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언이의 축 탄생 53일째 -- 50일 사진 찍으러 가기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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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소중한 울 아들의 50일이 되어서 주말을 이용하여 50일 사진을 찍으러 다녀왔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준 무료 만삭쿠폰으로 인연을 맺게 된 스튜디오 블룸. 아기의 50일, 100일, 돌사진도 여기서 찍기로 정하였지요~! 만삭사진을 찍으러 다녀온지가 엊그제 같은데...ㅎ 벌써 울 아들이 태어나서 50일 사진을 찍으러 왔네요^-^ 이제 외출을 준비하는 일도 2배로 늘어나서 일찍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약속시간에 맞춰서 나갈 수 없겠더라구요.ㅎㅎㅎ 생후 한 달에 접종한 B형 간염을 맞고 온 뒤로의 첫 외출이었습니다.

 

스튜디오 블룸에 도착한 도언이의 모습.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아빠를 바라보고 있네요^^ㅎ

 

 

 

요렇게 아래의 사진이 완성컷인데요~. 액자로 담을 사진이에요^^ 역시.. 전문가가 찍어주신 사진은 정말 다르네요.. 제가 이렇게 찍으려고 아무리 노력을 해봐도 안되든데.. 어쩜 울 아들의 변화무쌍한 표정을 잘 캐치하셔서 이렇게 예쁜 사진을 찍어 주셨을까요?^^ 입을 벌리고 뜨아~~하고 있는 표정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사진들도 잘 나왔지만 울 아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이 표정을 액자로 영원히 담고 싶어서에요. 그럼 이 사진이 완성되기 까지의 과정사진들을 보실까요?^o^

 

 

 

이렇게 다양한 표정들로 무장한 울 아들.. 어찌나 입이 오물오물.... 귀여운지^^ 입으로 모든 표정을 다 말해주는 도언이! 지금부터 보시는 사진들은 제가 사진찍어 주시는 이모뒤에서 찍은 야매사진들입니다.ㅎㅎㅎ 엎드려서 이렇게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정말 연출한 사진같다는..ㅋ 그것도 영어책인데..! 

 

 

 

신나게 영어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 발견!! 이마에 주름이 가도록 열심히 고민중인 도언이^^ 주황색 고깔모자가 참으로 예쁘지요? 저 모자 집에 데려오고 싶더라는ㅎㅎㅎ 블루머랑 고깔모자! 환상의 궁합이에요^^ 그리고 사진찍어주신 이모님이 지금부터 도언이 모자쓰는 연습을 해두라고 하시더라구요. 100일사진 찍을 때에는 모자를 집어 던진다는...ㅡ..ㅡ;; 도언아... 모자를 싫어하는 너를 어쩌니..^^; 엄마가 일주일에 두 번씩 모자쓰기 연습 시켜줄께^^

 

 

 

이렇게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으면 걱정할게 하나도 없겠지만... 밤에 잠잘때는 어찌도 그리 용을 쓰시는지...^^ 이 날 촬영했던 것처럼 낮에는 재미있고 신나게 놀고 밤에는 코~잘자자^-^ 이쁜 꿈을 꿔야 키도 쑥쑥크고 몸무게도 늘고 그러지ㅎㅎㅎ

 

 

 

표정을 보니.. 이때쯤부터 칭얼거리기 시작하던 때였네요..ㅎ 조금씩 자세를 취하는 것을 힘들어 하더니 끝에 가서는 앵~하고 울어버리더라는.. 그래도 촬영을 거의 다 끝낼때쯤에 울어서 엄마는 정말 안심..! 다른 분들의 말을 들어보니까 아기가 협조를 안해서(?) 다른 날와서 다시 찍었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울 도언이는 그래도 하루만에 촬영을 끝냈으니 이뽀~~~~^o^

 

 

 

이 날 50일 촬영은 두 가지의 의상을 갈아입는 컨셉으로 이루어 졌어요. 첫 번째 블루머와 주황색 고깔을 쓰고 찍은 컨셉 다음의 의상을 갈아입고 있는 중. 도언이의 알몸이 공개되는 순간이네요^^ㅎㅎㅎ 포동포동~정말 사랑스럽고 귀엽고 이뻐죽겠어요^o^ 

 

 

 

50일 촬영 두 번째 의상은 곤색의 줄무늬가 들어간 멜빵바지와 도언이 얼굴에 꽉끼는 모자를 쓴 컨셉이에요~. 제가 고른 옷이지만 정말 귀염둥이~!!! 집에도 저런 의상을 한 두개 정도 사두었다가 외출할때 입혀야 겠어요^^ 애기들도 옷이 날개인듯. 정말 천사인양 ... 날아갈꺼 같아요^^ㅎ 모자를 쓰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도언군.

 

 

 

그래도 얌전하게 모자를 쓰고 옷을 입은 뒤에 아빠를 바라보는 센스까지~^^ㅋ 남자아기라서 그런가 요런 색상도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집에서는 항상 내복 상의와 기저귀를 차고 속싸개를 하고 있는데 여기서 촬영하느냐.. 여러가지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이쁘다는^^

 

 

 

스튜디오 블룸에서의 50일 촬영 두 번째 컨셉은 아빠가 아들의 발목을 잡고 뽀뽀도 하고 하트 모양을 그리는 컨셉이었지요. 어찌나 이쁘던지.. 아빠보다 더 과감한 포즈를 취하는 도언. 사진촬영에 익숙하지 않은 도언이지만 정말 50일 촬영을 그 누구보다도 잘 해내고 왔습니다. 사진을 찍어준 이모덕에 편안하게 촬영을 해서 너무 고맙더라구요.

 

 

 

아빠가 가장 사랑하는 도언이의 발. 제가 충치가 옮을까봐 도언이의 입에 뽀뽀를 못하게 금지령을 내렸더니 발만 보면 저렇게 좋아하더라구요^^ㅎㅎㅎ 인터넷에 보니 아기의 충치원인이 엄마, 아빠의 무분별한 입맞춤이라고 나와 있어서 절대로 입에 뽀뽀를 못하게 했거든요. 그 덕에 도언이의 발과 머리 뒤통수는 아빠의 침세례로 범벅..! 볼에 뽀뽀하는 것까진 허락해 준다고 해야겠어요^^; 

 

 

 

이렇게 하루를 도언이의 50일 촬영으로 보내고 왔는데 그 날 아기가 피곤해서 그런가.. 집에 오고나서 계속 내리 자고 그 날 밤도 코~~잘 잔 도언이입니다. 하지만 다음날 그 여파가 밀려왔는지 촬영을 하고 난 다음날 계속 칭얼거리고 먹었다하면 게우고.. 그러더라구요. 정말 깜짝 놀랄정도의 토를 하는데 다행히 분수토는 아니어서 안심. 분수토를 하거나 하루에 심하게 게우는 것이 10번 이상이면 병원에 가봐야 한다던데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니었고..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했던 사진촬영이 힘들어서 그런가 맥을 못추는.. 모습이 안쓰럽더라구요. 다음 100일 촬영때는 더욱 이쁘고 과감한 포즈로 할머니들을 녹여주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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