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저번주 감자 한 박스를 사오셨습니다. 그래서 저번주부터 계속...감자에 대한 요리를 해먹었다죠?^^ㅎ
찐감자, 웨지감자, 감자볶음, 감자튀김, 감자샐러드....정말 감자를 이용한 요리들을 주구장창 해 먹었는데도.. 감자는 줄지 않고 아직도 감자 한 박스가 그대로인듯 보이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감자중에 맥주안주와 궁합이 잘 맞는 웨지감자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감자 한 박스를 처음 본 순간 저는 웨지 감자를 제일 처음 떠올렸습니다~ 아무래도 이 무더운 여름에 맥주와 어울리는 웨지감자를 처음 떠올린것은..당연한 결과겠죠?^^;
하지만 저는 이번에 맥주대신...그냥 시원한 콜라와 함께 곁들여서 먹었습니다~ 그냥 집에 있는 아무 음료수와 먹어도 정말 맛있는 웨지감자입니다!!!
레스토랑에서 메인메뉴와 같이 곁들여 나오는 웨지감자이기에 간에 기별도 안가는 눈꼽만큼만 나오는 것이 싫으시다는 분들은 반드시 따라 만들어 보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저는 이 웨지감자를 싸서 영화관에 나들이 가고 싶었답니다~!하지만 영화관 나들이는 다음으로 미루고^^;;
바로 밑에 보이는 상자가 아버지가 사오신 감자 한 박스에요~^^;; 이걸 다 써야하는데... 하는 생각이 일단 첫단계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웨스턴 웨지감자 만드는 법에 대해 상세한 설명 나갑니다~! 아래의 분량은 오븐팬 2개 정도의 분량이고, 감자알의 크기는 초등학생 여자아이의 주먹만하다는 것 참고하셔서 재료의 분량을 체크하면서 만들어 주시면 되요~~이거 만들어 놓고 식탁위에 놓아 두면 식구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하나 씩 먹기도 하고, 집에서 영화볼 때~~드시면 영화관 온 기분도 들고..하여간 만들어 보심..그 맛에 반하셔서 또 만들어 드실께 뻔하답니다^-^ 참고로 오븐이 없이 웨지감자를 만들기에 도전하신다면 감자를 삶아주신다음에 후라이팬에다가 볶아주셔도 오븐에 구운 웨지감자맛과 비슷하게 납니다.
웨지감자 만들기를 성공하시려면 감자를 깨끗이 흐르는 물에 씻어서 껍질을 벗기지 말고 썰어주시면 됩니다. 감자를 아래의 모양대로 써시려면 일단 감자를 반으로 썰어서 다시 그것을 4등분 해주시면 제일 이쁜 모양이 나오게 되요~ 써신 다음에는 감자를 찬물에 바로 담궈주시고 10분동안 그대로 방치해 둡니다. 찬물에 담그는 이유는 감자의 전분기를 빼어서 바삭한 식감을 내기 위함이에요~~하지만....저는 별다른 큰~~~~~차이는 사실 못느꼈네요^^;; 따라서 바쁘시다면 이 과정은 생략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찬물을 다 버리고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해 주시고 난 다음에 위에 적힌재료대로 올리브오일 3큰술, 소금 아주 약간(이때, 약간만 간하시고 나중에 다 구운뒤에 뿌리셔서 간맞추셔도 상관없어요~^^), 후추약간, 치즈가루 적당히....를 한 번에 다 넣으셔서 같이 한 번에 버무려 주시면 됩니다~! 엄청 쉽죠???^^ㅎㅎㅎ웨지감자를 만들기에 도전하신다면 이 과정만 하시면 그냥 이제부터는 오븐이 다 알아서 해줄꺼에요~^^
위의 과정이 끝나시면 이때, 오븐의 온도를 200도로 맞추시고 10분동안 예열해 주시면 됩니다.~ 이때, 오븐의 사양에 따라서 오븐온도는 바뀔 수 있으므로 오븐의 온도를 확실히 파악하셔서 구워주셔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오븐팬위에 종이호일을 한 장 깔고 그 위에 아까 버무려 놓았던 감자를 하나씩 놓아두시면 되요~감자를 큰 간격을 두고 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빵이나 쿠키처럼 부푸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따닥 따닥 붙여서 놓아두셔도 상관없으세요^^ 밑에 종이호일을 까시는 게 제일 좋고, 일반호일을 까신다면 반짝이는 호일에 감자가 달라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을 꺼에요~ 왜냐하면 중간과정쯤 한 번 뒤집어야 하기 때문에 그냥 종이호일을 까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사실 종이호일을 쓰는 최고의 이유는 오븐팬도 깨끗이 쓸 수 있어서 일석이조입니다~! 설거지감이 줄어든다는 것..이거 요리하면서 최고로 중요한거니까요~^^ㅎㅎㅎ 200도의 온도로 30분간 오븐에서 구워주시고,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셔야 고루 익는 다는거 참고해 주세요~!!! (쉬운말로 15분 굽고 + 뒤집고 + 15분 구움) 하지만 젓가락으로 찔러보아서 안 익은거 같으면 시간을 조금 더 늘려서 오븐에서 구워주셔야 합니다.!
