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정보/아욱키우기

텃밭 채소 아욱키우기 - 아욱의 성장과정 중간보고서

greathan 2021. 3.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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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욱을 키우면서 느낀 점은 무엇보다 아욱은 스스로도 정말 쑴풍~잘도 큰다는 것이에요^^ 남부지방은 9월쯤에 파종을 하게 되면 10월부터 수확이 가능해서 이제 조금만 있으면 수확할 수 있을 정도로 아욱의 잎이 넓어 졌다는 것이지요~. 그럼 마당 한 곳... 스티로폼에서 자라고 있는 아욱을 한 번 보러가실까요?^^

 

아래에 보이는 아욱잎의 성장이 보이시나요? 잎의 크기가 이제는 제법 넓어 졌음을 알 수가 있어요~. 예전 사진과 함께 비교해 보시면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

 

요근래의 아욱사진. 한창 크고 있는 아욱의 모습이 한눈에도 보이네요.

 

아래의 사진만했을때가 9월 중순쯤이었네요~. 제 손바닥이 스티로폼안에 자리를 잡을 만한 크기의 아욱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아욱의 잎에 가려져서 손바닥이 안보이겠죠?^^

 

9월 18일. 아욱을 파종하고 나서 본잎이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하던 때.

아욱은 줄뿌림 파종을 했기 때문에 성장하는 것을 봐가면서 솎아줘야 하는데, 성장이 빨라서 자주 솎아주면서 키우셔야 합니다~! 특히 병충해가 별로 없는 아주 기특한 작물이기 때문에 배추나 다른 작물들에게 액비를 줄때마다 조금씩 섞어만 줘도 아욱은 아주 잘 자란다는 점. 아욱을 키우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요^ㅡ^

 

 

 

아욱은 한 뼘정도 자랐을 때부터 잎을 수확해 먹을 수가 있는데, 꽃대가 올라오기 전에 충분히 많이 수확을 해서 먹으면 되요~. 시장에서 파는 아욱은 줄기가 있어서 줄기를 벗겨서 먹으라고 하지만 집에서 이렇게 직접 키운 아욱은 억센 잎이 아니라 부드러운 어린잎이기 때문에 줄기를 벗길 필요가 없이 바로 요리해서 드시면 되지요^^

 

 

하지만 과습에 약한 아욱은 장마철에 조심해야 하는 작물중 하나인데, 이제는 장마철도 지났고 한 여름의 파종은 꽃대가 일찍 올라오므로 피하는 것이 좋아요. 아래 사진은 아욱의 성장을 손가락으로 비교해 본 사진인데 이제는 손가락이 아니라 손바닥으로 비교해야 할 판이네요^^ㅎㅎㅎ

 

 

제가 마당에서 키우는 모든 작물들이 소중하지만 아욱처럼 신경안써도 이렇게 혼자서도 잘 크는 작물도 흔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신경을 덜써도 아주 잘 자라는 효작작물이네요^^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아욱의 잎이 크고 나면 또 다시 마디에서 새순이 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아욱의 새순은 연한 녹색인데 어쩜 이리도 앙증맞아 보일까요?^^ 저만 그런지 몰라도 새생명이라고 생각하고 바라보는 엄마의 미소가 저절로 지어진다고나 할까요?^^ㅋㅋㅋ

 

 

아래는 보너스 샷입니다~!!!!

 

그동안 배추가 잘 크고 있었는지 궁금하셨던 분들이 계셔서 배추의 근황겸..해서 알려드리께요!

이제는 배추가 잎이 너무 커져서 배추 2개를 밑에다가 놓아뒀고 쥐며느리의 공격으로 생사를 오가던 배추도 아래의 사진만큼은 아니더라도 잘 크고 있다는 사실. 배추의 근황...보고드려 봅니다.^ㅡ^

 

 

이제는 제법 날씨도 쌀쌀해졌고, 작물들도 11월 정도까지는 계속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 줄듯 합니다. 지금 현재 마당의 주인공은 배추지만, 열무나 아욱...그리고 마지막까지 힘을 내고 있는 고추나무..까지 다들 분발하고 있다는 사실. 아욱에 된장, 고추장을 조금 풀고 같이 끓이면 아마 집에서 다들 아욱을 키우시려고 할꺼라는 것~!! 장담합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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