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없을때 정말 초간단한 요리 하나 알려드릴까요? 바로 부추겉절이...부추무침입니다^^ 부추가 우리 몸에 좋은 건 다 알고 계실테고...^^ㅎ 이렇게 몸에 좋은 부추를 익히지 않고 새콤달콤하게 무쳐서 요즘같이 밥맛없는 겨울에 먹으면 또 얼마나 좋다구요~!ㅎㅎㅎ 완전 아줌마 다 된 말투로다가^^ㅋ 아빠가 부침개를 무척이나 좋아하셔서 부추를 많이 사다놓고 생각나면 하나씩 부쳐먹었던 부추전.. 오늘은 아빠생각이 간절하게 나는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부추전은 많이 부쳐 먹었으니, 부추로 새콤달콤하게 겉절이를 해먹었다지요~!!! 만드는 방법이라고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요리에요^^;; 그냥 부추겉절이는 부추를 먹기좋게 잘라서 양념에 무쳐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럼 얼릉 부추겉절이 맛있게 무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o^
부추겉절이 만드는 재료 : 부추 한단(먹기좋게 썰면 5주먹정도 나와요^^), 고춧가루 5큰술, 간장2큰술,
다진마늘 2큰술, 식초 4큰술, 참기름 3큰술, 깨 적당량, 액젓 1큰술
1. 부추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물기를 빼줍니다. 흙을 살랑살랑~흐르는 물에 씻고 시든 끝부분을 잘라서 물기를 빼둡니다.
2. 위의 양념재료들을 한 곳에다가 부어서 부추를 넣고 버무리면 됩니다.
너무 쉬워서 설명 드릴것도 없네요^^; 이렇게 부추겉절이는 입맛없으실때, 아주 간단하게 해드실 수 있는 기똥찬 초간단 요리중에 하나입니다. 부추로 대부분 전을 해드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렇게 새콤하게 무쳐서 반찬으로 내놓으면 집식구들이 환호성을 칠 수도 있다는^^ㅎㅎㅎ
역시 무침은 손으로 쪼물딱 쪼물딱 무쳐서 내야 맛있다는~!^^부추를 사놓은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부추겉절이를 해 먹었네요~^^;; 몇 일동안 설날에 남은 음식 먹느냐...고 밑반찬을 거의 안하고 살아서 냉장고안에서 전사해가는 재료들을 살려냈습니다. ㅎㅎㅎ 설날에 남은 음식도 음식이지만 설에 시댁과 친정에서 싸주신 음식을 가지고 와서 먹고 있는데, 오빠는 일주일에 밥을 집에서 먹는 날이 딱 2끼밖에 없거든요~! 토요일, 일요일 저녁밖에 저와 함께 먹는 날. 그래서 저 혼자서 모든 끼니를 먹고 있는데 반찬이 줄지가 않아요^^; 그래서 밑반찬을 할 생각을 안하고 있었어요^^ㅋㅋㅋ 정말 일주일만에 요리다운 요리를 했네요..ㅡ.ㅡ
다 무쳤더니 큰 반찬그릇에 담았는데도 많이 남아서 조그마한 반찬그릇에도 나눠 담았어요~! 그만큼 또 오래 두고 두고 먹을 수 있게 됐어요^o^ 주부로 산지...2개월이 지나고 있는데, 냉장고에 밑반찬이 몇 가지가 있으면 정말 든든!! 일단 요런 새콤달콤한 입맛을 자극시켜주는 밑반찬을 만들어 두시면 얼마나 든든한지!!! 주부님들은 잘 아시죠??^^ㅎ
이렇게 한 젓가락 떠 먹으면 부추겉절이의 진가가 발휘가 되지요~! 밑반찬으로 좋다고 한 이유를 이제 잘 아시겠죠??^^ 간이 잘 베고 약간 짭쪼름한 것이 밑반찬으로는 딱입니다. 저는 이런 반찬류를 미역국같은 삼삼한 국과 같이 잘 먹는 편이에요~! 정말 한 젓가락만 드셔보시면 아시는 그맛!!
저는 밥위에다가 이렇게 척~~~올려서 크게 한입 먹었습니다.^^ㅎ 이렇게 먹는 부추겉절이는 몇 번만 젓가락으로 떠서 먹다보면 어느새 금방 동이 납니다~. 그래서 많이~~~~무쳐놓는거죠^^! 간단하게 집에서 만드실수 있는 반찬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양념장만 어느정도 알고 계시다면 가장 만들기 쉬운 밑반찬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부추를 가지고 맛있는 부추겉절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부추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서 몸이 찬 사람에게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효능이 있으며, 장을 튼튼하게 하고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아주 고마운 음식입니다.^^ 아빠가 좋아하시는 부추전을 많이 만들었었는데 오늘과 같이 부추겉절이도 많이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음식은 잘 먹으면 보약 못지 않은 효과가 납니다. 추운 겨울에 새콤달콤한 맛있는 부추 겉절이 만들어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