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선후보 주자들이 첫 '4자 TV토론' 을 벌입니다. 자료 지참으로 인해서 양자토론까지 무산이 되고 여러가지 불협화음이 일어나고 있는 2022 대선판에서 첫 TV토론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2시간동안 생중계되는 4자 TV토론에서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 포인트들을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초 방송 3사 합동 생중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3일(목) 첫 TV토론에서 2시간동안 생중계로 정책을 놓고 맞붙습니다. 이번 토론은 KBS, MBC, SBS 방송사 3사의 합동으로 생중계가 됩니다.
후보들은 <외교·안보>, <부동산> 의 주제로 각각 총 20분씩 토론을 하게 됩니다. 이번 토론에서는 후보 1인당 질문과 답변을 합쳐서 5분만 발언을 할 수 있도록 할당량제가 적용이 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외에 자유 주제와 <일자리·성장>을 주제로 각각 총 28분씩 주도권을 가지고 토론을 진행하게 됩니다. 후보 1인당 7분씩 주도권을 가지고 최소 2명의 상대 후보자들에게 질문하는 방식의 토론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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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자신감' 이재명
토론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이재명 후보. 이번 TV토론에서 윤석열 후보의 어떠한 약점을 파고들지 주목이 되는데요. 이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역임해 오면서 쌓아왔던 정책 역량에 플러스해서 미래 경제 비전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경제대통령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정권 교체'의 열망 윤석열
이번만큼은 정권 교체를 하겠다는 윤석열 후보의 의지가 대단합니다. 무엇보다 정책 분야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사드 추가배치 공약 등의 안보 의제를 앞세워서 TV토론 공세를 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4자 토론 나서는 심상정·안철수의 속내는?
지난 대선 토론에서 약간의 후회를 남겼던 안철수 후보의 이번 4자 TV토론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가 주목이 됩니다. 정권교체를 원하는 안철수 후보는 이러한 점에서는 윤석열 후보와 한 팀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대다수인데요. 우선 안철수의 이번 4자 TV토론이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가 변수입니다.
그에 반해 토론때마다 매운 맛을 보여준 심상정 후보는 양강 후보 검증을 매개로 진보진영 후보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첫 <4자 TV토론> 방송은 어디서 보나?
이번 첫 <4자 TV토론>은 오늘(3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120분동안 생방송으로 KBS, MBC, SBS에서 중계가 됩니다. 진행은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가 맡았습니다. 토론의 시작과 끝에 후보 4명이 각각 30초씩 모두 발언과 마무리 발언을 하게 됩니다. 토론의 중간에는 사회자의 공통적인 질문을 2번 받게 되며 후보 4명은 각각 30초씩 단답형으로 답변할 수 있습니다.
이번 토론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의해서 각각의 후보가 참고자료를 가지고 토론에 나설 수 있도록 명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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