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선물로 만들어 본 아이싱쿠키와 수제 롤케이크입니다.^^ 만드는 과정은 바쁜 관계로 사진으로 남기지 못하였어요^^; 다음번엔 자세한 포스팅으로 수제 롤케이크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께요~! 아이싱쿠키는 오빠 친구아이들을 위해서 포장을 하였고 수제 롤케이크는 시댁에 갈때 가져다 드릴 제 선물입니다^-^ 아무래도 어른들은 쿠키보다는 부드러운 빵종류가 낫다고 생각해서 쿠키는 빼고 롤케이크만 구워서 포장을 해봤어요.
우선 쿠키를 구워주시고 쿠키가 다 식은 후에 그위에 아이싱을 해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아이싱이란 계란의 흰자와 설탕을 정제한 슈가파우더라는 것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려주는 것인데요~! 아이싱은 반짝반짝하는 것이 생명이라서 이렇게 다 만들고 나면 흐믓..하지요~^^ㅎㅎㅎ
아이싱을 한 아이싱쿠키완성!! 사실 위의 사진처럼 그냥 아이싱을 안한 일반 쿠키를 먹는 것이 우리 입맛에는 더 맞으나 아이들 입맛에는 달달하고 새콤한 맛인 아이싱쿠키가 제격이에요~!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아이싱쿠키를 만들어 봤습니다.^^ 아기옷, 오렌지, 하트쿠키, 미키마우스, 미니마우스, 피글렛, 푸우...등등 다양한 모양의 틀을 이용하여 쿠키를 완성했어요~.
오렌지 쿠키만드는 방법! 요 기술은 다음에 더 상세하게 포스팅하겠습니다. 아이싱쿠키는 내가 만들고 싶은 모양을 마음대로 만들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o^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그리고 피글렛^^ㅎㅎㅎ 원래는 얼굴 모양을 찍어주는 쿠키인데 그냥 저는 아이싱을 위에다가 덮어 주었어요~!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접시에 담으면 한세트. 이렇게 천연색소를 이용하고 베이킹 파우더나 베이킹소다를 넣지 않은 쿠키는 안심하고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어요~^^ 내 아이에게 먹인다는 심정으로 만들었고 또, 먹는 것은 언제나 정직해야만 한다는 신조를 아빠에게서 배웠기 때문에 항상 마음속에 다짐하고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시댁에 가지고 갈 수제 롤케이크입니다. 수제라고 하면 집에서 직접 만든 것을 얘기해요~^^ 저는 롤케이크를 처음 만들던 날을 기억하고 있는데요. 처음 베이킹을 배우면서 롤케이크라는 것을 집에서 손수 만들어 봤는데, 정말 안에 들어간 크림이 삐져 나오고 말도 아니었어요^^;; 언니가 하지 말라고....ㅡ.ㅡ 그래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그 날 장장...6시간에 걸쳐서 롤케이크를 세 개나 만들었고 끝끝내 크림이 삐져나오지 않고 말기 성공!!!했더랬죠^^ㅎㅎㅎ 끝까지 될때까지 하는게 저의 장점이자 단점^^;; 그래도 성공을 하고 나니 언니가 인정해 주면서 독하다고 ...! ㅋ 이렇게 저의 롤케이크역사가 오래 되었는데~이제는 무슨 크림을 넣을지 고민하고 있다는! 이번에는 모카롤케이크를 만들어 봤습니다. 오빠도 좋아하고 어머니도 좋아하시지만 무엇보다도 이가 불편하신 시아버지께서 드시기에 제일 적합하고 커피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녹차롤케이크를 만들어 볼까..하다가 모카롤케이크를 만들어 봤는데 시아버지께서 다행히 잘 드셨다는^^ㅎ 고맙습니다.! 항상 잘할께요^----^
커피액기스를 넣었기 때문에 라벨도 커피잔이 그려져 있는 라벨지로~~^^ㅎㅎㅎ 아버님, 어머님께 많이 고맙다는 의미로다가 라벨지를 선택했는데 정말 이렇게 보니까 이쁘네용^^ㅎㅎㅎ
요렇게 이쁜 롤케이크 상자에 담아서 드렸어요~! 예전에 사두었던 이쁜 롤케이크 상자가 여기에 쓰이네요^^ㅎ 그리고 크리스마스때 쓴다고 사둔 리본끈까지 매고 나니 수제 롤케이크 완성!! 헌데..상자는 크나 그 안에 들어간 롤케이크는 하나라서 정말 미안하더라구요^^;; 바빠서 오븐팬에 하나밖에 굽지 못했어요~! 다음엔 두 개 들고 갈께요~어머니^^
이렇게 선물이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즐겁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는데요~! 저는 제가 만들어서 주위 친구들, 식구들, 지인분들께 드리는 것이 정말 고맙고 행복합니다. 이렇게 선물을 드렸을때, 맛있게 잘 먹었다는 말 한마디만 있으면 되니까요~! 뭐..사실 일본에 유명한 롤케이크.. 이런것도 좋은데 직접 집에서 만들어서 선물로 드리는 것도 의미가 있어서 좋아요^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