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이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햇빛은... 모든 생명체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지만 동시에 누군가에겐 공포로 다가오기도 하죠... 멀쩡하던 피부가 햇빛만 받으면 발진과 수포, 가려움 등으로 고통을 받기 때문입니다~ 바로 햇빛알레르기 트러블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 인데요... 햇빛알레르기는 태양빛에 대해 ..피부가 이상 면역반응을 하여 나타나는 트러블을 얘기합니다~
면역성이 악화되거나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원발성 햇빛알레르기 트러블과 특정한 약물과 주사제 등 광과민성 물질에 의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광과민성 햇빛알레르기 트러블이 그것인데요.. 이는 피부암 초기 증상이라고 생각하시면..되겠습니다...무섭습니다.. 유난히 피부가 민감하신분들은....이 글을 잘 읽어보시고.... 조기예방하셔야 하겠습니다~^-^
우선 선크림에 수없이 많은...수식어가 붙어 있는데요~ 여자인 제가 봐도 헷갈릴 정도의 용어와 쓰임새...제대로 알고
사기 매우 힘이 듭니다...ㅎ
그래서 제가 용어에 대한 설명을 해 드릴텐데요~
하나하나 자세히 읽으시고 내 얼굴..내 피부에 맞는 트러블 없는 선크림 고르시길 바랍니다^^
SPF는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써 자외선B(UVB)의 차단효과를 표시하는 단위입니다. 자외선양이 1 일 때 SPF15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이 15분의1로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SPF는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기능이 강한 것이 되겠죠^^ 피부에 자외선 B가 닿으면 피부가 달아오르게 됩니다~ 피부가 민감해지고 혈관은 확장되어.. 피부를 붉게 만드는 것 이죠.. 피부에 화상이나 발진, 두드러기가 생기기도 하며.. 염증이나 피부암의 원인이 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자외 선 B는 유리창을 통과하지 못하고 흐린 날에는 현저히 감소하며.. 자외선 A보다 피부 침투력이 약하지만 30분 노출 만으로 자외선 A의 한 시간 노출과 같은 영향을 미칩니다..
자외선A(UVA) 차단지수를 말합니다. PA지수는 PA+ PA++ PA+++, 3가지로 '+'가 많을수록 차단이 잘 되는 것을 의미하죠~^^ 자외선 A는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기미나 주근깨 등 색소병변을 일으키며 피부를 어둡고.. 칙칙하게 만드는데 한 몫 하죠~^^; 또 한 시간 이상 노출시부터 피부 노화를 일으키며.. 주름과 피부 처짐의 형태로 먼저 나타 나게 됩니다!! 이 못된 자외선 A는 일광 자외선의 90%를 차지하고 유리창을 투과하며 흐린 날에도 90%나 살아 있습니다. |
자외선은 파장의 종류에 따라 자외선 A, 자외선 B, 자외선 C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피부에 나쁜 영향을 미
치는 것이 자외선 A와 자외선 B이며.. 이 둘이 도달하는 양과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각기 다르므로.. 상황에 따
라 적절히 대처해야만 하죠~^^
자외선 종류에 따른 자외선 차단제 이용법 |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 SPF 수치만 고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보다시피 SPF(Sun Protection Factor)의 수치가 자외선 B의 차단 지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다시 한 번 더 얘기하면 SPF는 자외선 B의 양이 1일 때 SPF 30을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이 30분의 1로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자외선 A도 함께 차단하려면 PA가 함께 표기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죠~~~ PA(Protection Grade of UVA) 지수는 +가 많을수록 자외선 A 차단에 효과적이라는 뜻이구요~ PA+는 자외선 차단에 2배 효과가, PA++는 4배 효과가 PA+++는 8배 효과가 있다는 뜻입니다.~^^
어느 정도의 차단 지수가 적당할까 |
