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 생후 54일째 눈마추고 웃는 도언이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반응형
728x170

주말에 50일 촬영을 하고 와서 일까요? 그 다음날 완전 뻣어서 계속 잠만 자던 도언이가 이제 조금 기운을 회복하고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왔네요~. 처음하는 사진촬영이어서 그런가.. 기운이 없고 축~쳐져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이제 조금은 활발한 도언이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 왔습니다. 쭈쭈를 먹을때의 터프함도 다시 살아났고 눈뜨고 흑백 초점북을 보고 노는 일도 혼자서 척척~!!

 

외할머니 품에서 요렇게 양반처럼 새초롬한 표정을 짓고 있더라구요. 집에서 우주복을 한 번 입혀봤는데 얼추.. 다리 길이를 빼고는 맞더라구요. 이제 외출할때에는 기저귀만 채우고 나갈것이 아니라 우주복을 입혀서 나가게 할 생각이에요.^^

 

 

 

예뻐서 사진을 찍어주려고 도언이의 이름을 불러봐도 엄마만 쳐다보느냐...ㅎㅎㅎ 사진기를 쳐다보질 않더라구요. 낮시간동안에는 저를 쉬게 하려고 엄마가 많이 안고 달래주는 편인데 이제 외할머니를 엄마로 아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어요^^ㅋ

 

 

 

그러다가 사진기를 보는 순간 찰칵~!!^^ 울 아들 젖 먹고 나서의 표정을 짖고 있더라구요ㅎㅎㅎ 완전 흡족한 표정. 배가 불러서 이 세상을 다 가진 표정을 짓는 이쁜 놈. 요새는 도언아~하고 제 이름을 불러 주면 눈도 제법 맞추고 놀기도 잘 놀고 가끔 웃기까지 하니.. 이젠 대화를 나눠도 될꺼 같은데^^;;

 

 

 

 

이렇게 기분이 좋으면 허허실실 웃고 있습니다.^^ㅎ 도언이가 잘때 웃는.. 일명 배냇짓을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안자고 있을때 웃는 일은 요새 들어 자주 있는 일인데요. 이맘때쯤 되면 눈도 맞추고 웃기도 하고 그런가요? 저는 아기를 처음 키워보는 것이라 아기들의 발달사항을 잘 모르는데.. 확실히 키울수록 어려운 것이 육아인거 같아요...^^; 엄마도 사람을 한 사람을 키우는 일이 어려운 일이라면서.. 쉬운 일이 어디있겠냐면서..ㅎ

 

 

 

아직까지는 잘때 자기 손에 놀라서 깨기 때문에 속싸개를 해주고 있는데 낮시간대에는 손의 자유를 허락(?)해 준다는~ㅎㅎㅎ 손싸개를 해주고 싶은데 손싸개가 아기의 지능발달을 저해한다는 얘기를 넌지시 들어서 고민중에 있어요... 아무래도 손이 꼼지락 거리면서 아기의 IQ, EQ가 발달한다고는 하는데... 음.... 그래도 손싸개를 해줘야 아기가 자기 얼굴을 긁지 않겠죠? 어제도 지 손으로 지 얼굴을 긁어서 피를 조금 봤는데 새벽에 수유할때에는 컴컴해서 제가 미쳐 알아채지 못했다는..ㅡ..ㅡ 아직 신생아 여드름도 다 낫지 않았고 특히 미간쪽과 이마쪽이 심한데.. 또 긁을까봐 조바심이 나서리...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에 반응을 하고 가끔 웃기도 해주는 도언이를 보면 어제 낳은것 같은데 벌써 60일 다 되가니.. 정말 육아에 정신이 팔려서 날짜가 가는지도 모르고 있네요^^; 요새는 블로그도 도언이를 위주로 글을 쓰다보니 베란다 텃밭 사진도 잘 못 올리고 있고.. 다른 할 일들도 많은데 도언이게에 쭈쭈를 주고 트름을 시키고.. 재우고 이렇게 하루가 다가니.. 정말 짧디 짧은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제 소원이 있다면 3시간만 연속으로 자보는것....언젠가는 이런 기적의 날이 오겠죠?^---^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