자~~! 이제 완성된 웨스턴 스타일의 웨지감자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저는 토마토케첩과 얼음 동동띄운 콜라한병을 준비했습니다~이렇게 드시면 최고의 간식이 완성이 된거나 마찬가지입니다~아이들 영양간식이기도 하거니와 남편분들의 맥주안주로 최고라는^^ㅎㅎㅎ 웨지감자를 만들어 먹는데 있어서 단점은 웨지감자를 한 번 만드시면 아마...식구들이 계속 만들어 달라고 아우성을 외친다는 단점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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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저렇게 드시다 보니 갑자기 영화관엘 가고 싶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저는 곧 이렇게 싸들고 영화관엘 갈랍니다^^; 요새 연가시가 그렇게 재미있다고 하던데... 싸들고 갈꺼에요~!!!! 가방속에 방금 구워서 뜨끈뜨끈한 웨지감자를 케첩과 함께 꽁꽁 싸매서 가지고 갈꺼에요^^ 영화관에 맥주도 가져가면...안되겠죠?^^;;
속살을 공개하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생겼어요~~ 아주 잘 익은놈이네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포근한 그런 맛...아마도 이런 메뉴를 집에서 만들어 드시면 밖에서 사드시는 돈이 아까울 정도에요~저 또한 어떻게 만드는지 아니까...밖에서 먹는 것이 아깝더라구요~웨지감자는 40분정도만 확보가 되면 충분히 집에서 만들어 드실 수 있어요~~^-----^맥주안주로 웨지감자를 추천하는 이유를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잘 아실꺼 같아요^^! 저는 오븐으로 웨지감자를 만들었지만 사실 오븐없이도 웨지감자 만들기를 충분히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정말 간단한 감자요리중에 하나지요.
저는 콜라와 함께 어머니, 언니와 함께 시식하고 본격적으로 저 한 바구니를 다 먹어치웠답니다~! 웨지감자가 식사하시고 약간 출출할 때, 드심 후식으로 괜찮은거 같아요~~ 요근래는 계속 밤만 되면 배가 고파서^^;; 뭔가를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이렇게 밤마다 만들어 먹고 있다는 사실..웨지감자 만드는 법은 이제 밥입니다!!!
조그마한 감자 5알 정도면 네 식구끼리 드실 수 있는 양이구요~! 아마도 간식으로는 충분한 양일듯합니다~~^^ TV보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이자, 레스토랑 사이드메뉴를 집에서 먹을 수 있다는 기쁨이 합쳐져서 맛이 더욱 배가 된다는 점!!! 지금 제철인 여름감자를 저처럼 한 박스를 사두고서... 두고 두고 이렇게 맛있는 감자요리를 만들어 먹는 건 어떠세요? 감자를 싫어 하시는 분들은 아마 없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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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의 시원한 맛이 느껴 지시나요??^^ 저는 탄산음료는 평상시 잘 안마시는데요~ 요 웨지감자에는 맥주 또는 콜라 무조건 강추입니다~^^ 특히 매실차와 같이 드셔도 맛나니...집에 있는 아무 음료수와 웨지감자를 같이 겸해서 드셔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밑에 보이는 빨간 소스는 케첩이니..사실 특별한 소스가 아닌..그냥 일반 케첩이에요.~^^ 저렇게 웨지감자를 케첩에다가 찍어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의 입에 넣어주면 사랑이 피어나는 가족? 혹은 연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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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에 찍어먹는 순간...낼 또 만들어 먹어야지~~하는 맘이 절로 생기니..그 중독성은 피해갈 수 없을 듯 합니다..^^;; 요새는 텃밭작물들이 거의 수확철이기에 계속 갈무리를 하여 작물들요리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가지도 마찬가지고, 고추, 방울토마토를 이용한 요리가 계속 등장할 꺼 같습니다.~ 감자는 한 박스가 있어서 언제나 옵션으로다가 감자요리를 주구장창 올릴꺼 같은데요^^;정말 감자로 할 수 있는 요리는 무궁무진하니까요~~^^ 다음에도 감자와 가지를 이용한 요리를 계획중이니... 감자와 가지를 항시 집에다가 구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