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 -- 우리집에 새식구가 생긴 날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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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몸이 많이 힘들고 무겁고 피곤한 날들이 많았던 이유가 우리 아가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정말 뛸듯이 기뻤습니다^^ 저는 우리 아가가 생긴지도 모르고 감기가 걸렸나..하고 약을 먹을뻔 했던 아찔한 순간을 생각해 보면 지금도 눈앞이 깜깜해 지네요^^;; 이렇게 복덩이처럼 오빠와 제 앞에 나타난 새식구를 맞으러 병원엘 다녀 왔지요~!

 

 

 

처음 병원에 가게 된 것은 저번주 수요일 6월 5일인데, 그 때는 아주 작은 아기집을 볼 수가 있었고 그리 크지 않은 아기집을 보고서 오빠와 둘이서 정말 신기하다는 듯이 서로 말없이 쳐다만 보고 있었는데... 의사선생님 왈... 지금 아기집이 동그랗지 않고 위험하기 때문에 산모가 절대적으로 안정하셔야 한다고 하셨어요.. 물론 일주일후에는 아기집이 동그랗게 될꺼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되는데.. 그래도 일하지말고 그냥 집에서 누워만 있으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오빠와 상의한 후에 일을 그만 두기로 결정! 지금은 다른 생각안하고 오빠와 저.. 그리고 우리 아가만 생각하기로 했어요~. 시험기간이어서 일을 그만두기 정말 ...애매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뒤도 안돌아보고 일을 그만두기로 했어요^^ 그렇게 하기로 결정을 한 다음부터 시작된 입덧.@.@ 

 

전.... 정말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을 존경한답니다...!!!!!!!! 하루종일 배멀미하는 이 느낌. 우리 아가가 뱃속에서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라고는 하지만 정말 이러다가 제가 죽을 꺼 같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어요...^^; 그래도 다행인건 저는 안먹으면 속이 이상한 먹는 입덧. 남들은 먹으면 토하고 한다던데.. 저는 안 먹으면 속이 울렁울렁.. 그래서 2~3시간 간격으로 조금씩 여러번에 나누어서 먹고 있습니다^^ㅎ 살이 일주일 사이에 0.3kg가 쪘다는 슬픈소식도 함께...ㅡ..ㅡ

 

그렇게 일주일을 보내고 난 후 바로 어제! 우리 아가가 잘 자라고 있는지 보러 가는 날~! 정말 두근두근하는 맘을 안고 병원으로 향하였습니다^^

 

 

 

아가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아직까지는 아기도 너무 작고 심장도 너무 작아서 뛰는 소리는 들을 수 없다고^^; 다음주에 오면 아마도 심장뛰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하셨어요~! 아래의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아기집도 이제 정상으로 동그랗고 길게 위치해 있고 아기심장도 아주 조그맣게 콩닥콩닥거렸어요~ㅎㅎㅎ 사진으로는 정지되어 있지만 초음파실에서 아주 작은 심장이 콩닥콩닥거리는 것을 확인했을때는 정말 이 세상에 모든 것을 얻은 것같은 그 기분....^o^

 

 

 

오빠가 일때문에 병원엘 같이 가지 못해서 사진찍어서보내주고^^ㅎㅎㅎ 오빠가 정말 쪼그만 놈이라고 벌써부터 아빠특유의 웃음소리를 내지 뭐에요..ㅋ 이렇게 일주일동안 거의 시체처럼 보낸 저로써는 블로그 관리도 소홀했고 이웃님들 방문도 많이 다니지 못했는데.. 너무 죄송해요^^;; 입덧때문에 집안일은 거의 손을 놓고 있는 상태라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도 그나마 상태가 괜찮을때 잠깐 쓰고 있답니다~. 이제 조금씩 기운내서 그 동안 미뤘던 일들을 할 예정이에요~ 그럼 울 집에 들어온 새식구 소식... 또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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