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키우기 -- 상추수확하여 제 1차 고기파티한 날(2부)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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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은 상추키우기 완결편. 상추수확하여 제 1차 고기파티한 날 실전 상추쌈 싸먹은 얘기입니다.^-^ 수확하여 찍은 후의 사진이 바로 아래에 보시는 상추사진입니다. 이렇게 깨끗하고 말끔하게 이발을 해서 정말 시원하기 짝이 없는데요~! 이렇게 깨끗하게 수확한 상추는 어디 있느냐..하면 바로 아래의 사진에서 보시면 수확한 상추가 어디로 들어갔는지 바로 알아채실껍니다ㅎㅎㅎ

 

 

 

친정엄마가 편찮으셔서 오시지 못한 관계로 조촐하게 오빠와 저... 이렇게 둘이서 상추쌈파티를 하였지요~! 오빠가 집더하기에서 사온 색깔좋은 삼겹살. 오빠가 소고기를 사오려다가 삼겹살이 너무 좋아보여서 이걸로 사왔다고 하는데, 저도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 삼겹살이 더 좋은 거 같아요! 엄마가 오셨으면 다른 반찬을 만들어서 먹으려고 했는데, 오빠와 저 이렇게 둘이서만 고기파티를 하니.. 그냥 간단하게 집에 있는 거로만 먹자고 제안. 아주 간단한 상차림입니다.^^;;

 

 

 

얼리지 않은 생삼겹살. 색깔이 너무 좋아보이지요?^^ 그리고 쌈장, 제가 만든 고추장아찌, 마늘쫑장아찌~. 이렇게 삼총사를 데리고 고기파티를 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고기의 맛을 음미하기 위해서 쌈을 잘 싸먹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오늘만은 무조건 상추쌈을 싸먹어야 했어요^^ㅎㅎㅎ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적상추. 모자를까봐 사왔던 깻잎까지~! 거의 둘 이서 먹기에는 많은 양의 채소였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됐냐구요?? 깔끔히... 남기지 않고 오히려 채소가 모자라서 맨밥에 고기를 먹어야 했지요^^;; 상추잎이 집에서 키워서 그런가 연하고 맛있어서 두, 세겹씩 겹쳐서 쌈을 싸먹었더니 금새 동이 나버렸습니다ㅎㅎㅎ

 

 

 

그리고 아빠가 담궈주신 김치. 김장김치는 예전에 다 먹고, 다시 담궈주신 김치인데 그것도 다 먹어가는 중이에요..ㅡ..ㅡ 울 오빠와 저는 김치만 먹는 거 같다는ㅋ 땟깔이 참 고운 김치이지요? 아빠는 요리사이신데 재료를 좋은 것으로만 써야한다는 철칙이 있으신 분이어서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는 정직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이에요! 그래서 고춧가루도 정말 좋은 것으로다가 쓰시지요^-^

 

 

 

드뎌..고기를 굽습니다....! 작은 후라이팬에다가 구워봤는데요. 5분뒤에 둘이서 후회... 기름이 빠지질 않아서 삼겹살이 기름에 튀겨지는 형태를 하고 있지 뭐에요. 둘이서 고기불판 조그마한거라도 사자고 약속했습니다^^

 

 

 

저는 만나는 몇 년동안 오빠는 저에게 항상 고기를 구워줬습니다. 제가 구워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도 오빠가 삼겹살을 지글지글... 맛있게 구워줬지요^-^

 

 

 

사진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삼겹살 굽는 소리, 냄새...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한 번 작은 후라이팬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삼겹살이 어떠했는지~ 같이 보실까요?^o^

 

 

 

 

 

 

 

이렇게 구워진..아니 튀겨진^^; 삼겹살을 여러가지 형태로 쌈싸먹어 봤는데요~. 총 3단계로 나눠봤습니다.

먼저 고기쌈싸먹기 1단계 밥없이 맨밑에서부터 적상추 - 김치 - 삼겹살2점 - 간장고추조금 - 쌈장 이렇게 조합하여 싸먹어 봤구요~.

2단계부터는 밥을 넣어서 적상추 - 밥 한숟가락 - 삼겹살2점 - 간장고추조금 - 생마늘 - 쌈장 이렇게 조합하여 먹어봤지요.

쌈싸먹기 3단계는 적상추 - 밥 한숟가락 - 김치 - 삼겹살2점 - 간장고추 - 구운마늘 - 쌈장 이렇게 해서 먹어봤습니다.^^

 

 

 

어느 조합이 제일 맛있었냐구요?? 밥과 김치, 고기만의 조합으로도 군침이 돌게 만든 3단계의 쌈싸먹기가 우승하였지요^^ㅎㅎㅎ 재미삼아 싸먹어본 쌈이 이렇게 다양한 맛을 낼줄이야...! 나중에 연구해봐야 겠어요. 쌈싸먹을때 어떠한 조합이 가장 맛이 있는지 말이에요!

 

 

 

이렇게 총 작은 후라이팬위에서 4번의 삼겹살을 구워서 오빠와 저 이렇게 둘이서 다 먹었습니다...^^;; 오빠는 아침을 안먹어서 배가 고팠을것이고 또 저는 수업을 마치고 온 상태여서 배가 무척이나 고팠기 때문에 둘이서 이렇게나 많이 먹었지요ㅎ

 

 

 

깔끔하게 비워지고 있는 그릇들. 삼겹살은 처음에 내놓았던 고기에서 계속 추가해서 더 먹었기에.. 정말 엄청난 양을 먹어해치웠다는 점.^^; 이렇게 상추키우기의 백미인 상추수확하여 고기파티까지 하고 나니 속이 후련하기도 하고 보람되기도 하고...^^ 여전히 상추를 보면 고기파티부터 생각나는 이유는 위와 같은 비쥬얼의 삼겹살때문이 아닐까요?^o^

 

 

 

4월 21일 점심으로 먹은 삼겹살과 적상추. 아마도 부드러운 상추잎의 맛은 잊지못할꺼 같아요^-^ 집에서 키워드셔본 분들은 잘 아시겠죠? 집에서 키운 상추의 잎이 얼마나 부드럽고 맛이 있는지를요~! 이렇게 수확한 상추는 일주일이 지나면 다시 수확해서 먹을만큼 자라있을테니 다음주에 한 번더 고기파티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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