PA 지수의 경우 일상생활에서는 ++ 정도의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SPF 지수는 실내에서는 SPF 30 정도를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SPF 4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야외활동이 전혀 없다면.. 오전에 한 번 바르는 것도 무방하지만... 야외활동이 많거나 등산, 골프, 수영 등 야외에서 장시간 운동을 할 경우에는.. 땀을 많이 흘려 자외선 차단제가 씻기므로.. 수시로 덧발라줘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효능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시적이기 때문이죠~^^ 보통 한 번 바를 때마다 서너 시간 정도 효과가 유지된다고 보시면 되요~ 서너 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야.. 완벽하게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점 숙지하셔서...반드시..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을..차단하시기 바라겠습니다~~~^^
피부 타입별 선택 요령 |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필수품이기도 하지만.. 지속적으로 덧발라야 하기에 내 피부에 맞지 않는 제품을 쓴다면.. 오히려 피부 트러블의 주범이 되겠죠?^^ 그렇다면 내 피부 타입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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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성 피부
온종일 자외선에 노출되는 날이나.. 피부에 수분과 윤기가 없고 건조하다면.. 쫀쫀한 크림 타입이 좋습니다. 땀이나 피지, 물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아.. 수영이나 등산 등을 할 때 바르면 효과적이겠죠?^^ 특유의 백탁 현상은.. 문지르지 말고 두드려서 흡수시키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성 피부
자외선 차단제 특유의 답답한.. 느낌이 싫거나 유분기가 많은... 지성 피부라면 묽은 액상 타입이나 스폿 스틱 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티슈로 한 번! 얼굴의 유분을 미리 눌러준 뒤~ 팩트 타입을 덧바르면 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민감성 피부
액상 타입 못지않게... 흡수력이 빠르기 때문에 백탁 현상이나.. 메이크업 밀림 현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민감성 피부에 효과적인 로션 타입은.. 탁월한 보습력과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어떤 피부 타입이든 잘 맞습니다~~~^^
시간대별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
오전---자외선 차단제 밀리지 않게 바르기
① 스킨과 로션이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충분히 두드려줍니다~ 피부가 건조한 경우에는 가벼운 수분크림 정도만 덧바르며, 리치한 아이크림이나 영양크림은 생략합니다.
②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에 소량씩 덜어 두드리면서 얇게 펴 발라 줍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문질러 바르게 되면 차단 성분의 화학적 특성 때문에.. 피부에 잘 흡수되지 않고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③ 피부 결점 커버와 피부톤 보정을 위해 파운데이션을.. 얼굴에 소량씩 ..콩알만큼 덜어 두드리면서 얇게 펴 발라 줍니다.
④ 마지막으로 끈적임과 유분감 제거를 위해.. 파우더를 브러시에 묻혀 얼굴의 넓은 부분부터 피붓결에 따라 살살.. 쓸듯이 발라줍니다~
오후---자외선 차단제 깔끔하게 덧바르기
① 우선 오일 페이퍼로 얼굴을 전체적으로 가볍게 눌러 유분기를 제거해 줍니다~ 수정 메이크업을 하듯 퍼프나 화장솜에 스킨을 묻혀 메이크업이 들뜨거나 눈가 기미가 잘 생기는 부위만 살짝 지워주면 됩니다~^^
②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면 밀리기 때문에.. 얼굴 전체에 미스트를 뿌려 수분을 공급해 줍니다. 이때 미스트를 너무 많이 뿌리게 되면 기초 화장했던것이 전부 무너져 버리기 때문에 두 번 정도만 뿌려주시면 되요~^^
③ 자외선 차단제를 손등에 적당량을 덜어.. 손끝으로 살살 문질러.. 체온으로 녹인 뒤 덧바를 부분에만~ 손가락으로 소량씩 지그시 누르듯 발라주세요~
④ 파운데이션을 조금씩 덜어.. 두드리듯 얇게 펴 바르고 팩트나 파우더로 마무리해 주시면 오후 자외선 덧바르기가..끝이 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아무도 모르는 Tip
얼굴 전체 덧바르기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았다면.. 물티슈로 얼굴을 한 번 가볍게 누른 다음.. 파우더 타입을 제외한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에 전체적으로 덧발라 주세요~ 아침에 자외선 차단제를 가볍게 발랐더라도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며, 민감성 피부는 더욱 주의해 주세요~^^ 얼굴의 오염물질과 자외선 차단제의 유분기가 결합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민감성 피부라면 반드시!! 오염물질을 깨끗이 제거한 뒤.. 자외선 차단제를 다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