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심기' 태그의 글 목록 (3 Page)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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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키우기를 올해들어 처음 시작했습니다~^^ 부추파종은 작년에도 이맘때쯤 시작했었는데, 조금은 애를 먹인 부추키우기여서 그런가 요번해에는 조금 신중하게 파종을 했더랬죠~! 부추의 씨앗은 아래의 사진에도 나와 있지만 까맣고 조금 단단한 부추씨앗이어서 싹을 틔우는 과정이 조금 오래 걸리는 작물중에 하나입니다. 그럼 부추키우기의 첫 스타트.. 부추파종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씀드릴께요~^o^

 

아래에 보시는 것이 바로 부추씨앗 봉지입니다. 저는 작년에 아래의 부추씨앗을 사놓고 다른 부추씨앗을 썼었어요~. 쓰던 부추씨앗이 있었는데, 새로운 부추씨앗이 생겨서 쓰지 않고 그냥 부추씨앗을 냉장고에 보관하고 한 해를 보냈습니다. 부추씨앗을 포함한 씨앗보관하는 방법은 씨앗봉지를 잘 밀봉한다음 냉장실에 넣어두고 보관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발아율이 조금은 떨어져도 몇 년동안은 쓸 수 있는 씨앗보관법이지요^^

 

 

 

부추키우기 또한 하루전에 미리 흙을 만들어 두었어요. 퇴비와 흙을 1:10 정도의 비율로 적절하게 섞어두고 물을 흠뻑 적셔주는 방법으로 흙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다른 퇴비는 섞지 않고 그냥 집에 있던 계분이 포함된 퇴비를 이용해서 흙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이게 바로 부추씨앗이에요~. 까맣게 생긴 부추씨앗... 작은데 단단해서 발아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은 부추키우기입니다. 부추씨앗을 잘 발아시키기 위해서는 하루동안 물에 담궈두시면 단단한 씨앗에 조금은 도움이 됩니다. 부추씨앗이 잘 발아되지 않는 경우는 이렇게 부추씨앗을 발아시켜보세요^o^ 하지만 저는..그냥 발아를 시켰다는 사실~!!

 

 

 

부추키우는 방법은 그냥 바로 직파(모종으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흙에 바로 씨앗을 뿌려서 발아시킴)하여 부추키우기를 하시면 되는데, 밑의 사진에 까맣게 보이는 것이 바로 부추씨앗입니다.^^ 촘촘하게 그냥 흙뿌리듯이 뿌려주시면 됩니다.

 

 

 

저는 이렇게 부추씨앗을 조금 많이 뿌려 두었어요~^^ 부추 한 단을 사게되면 다 먹지 못하고 반은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죠? 저도 그렇기에 집에서 필요할때마다 조금씩 베어 먹을 수 있도록 하려고 부추키우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른 흙으로 덮어주었지요. 그냥 처음에 부추씨앗을 흙위에 뿌리시기전에 조금 흙을 파내시고 그 위에 씨를 뿌린다음 여분의 흙으로 덮어주셔도 되지만 저는 이번에 그냥 흙위에 바로 직파를 하고 다른 마른 흙으로 씨앗을 덮어주었습니다. 이 방법이 흙위에 고루 뿌려져서 발아를 동일하게 유도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사진에서부터 마른 흙의 모습이 보이시죠?

 

 

 

그리고 물조리개로 촉촉히 물을 뿌려주시면 됩니다.^^ 저는 오빠가 다이소에서 사다준 1,000원짜리 물조리개를 아주~~~잘 쓰고 있지요^^ㅎㅎㅎ 큰 밭에서 하는 작업들이 아니라서 이렇게 잔잔하게 나오는 물이 오히려 더 쓰임새가 많습니다~! 

 

 

 

이렇게 물을 촉촉히 머금은 흙으로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 드리자면 부추키우기를 시작하시려면 집에 있는 화분을 하나 준비해 두시고 미리 흙과 퇴비를 10:1 의 비율로 섞어서 흙을 만들어 주신 다음 씨앗을 직파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물을 위에 뿌려주시면 부추씨앗이 물에 닿아 발아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되는거죠~!

 

 

 

부추키우기를 2020년 첫 파종을 하면서 베란다에 하나 하나.. 작물들이 늘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조금 걱정인 것은 해가 많이 들지 않아 부추키우기가 조금은 느린 성장을 보일꺼 같다는 것입니다. 부추씨앗이 발아를 하고 나면 조금씩 퇴비를 얹어 줘야 겠어요. 시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부추는 오줌을 발효시켜(?) 거름으로 주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하던데^^;; 한 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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