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저희집 앞마당 공사시작했습니다. 마당앞 바닥갈라진것과 낡은 페인트칠하기 시작했네요..^^
무엇보다 깨끗해 지는건 좋은데~ 아무래도 마당앞에 심겨져 있던 작물들이 페인트칠한것을 벗겨내면서
가루가 날려 집안으로 들여 놓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아구....그래서 집거실이 거의 식물원분위기네요..^^;
먼저 공사중인 앞마당의 진행상황을 보실까요?
원래는 왼쪽사진처럼 이렇게 고추, 가지, 상추등등...잘 자라고 있는 마당텃밭이었습니다~ 하지만ㅠㅠ 오른쪽 사진을 보면
아시다시피..마당이 공사중이네요....^^;
아고...이제 시작인데 언제 끝날까요? 공사담당하시는 반장 아저씨께서는 3-4일이면 끝날꺼라 했지만~~ 제가 어제 지켜
보니 3-4일안에 끝날 작업은 아닌듯 합니다.....흠.......적어도 일주일은 걸릴듯!한데~ 하하하.......그래서 저 고추, 상추, 가지,
토마토, 쑥갓, 부추..등을 어떻게 했냐구요?
아래 사진한번 보실래요?
현재 상황 ~~!!! 우리집 거실 한자리를 가득 매우고 있습니다~^--^ 거실을 싹 비워서 가득 가득 거실에다가 고이 모셔
놨죠~^^
상위에 신문지 깔고 그위에 척~~하니 올리고서~ 스트레스 받지 않게 ~~ 살살 올려놨습니다~ 하지만...햇빛을 잘 못보고
통풍이 마당만큼 되지가 않기 때문에 .... 공사가 일주일이 걸리게 되면...아마 얘네들 지금 한창 꽃피고 키가 쑥쑥 크고 있
었는데~ 그러지 못해.. 성장이 멈춰서 죽을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아고...^^
상추는 참으로 잘크고 있습니다~ 일단 강한 햇빛이 아니어도 서늘한 곳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걱정이 반으로 줄었지만..
문제는 열매가 열리는 작물이 아무래도..힘들어 하고 있다는것이 걱정이네요~ 어제 밤에는 방울토마토에 물을 주지도 않
았는데 진물같은 것이 나오면서 잎이 안쪽으로 오그라들어가길래 늦은 밤에 내어 놓고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조금은 생생한 모습으로..^^ 밤새 괜찮았다고 말해주더군요..~
집전체가 깨끗해 지는건 좋은데~ 어서 어서 아저씨들이 작업을 끝내서! 빨리 햇빛과 물과 바람을 맞히고 싶은 맘이 굴뚝!같
아요~~~^^ 페인트칠 벗기는거 때문에 현관문도 못열어 놔요 ㅠㅠ
그럼 그레이트 한은 공사가 끝나는 대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