때 이때 뒤집으면 됩니다^^

 

 

 

 

전을 뒤집고 나면 기름을
가장자리로 조금 더 두르시면 되요.
그리고 여기서 제가 알려드릴
부침개 부치는 또 하나의 비법은요~
뒤집개로

전을 꾸~~~욱 계속 쉬지 않고 눌러 주시는 겁니다

.! 
이거 안눌러주시고 어디 가시면 안되요!!



이 과정이 생략이 되면
아무리 재료의 비율이 좋다고 해도
만족할만한 부침개를 기대할 수 없죠 ㅎㅎㅎ
계속 꾹꾹 눌러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부치면 한쪽은 바삭하게 되고
다른 한쪽은 쫀득쫀득~보들보들~~해지는 결과를 낳게 되죠~~~
이렇게 눌러주게 되면 탈까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몰라도 절~~~대 타지 않고
맛있는 부침개가 됩니다.
아래 사진처럼 모든 곳을 꾹꾹 눌러 주시면 됩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오늘 아침에 엄마, 언니와 함께 아침반찬으로 먹었습니다.
어제 저녁에 반죽을 해 놓고 오늘 아침에 부쳐 먹었습니다.
하루 숙성이 되어서 맛이 한층 더 좋아지죠^^ 여러분들도 맛있는 부침개 부쳐 드시고 행복해 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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