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드뎌 간다고 해야 하나요?^^;;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서로만 바라보면서 지내다가.. 용기내어 결혼을 약속하고 얼마전에 웨딩리허설 촬영을 하고 왔습니다. 저는 사실 많이 떨진 않았지만.. 남편분께서 ㅎㅎㅎ 정말 많이 떨더라구요^^ㅎ 저는 마냥 신나서 웨딩촬영을 하고 왔지만은.. 사실 끝나고 그 다음날도 힘들게 돌아댕겨서 그런가^^;; 정말 허리, 다리..안 아픈곳이 없었습니다~! 정말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결혼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ㅋㅋㅋ 우선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헤어스타일까지 넘넘~~~맘에 들었던 웨딩촬영후기.. 함께 보시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저와 저의 반쪽입니다^^

아무래도 웨딩촬영 첫씬이었기 때문에 얼굴의 표정이 어색한 건 사실이네요^^ㅎㅎㅎ

웨딩촬영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도 입가에 경련이 이는 거 같다는^^ㅋ 

그리고 정말 웃지 않는 반쪽 때문에 정말...웨딩촬영 실장님이 수고하셨다는 거^^;

고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했던 웨딩사진의 포즈와 컨셉이었어요~!

문을 둘이서 열고 나가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는 의미의...사진^-^

이걸루다가 큰 액자하기로 결정했어요^^ㅎ

어차피..얼굴을 아시는 분은 아시니~ 저는 일부 공개합니다만...

옆에 있는 분은 사생활 보호로다가 .. 공개못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제가 제일 좋아했던 헤어스타일과 웨딩드레스에요~!!!!!

머리를 업으로 묶으니 왠지..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같은 헤어스타일^^ㅋㅋㅋ

위에 입은 레이스풍의 볼레로 같은(?) 웨딩드레스~!!!

확실히...신부는 머리빨과 드레스빨인거 같아요^^ㅎㅎㅎㅎㅎㅎ

이 사진의 컨셉은 우아하게 나른한 오후에 커피한 잔을 하는 신혼부부...

였는데~! 아마.. 이때부터 지쳐서 힘들어 했던 거 같아요^^

둘이서 다정하게 바라보고 우아하게 춤을 추라고 하셨던 거 같아요~!

계속 반쪽이 웃질 않아서 웨딩촬영 기사님이

빤스~!!!! 를 외치라고 하셨다는 ^^;

여러분~~~. 2012년은 김치가 아니라 빤~쓰~~~~~~입니다^-----^

요거에요~!!!

위의 드레스가 바로 '천일의 약속'에서 수애가

입었던 드레스와 헤어핀.. 저는 이 사진도 굉장히

맘에 들었어요^^ㅎㅎㅎ 사실 수애가 입어서 유명하다고 해서 좋아라 했지만요^^ㅋ

거의 수애는 못따라 잡았지만...^^;;

19세 이상 관람가라서~!!!!

모자이크처리를 ^-^

이렇게 수애드레스를 입고서 정말 행복했던 웨딩촬영...^^ㅎ

발랄한 컨셉의 사진~!

신랑의 목을 조르라는 웨딩촬영 기사님의 요청에~~^^

사실 지금 보시고 계시는 사진들에는 비밀이 하나 있는데,

결혼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팔뚝살.... 등등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은

전부다 보정이 들어가 준답니다^^ㅎㅎㅎ 

그러니~!!! 웨딩리허설 촬영~~겁먹지 않아도 된답니다~!

커플룩사진이에요~!

이 사진에 저도 얼굴이 너무 크게 나와서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서~^^ㅎㅎㅎ 아주 닭살돋는 포즈를

했는데.. 잘 나온 걸루다가 뽑아 주시고~!

아참~!!!!!!! 브라우니와 같이 찍은 사진컷도 있는데 그건..다음에^^;;

마지막 한복컷입니다~! 한복은 정말 우리 고유의 옷이자..

조금 더 성숙해지는 것만 같은 마술의 옷같아요^-^

드레스를 입고도 천방지축!!!! 방방뛰던 제가 이렇게 다소곳하게 변했으니까요~!

그리고 한복은 여자는 해두면 긴요하게 쓰이나,

남자는 한복입을 일이 거의~~~없다고 하니.. 남자한복하실 분들은 하지 마시고

그냥 필요할때, 빌려 입으시는 편이 좋을꺼 같아요~^^

저는 시어머니께서 해주신...한복..오빠는 빌려입은 한복^^ㅎ

이렇게 웨딩촬영이 오전 9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답니다..완전 강행군..그리고 그 날 도와주러 온 친구를 위해서 저녁을 같이 먹고, 차한잔 하고...그러고 오니 어둑 어둑....^^;; 정말 에너지가 남아 도는 저도 지쳐버렸네요..^^ 

여성분은 웨딩촬영하실때, 속옷은 똑같이 입고 가시면 되구요~. 얼굴에 스킨, 로션, 에센스까지만 하고 가셔야 화장이 잘 먹어요.! 썬크림을 바르시고 가시면 화장이 밀리니.. 왠만하면 바르지 마시고 가시구요! 웨딩촬영 중간 중간에 밥먹을 시간이 없으니, 김밥이나 샌드위치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를 싸가셔야 해요~^^ 이렇게.. 결혼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어서 정신이 없는 그레이트 한입니다..! 미리 미리했어야 했는데..둘 다 바쁜 관계로다가 거의 막바지에 이러고 있네요^^;; 이웃분님들....정신이 없어 보여도 이해해 주세요^^ 결혼준비하는 과정..차근 차근이 정리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