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4주 증상' 태그의 글 목록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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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월요일부로 임신 34주차에 접어드는 예비 엄마 그레이트 한입니다. 저는 임당끼가 약간 있어서 운동을 정말 게을리 하지 않고 2주전에 병원에 갔는데 아기가 무려 600g이나 증가했다고 해서 충격을 받은 기억이 있지요.. 그때부터 더 열심히 운동을 하고 식이요법을 하면서 아기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조절을 하고 12월 21일 병원에 갔는데 다행히도 2주동안 울 애기는 100g 증가! 임신 34주차의 아기 몸무게의 평균몸무게가 되었습니다^-^ 정말 다행인 것은 아기는 몸무게가 늘고 저의 몸무게는 빠지고.. 이런 기이한 현상이 일어났네요^^; 공복에 운동을 조금 했더니 그런가봐요~. 어쨌든 아기는 건강하고 조금 아주 조금 크긴 하지만.. 그래도 주수에 잘 맞게 크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임신 8개월이 지나고 벌써 9개월이 다 되가는 임신 34주차가 되면서 신체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우선 아기의 초음파 사진을 보시고 말씀드릴께요. 아래에 보이는 사진이 바로 임신 33주 5일차.. 거의 임신 34주에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초음파 사진인데요. 흐릿하게 보이는 코와 입술이 보이시나요?^^ 저는 잘 보이는데 오빠는 잘 안보인다고 하니...ㅡ..ㅡ;

 

 

 

아기 심장 뛰는 소리도 이렇게 초음파를 하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아주 강하고 힘차게 뛰는 심장소리에 벅찬 가슴 진정시키고..ㅎㅎㅎ 남자 아기라서 그런지 정말 심장소리도 쿵쾅 쿵쾅...!!! 정말 감동이에요~!

 

아기가 2주전에 갔을때 조금 큰 편에 속했었는데 그 이유를 알고 보니 제 태반이 너무 좋답니다.ㅎㅎㅎ 그래서 제가 먹는 족족.. 아기에게 그 영양분이 간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살이 빠지고 아기는 통통하게 살이 오르는 기이한 현상이..^^ 다른 산모들에 비해서 태반이 워낙 좋아서 탯줄로 연결되어 공급되는 영양분이 아기에게 다이렉트로 모두 흡수. 정말 잘 먹은 티가 나는 아기가 태어날꺼 같아요^o^ 뱃속에서 아기가 안커서 고민인 산모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울 애기는 다행인 거 같아요~. 제가 먹는 것이 모두 아기에게 가고 있으니.. 제가 더 골라서 잘 먹어야겠다는 사명감이^^

 

 

 

아기의 옆모습. 두상이 동그란 울 애기입니다. 엄마는 이 초음파 사진을 보시고 제 머리를 닮았다고 하시면서.. 제 머리가 앞,뒤 짱구라고 하시면서 예쁜 아기가 태어날꺼 같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임신 34주가 되면서 몸이 정말 많이.. 정말 말도 못하게 많이 무거워졌습니다.ㅎ 제 평생 살면서 이렇게 무거운 몸은 처음이네요^^; 당연히 울 아기가 뱃속에 있기 때문에 그렇겠죠? 옆에서 오빠가 많이 도와줘서 그나마 거동하면서 잠도 편히 잘 수 있고 집안일도 반으로 줄었어요. 그리고 이때쯤되면 가진통 비슷하게 하루에 10번 정도 배가 딱딱하게 뭉치면서 힘들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것도 담당 의사쌤 말로는 임신 34주가 넘어가면서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하네요~. 여러가지 증상중에서 발이 많이 붓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밤마다 오빠가 발마사지로 그 피로를 풀어 주어서 그런가.. 많이 붓지는 않아요. 그리고 이때쯤이면 유두에서 아기에게 먹일 젖이 조금씩 나올 수 있는데 일부러 짜거나 하면 안된답니다. 꼭 명심하셔야 해요!!!

 

 

 

아래의 임신 34주차의 초음파 사진의 오른쪽 아랫부분에 대한 설명을 해드릴께요~. 제일 윗부분에 있는 표시가 머리둘레. 울 애기는 35주 3일쯤 되는 머리둘레를 지녔네요...ㅡ..ㅡ 무려 1주 반이나 빨랐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AC라고 되어 있는 부분은 배둘레. 이것이 2주전에 갔을때 2주가 넘게 컸었는데 이번에는 주수보다 4일 정도가 빠른 정도? 그래도 이 정도면 정상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FL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은 허벅다리 뼈의 길이. 바로 아래의 사진에 보이는 길다랗게 생긴 하얀 부분이 바로 허벅지의 뼈입니다. 요건 3일 정도가 느리네요. 그래도 2주전에는 1주일 정도가 느렸었는데 그 사이에 울 애기의 다리 길이가 많이 길어진 거 같아요^^ㅎ

 

그리고 초음파 검사에서 제일 중요한 EFW.. 태아 몸무게입니다. 2243g으로 약 2.2kg 인 울 애기. 2주 전에는 2.1kg이어서 무척이나 놀랐는데.. 주수보다 너무 커서 말이에요. 하지만 이번에 갔을때는 주수에 잘 맞게 크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네요. 저는 아기 몸무게를 보고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정말 걱정했었거든요. 이번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하면 3kg 가까이 나오는 것은 아닐까..하는 걱정을 정말 많이 했었어요~. 다행히 울 애기가 체중조절을 엄마 뱃속에서 아주 잘 하고 있는 듯 합니다.ㅎ

 

 

 

 

이렇게 임신 34주가 지나면서 몸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울 애기도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서 무엇보다 몸과 맘이 편한 한 주가 되고 있어요~. 물론 제가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울 애기가 제 날짜인 내년 2월 2일에 나올꺼 같아요. 이제부터 더욱 몸관리에 집중을 하고 운동을 해야 할꺼 같습니다.

 

그리고 임신중인 산모분들을 위해서 운동 방법에 대한 팁을 드리자면 임신 35주 전까지는 하루에 30분 운동은 필수이며, 임신 35주부터 37주전까지는 1시간, 임신 37주부터 출산까지는 하루에 2시간씩 운동을 권장합니다. 이렇게 해야 중력의 법칙에 의하여 아기가 출산에 대비하여 자리를 잘 잡는다고 하네요~. 그럼 건강하게 자연분만을 하기 위하여 오늘도 운동을 게을리 하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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