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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덧 7개월하고도 17일이 지난 도언이가 이유식을 아침, 저녁으로 두 번씩 먹고 있는 중기 이유식을 진행중에 있는데요~. 아무래도 하루에 이유식을 두 번을 먹이다 보니 제가 거의 손을 놓고 마냥 도언이와 놀아줄 수 만은 없겠더라구요^^;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아침, 저녁으로 먹는 이유식뿐만 아니라 중간에 간식도 먹여야 한다는 점인데요.. 간식.... 이 부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ㅎ 

 

제가 줄곧 바나나만 줄 수도 없고 단호박퓨레와 감자퓨레는 만들어 줬으나 먹질 않고.. 그래서 추석이 지나고 나니 집에 남아 도는 과일이 사과와 배인데 잘됐다 싶어서.. 사과퓨레를 만들어 주기로 맘먹었습니다.^^ 배퓨레도 만들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배퓨레는 사과대신에 배를 첨가하면 되고 과정은 똑같아요. 단, 사과보다 배는 체에 거르면 물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푹 삶은 다음에 믹서기로 갈아주면 무척 편리합니다.

 

 

 

사과퓨레 만드는 방법 : 사과 한 개, 사과가 푹 잠길 정도의 생수

 

방법과 재료가 무척 간단해서 과정이라고 말할것도 없는데.. 그래도 저와 같이 초보주부님들을 위해서 사과퓨레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사과 한 개를 잘게 자른 뒤에 사과가 푹 잠길 정도의 생수를 냄비에 붓고 처음부터 같이 끓여줍니다. 그런 다음 사과가 으깨질 정도의 단단하기까지 푹 끓여 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20분 가량 끓였더니 체에 아주 곱게 잘 내려졌어요~! 체에 아래의 사진처럼 걸러 주시면 이가 다 나지 않은 아기가 아주 잘 받아 먹습니다. 도언이는 이제 아랫이빨과 윗이빨이 골고루 나고 있어서 사과를 가져다 입에 대주면 사각~하면서 깨물어 먹는 소리까지 난답니다.ㅎㅎㅎ

 

 

 

체에 걸러진 사과입니다. 아기가 먹기 좋도록 아주 잘 걸러졌지요?^o^ 배퓨레를 만드실 분들도 위와 같이 물에 배를 넣고 끓여 주시면 되는데 배는 체에 거르면 물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체에 걸러 주시지 말고 믹서기에 2초 정도만 갈면 아기가 좋아할 만한 묽기의 배퓨레가 완성이 됩니다.

 

 

 

이렇게 사과 한 개를 가지고 사과퓨레를 만들면 60ml 정도의 양으로 두 번의 간식거리가 완성이 됩니다. 간식은 많이 먹이지 않아도 되니 락앤락 통에 저렇게 어른 숟갈으로 세 스푼 정도만 담으면 딱 먹기 적당한 거 같아요. 저도 완성된 사과퓨레를 먹어 봤는데 달달한 맛과 약간 시큼한 맛이 공존하는 묘한 맛??이랄까? 그래도 도언이가 오물거리면서 아주 잘 먹더라구요^^!

 

 

 

도언이에게 줄 중기 이유식 간식거리를 찾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는데 현재로써는 사과, 배, 바나나 등의 과일밖에 생각이 나지 않네요. 단호박이나 고구마퓨레같은 간식거리는 조금 퍽퍽해서 그런지 먹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간식거리를 찾아 봐야겠어요. 일단은 추석에 쓰인 사과와 배를 이용한 퓨레를 먹이고 다른 먹거리를 알아봐야 겠습니다.ㅎ

 

 

 

중기 이유식도 이제 거의 한 달이 되가는데 초반에 이가 나면서 잘 먹지 못하던 때와는 달리 요새는 100ml정도는 거뜬하게 해치우는 모습을 보고 마냥 흐믓하다는^^ 그래서 더욱 열심히 이유식을 만들고 있는데 아직도 잠이 오거나 배가 너무 고프거나 할때처럼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몇 숟갈을 먹지 못하고 있어서 기분좋은 타이밍을 찾는 것이 무척 힘들어요..ㅡ..ㅡ 그나마 사과퓨레나 배퓨레를 맛있게 잘 먹어 주어서 고맙기만 합니다. 중기 이유식.. 아직도 갈 길이 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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