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텃밭의 상황이 어떻게 되가고 있는지 중간보고 드립니다~! 요즘 방울토마토와 고추에게는 돌보지 못하는 죄스러움에 한없이 미안하지만 제 몸이 따라 주질 못해서 이렇게 넋놓고 매일 방울토마토와 고추를 보고만 있답니다.^^; 방울토마토 키우기라는 말은 안 맞는 거 같고 그냥 방울토마토 바라보고 있기.. 이 정도의 상태이지요. 물은 오빠와 어쩌다가 반찬을 들고 집에 오시는 엄마가 가끔 주시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해주고 있지 않네요..ㅡ..ㅡ 그럼 오늘은 방울토마토의 상태가 어떤지부터 함께 살펴보실까요?^^
방울토마토가 이렇게 천장에 닿을만큼 커버려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마당에서 키울때는 좀 더 컸으면 하는 바램이 강했는데 이제는 그만 컸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구요..! 어차피 방울토마토 꽃이 7단 정도 피게 되면 맨 윗부분을 잘라서 성장을 멈춰줘야 하는데 아직 방울토마토가 5단 정도의 꽃이 피었는데도 천장을 닿을듯한 높이가 되버려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닌 상태...^^
그럼 방울토마토는 어떻게 되가고 있는지 살펴볼께요~! 처음에 조그맣던 방울토마토의 알맹이가 이렇게 토실토실 굵어지고 있습니다. 뭐.. 작년같았으면 벌써 방울토마토를 수확하여 먹었다는 소식을 들려 드릴텐데 올해는 모종을 심던 초반 날씨영향이 매우 크네요!
그래도 이렇게 익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 방울토마토들..^^ 과육이 형성이 될쯤에는 천일염을 주어서 아주 달달하고 맛있는 짭짤이 방울토마토를 만들 예정입니다. 집에서 혹은 노지에서 방울토마토를 키우고 계시는 분들중에 과육이 형성이 되가고 있는 중이신 분들은 작년 포스팅인 여기 >>> 천일염을 이용한 짭짤이 방울토마토 만들기 를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o^
그리고 또 하나... 신경 못쓰고 그냥 아무데나 자라고 있는 울 집 제라늄...! 이거 원 꽃이 피다 죽고 마는 사태가 이곳 저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휴~~. 영양이라도 줘야 하는데...
이렇게 베란다 텃밭에서 방울토마토는 그래도 신경못쓴 거 치곤(?) 성장속도가 남다르게 커가고 있습니다.^^ 저는 방울토마토를 매우 사랑하는 .. 그냥 토마토 자체를 매우 좋아하는 일인인데 요새 임신을 하면서부터 토마토가 별로 안땡기더라구요ㅎㅎㅎ 입맛도 내 맘대로 변하고 있는중~. 그래서 더욱 신경을 못쓰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