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천으로 대방석 만들기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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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커튼과 침대이불을 천을 떼어서 만들었다고 했던 포스팅 기억하고 계시나요?^^ 이번에는 남는 천으로 오빠의 티비시청시 편안한 자세를 위한 대방석을 만들어 봤습니다. 대방석은 그냥 말그대로 큰~~~방석을 말하는데요~! 요런게 요새 많이 나오더라구요!! 시중에 혹은 인터넷에 많이 파는 것을 봤는데...이 역시 가격이 거의 10만원대가 넘어가는 상품들이 너무 많아서 고민 고민하다가 그냥 남는 천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

 

 

 

 

바로 아래 사진에 보이는 대방석이 그것인데요~. 저는 이렇게 만드는데.. 천값과 솜2개의 값을 합쳐서 32,000원 들었네요~! 천값이 20,000원이고 솜 2개의 가격이 12,000원이니 정말 저렴하게 오빠의 든든한 몸을 받쳐줄 수 있는 대방석을 마련했습니다.^^

 

 

 

 

이렇게 손님이 오셨을때 손님용 좌식쇼파의 역할을 하는 대방석^^ㅎㅎㅎ 이게 너무 푹신한 걸로 하면 푹...꺼져서 땅바닥과 닿아서 좋지 않다는 거!! 약간은 단단한 솜을 넣어줘야~~앉기에도 편하고 촉감도 더 좋아요^^ 오빠가 이렇게 앉아서 티비를 보는 걸 좋아라 하거든요^^ㅎ

 

 

 

 

이렇게 지퍼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솜을 빼서 겉커버는 따로 빨면 되요~! 왕편리^-----^ 이 안에는 넣어주고 싶으신 솜을 넣어주시면 되는데,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약간은 단단한 솜이 오래간다는 것!!! 비싼 솜 넣을 필요가 없다는 얘기에요^o^ 제가 이 솜을 우여곡절끝에 사게 된 경위를 말씀드리자면... 이불, 솜을 대량으로 도매가로 판매하는 곳이 친정집 가는 길에 있는데 이 큰솜을 사가지고 오려면 차를 가지고 가야 하는데... 오빠가 밤에 8시에 마치고 집에 오면 9시가 되니~! 그때가 되면 문을 닫아 버려서 사러 갈 수가 없었어요 ㅡ.ㅡ 그래서 한 번은 친정집에 들른날 혹시나하고 서둘러서 나가보니까 가게문이 아직 열려 있어서 솜획득을 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 정말 한 달은 벼르고 있다가 산 솜이에요!! 가격은 정말 쌈.. 두 개에 12,000원이면 인터넷보다도 싸요. 가끔 우리는 인터넷에서 최저가라고 하는 문구들을 보게 되는데, 사실 최저가는 인터넷말고도 우리 시중에 많이 있습니다. 살살 둘러보시면 아주 싼 물건인데 질 좋은 것들을 획득하실 수 있다는 점!!^^ 

 

 

 

이렇게 큰 솜을 두 개에 12,000원에 샀으니~!! 완전 횡재죠??ㅎㅎㅎ 여기 대방석에 기대고 앉아 있으면 잠이 솔솔~~~~^^ 오빠는 이게 없어서 티비보는데 정말 불편했다고 하더라구요~! 장가가기전에는 시집에 항상 티비앞에 이러고 앉아서...아니 누워서 티비를 봤으니 얼마나 불편했겠어요^^;; 대방석 커버는 시집가기전에 이미 장만을 했었고, 솜을 이제서야 넣다니....! 그리고 남은 천으로 제가 직접 만든 것은 아니고 침대 이불커버 맡긴 곳에서 같이 맡겼어요~! 확실히 동네에서 하는 것이 제일 싸요!! 진시장에 의뢰도 해봤는데... 한 장하는데에 20,000원에서 50,000원까지 주라고 하는 거 있죠??...

 

 

 

 

위의 사진들은 손님 접대용 사진이고 아래 사진이 일반적인 티비시청용 오빠의 애마 대방석이 되겠습니다.^^ㅋㅋㅋ 이렇게 누워서 티비를 보고 있어요~! 쇼파를 하나 놓으려고 했는데 티비와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좌탁까지 놓으면 바로 코앞에서 티비를 시청하는 꼴이 되버려서 쇼파는 포기~하고 그냥 대방석을 놓기로 결정!!! 오빠는 사생활 노출이 너무 되는 거 아니냐고...걱정을 하지만~~뭐.. 어짜피 아시는 분은 아실테고, 그냥 있는거 없는거 까발리기로 했습니다^^;; 

 

 

 

티비와의 거리가 이 정도이기 때문에 쇼파놓고 거실탁자를 놓으면 거의 눈 앞에서 보게 되고, 또 거실이 좁은데 쇼파가 비중을 너무 많이 차지해서 과감히 포기한 것을 잘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보니까 저 뒤에 저번에 만든 거실 커튼이 보이고 베란다쪽은 아직도 휑~~합니다^^;; 뭐라도 채워 놓고 해야 하는데, 지금은 다른 곳에 신경을 쓰고 있다보니..그게 잘 안되네요. 천천히 하나씩 채워 넣는다는 심정으로 집을 꾸미고 있어요^^ 친정식구와 시댁식구들 집들이 하기 전까지는 빨리 하나씩 채워나가야 할듯!

 

 

 

이렇게 사생활까지 까발리는 (?) 사태가 일어났는데, 아무것도 없더라도 이쁘게 봐주시고 하나씩 채워나가면 그 때마다 블로그에 먼저 보여드릴께요^^ 이 추위가 조금만 덜하게 되면 전기장판을 치울 수 있을텐데 아직까지는 전기장판이 없으면 못 산다는....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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