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콩심는 준비과정을 보여 드렸었죠?? 이 글 보시는 분들도 준비 단단히 하고 계셨으리라 봅니다~^^ 흙과 씨앗을 준비하시고, 미리 밭(?)을 일구셨으면~ 이제 저와 함께 콩심기에 도전하실까요? 재크와 콩나무의 콩처럼 키우실 수 있도록 처음부터, 잘 따라하시기 바랍니다~^----^ 맨 처음으로 준비하셔야 할 일은 흙과 퇴비, 비료등을 섞어주시고 일주일정도를 기다리셔야 한다는 겁니다~사실...그냥 바로 심으셔도 되긴 되요~^^ 저는 아~~~주 큰 밭에 심는 것도 아니니, 그냥 스티로폼정도면 그냥 흙과 퇴비등을 섞어서 물 듬뿍 뿌려주시고, 바로 심으세요!!
맨 처음으로 완두콩심기부터 들어갑니다..혹시라도 모를 불량씨앗이 있을지도 모르니 한 구멍당 네 개씩 씨앗을 넣습니다.~ 쿨하신 분은..그냥 2개정도 넣으시면 되요~하지만 저는 걱정이 되는지라^^; 작년에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그냥 한 구멍당 4알씩 넣었습니다^^
파종하실때는 재식 간격을 유지한채, 3cm정도의 깊이로 심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저는 저 스티로폼에 총 6개의 구멍을 내어 4개씩 넣어, 24알의 완두콩을 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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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강낭콩심기에 도저~~~언~! 합니다.^^ 강낭콩은 적강낭콩과 얼룩강낭콩, 이렇게 2개를 한 스티로폼안에 총 4개의 구멍을 내고 간격을 유지한채 심었습니다.~ 줄뿌림을 하시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간격을 유지하고 콩을 파종하시면 됩니다~^^이번에도 한 구멍당 4개씩 강낭콩씨앗을 넣었는데, 이것은 나중에 성장하는데 방해가 되므로 어느 정도 성장했다 싶으면 하나만 남기고 솎아내면 됩니다.!! 이때도 아깝다고 .... 제때 안솎으시면 남아 있는 강낭콩도 성장을 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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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과 같이 한 구멍당4개씩 총 4구멍에다가 16알을 파종하였네요~^^ 어머니의 현란한 손놀림~~!!!!!! 저는 못따라 갑니다^^ 그리고 나중에 솎아내고 남는 것은 버리지 마시고 옮겨 심으시면 되는데, 그럼 이걸 언제 옮겨심느냐....하면 본잎이 두 장이 나온 후에 옮겨 심으시면 아주 성공적으로 콩을 키우실 수 있습니다^-^ 명심하세요!!! 옮겨 심으실 때에도 재식 간격을 유지하시는거 잊지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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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심으셨다면 씨앗을 잘 보관해야 하는데요~ 그래야 나중에...더 나아가 내년, 또 그후내년에도 심을 수 있도록 잘 보관해야 합니다.~저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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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 심고 나서 씨앗을 항상 저렇게 큰 비닐백에 담아 보관을 합니다.~ 저렇게 보관을 하면 5년정도는 마음 놓고 또 쓰실 수 있습니다.~ 단, 단단히 밀봉을 한 상태에서 냉장보관을 해야지만 계속 사용가능하다는거 잊지 마세요~^^
이렇게 구입한 씨앗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빨갛게 색깔이 있는 것이 있을 꺼에요~ 위의 완두콩과 같은 씨앗이 대표적인데요~ 이것은 씨앗을 소독하여 색깔이 저리 나온 것이니, 너무 당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런놈들은 벌레에도 강하고, 튼튼하게 자라게끔 제조되어 나오는 놈이니 안심하고 쓰시면 됩니다~! 옆의 사진처럼 한 비닐팩에다가 넣어서 냉장실안에 보관을 해두시고, 매해마다 씨앗의 종류를 하나 씩 늘려나가시다 보면 아마...너무~~흐믓!하실꺼에요^----^
마지막으로 하실 일은 물을 조리개에 담아서 위에서 멀리 흩뿌리듯이 고루 듬뿍~~~! 주시구요~ 그렇게 천천히 기다리시면 됩니다~ 겉흙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만 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심고 나서 이틀만에 아주 반가운 소식이 있었는데요~ 저쪽 아래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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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콩은 아직 소식이 없는 반면에 강낭콩은 어제 아침에 이렇게 이뿌게 고개를 내밀지 뭐에요~^^* 완두콩보다도 성장이 훨씬 빠르고 비료도 필요없을만큼 키우기 쉬운 작물중에 하납니다~! 아마도 내일아침이면 더 많은 강낭콩 씨앗들이 얼굴을 내밀지 않을까 기대고대하고 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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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을 보아하니 빨간것은 적강낭콩이고, 노랗게 보이는 것은 얼룩강낭콩인듯 하네요~^^ 콩심으실때 주의하실 점은 비료를 많이 사용하실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질소비료가 과잉이 되면 성장이 빨라져서 웃자라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렇다고해서 질소비료를 완전히 주지 않는다면 성장이 빈약해서 수확량이 확! 줄어드니 적당량이 필요하겠죠 ?^^; 이것이 제일 어려운 부분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저 크기의 스티로폼에 질소비료를 1/3Ts주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이제 순지르기도 해줘야 하고, 북주기도 해줘야하고...할 일이 소소하게 있으니 어서 어서 심으셔야 더 더워지기 전에 콩꼬투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귀여운 꼬투리를 저도 곧 보여드리겠습니다~^^ 학교다닐때, 비커안에 솜위에다가 강낭콩을 심어보셨던거 기억나시죠??^^ㅎ 그만큼 쉬우니...지금 바로 도전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