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래 저래 출산준비물 챙기느냐.. 올릴 사진도 많은데 한꺼번에 다 올리지 못해서 이렇게 하나씩 올리고 있습니다. 아주 감질맛나게 사진을 올리고 있는데요. 이러다가 아기라도 나오는 날에는 블로그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이모가 선물해준 아기 내의 세트 2벌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갓 태어난 아기가 입을수는 없는 옷이지만 금새 크는 아기를 위해서 멀리서 온 이모가 선물해주고 갔어요~. 정말 직접 보면 너무나도 귀여운 아기내복!!! 아래의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잔잔한 동물모양들이 어찌나 귀여운지. 뱃속에서 놀고 있는 아기가 남자아기라서 하늘색이 섞인 내복을 선물해 줬어요.

다른 하나는 위아래로 전체적으로 동물무늬가 들어간 내복. 이모와 저는 이 내의가 더 맘에 들더라구요. 어찌나 깜찍한지..^^ㅎㅎㅎ 이 옷을 입을 아기를 생각하니 입가에 절로 웃음이 지어집니다. 이 옷을 입고 뽈뽈 기고 있을 아기.. 아마도 매일 씻겨주고 빨래를 돌리면서 힘들어 할지는 몰라도 지금 이 순간은 뱃속에 있는 울 아기가 건강하게 응애~~하고 태어나길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o^

요렇게 모아두고 두 벌의 내의를 함께 찍어봤어요~. 여러분들은 어떤 내의가 더 예쁜가요? 저는 오른쪽!!!!!ㅎㅎㅎ 위, 아래로 무늬가 있는 내의가 훨씬 더 깜찍!!!

요렇게 생긴 내의입니다. 가까이서 보시면 흰색 바둑이와 회색 바둑이, 초록색깔 바둑이, 파란색의 그리고 하늘색의 바둑이가 뼈다귀와 함께 그려져 있어요~. 울 아기는 개띠는 아니지만 바둑이 모양이 정말 귀여워요^^ㅎㅎㅎ 언제 뱃속에서 나올지 모르는 울 아기.. 설 전후로 나올꺼 같아서 맘이 조금 조급하지만 엄마의 입장에서 설 후에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ㅋ

손에 바지를 한 번 껴봤어요.손에 끼고 나니 왠지 토시의 느낌이 강한 내의.! 이렇게나 작은 통의 바지를 아기가 입는다고 생각하니 정말 귀여워 죽겠어요^^ㅎㅎㅎ 아고.. 언제 커서 엄마 팔처럼 요 바지가 들어갈까요?^^ 어쩌면 저보다 더 클 아기를 생각하면서 웃고 있는지도~. 출산준비물에 미리 준비는 해둔 아기 내의지만 사실 지금 당장 준비할 필요는 없는 출산용품입니다. 일단 아기가 태어나서 배냇저고리를 입고 한 두달은 있어야 하니 그때 천천히 준비하셔도 되고 내의는 선물로 많이 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오늘도 아기옷 정리.. 그리고 조리원에 들어갈 출산가방싸기에 빠진것은 없나.. 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그레이트 한입니다. 어찌나 하는 것 없이도 시간은 잘 가는지요^-^ 아기옷 빨래를 하면서 다림질까지.. 이 모든것이 힘든 작업이지만 저에게는 아기를 기다리는 맘으로.. 의미있는 시간들인 거 같아요~. 이모가 여주에서 오랫만에 내려와서 이것 저것 많이 사주었는데 하나둘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