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싫어하는 도언이를 위해서 특별하게 만들어준 자동차밥.ㅎㅎㅎ 누가 들으면 아주 거창한 줄 알겠지만 그냥 말그대로 밥을 자동차 모양으로 만들어서 계란 흰자를 얹고 김으로 창문과 바퀴를 만들어 준 모습입니다~! 제가 특별하게 신경써서 해주는 반찬들은 싫다고 고개를 돌리고 입을 안벌리니.. 그냥 밥에다가 온갖 야채를 섞어서 볶음밥을 만들어준 다음 자동차 모양으로 만들어 봤습니다.^o^
잠에서 막 깼을때 밥이 완성이 되어서 바로 먹여봤어요~. 아직도 뉴나재즈 의자에 앉히면 싫다고 해서 그냥 식탁위에 앉히고 먹여 봤어요..ㅎㅎㅎ
예상대로 치즈로 만든 횡단보도를 먼저 냠냠냠... 먹는 도언군. 아무래도 밥보다.. 이 에미가 정성스레 만든 자동차바퀴보다 치즈가 더 좋나봐요~^^;;
인상도 써가면서 뭐찍는거냐며...ㅎ 입에 치즈를 묻혀가면서 맛있게도 횡단보도를 잡수시고 계시네요..! 이렇게 치즈를 먼저 다 먹고나서 자동차 양옆으로 있는 김으로 만든 나무를 두 그루 먹고 그 다음에 자동차를 덮은 달걀 흰자를 먹었어요.. 먹는 순서는 도언이가 좋아하는 순서대로~ㅋ
요새는 또 김을 그렇게 잘 먹네요~. 제가 먹는 김의 소금을 탈탈.. 털어서 주면 잘 먹어요. 밥에 싸서 주면 밥의 식감이 느껴지는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요새는 밥을 안먹으려고 하면 김에 싸서 밥을 주고 있어요.
위의 자동차밥에 밥은 먹지 않으려고 해서 도언이가 좋아하는 김에 싸서 친정 엄마가 조금씩 주었더니 다 먹었어요~. 가끔.. 아주 가끔씩은 도언이를 위해서 이렇게 자동차밥을 해주어야 할듯~! 그나저나.. 왜 반찬은 먹으면서 밥은 먹지 않으려고 하는 걸까요?????ㅡ..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