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텃밭 작물의 주인공인 방울토마토를 올해 첫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주택에서 키우던 방울토마토를 아파트에서 키우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우여곡절이 많았던 방울토마토 키우기였는데, 정말 그 맛은 상상초월이었네요ㅎㅎㅎ 방울토마토를 키우면서 이렇게 힘든 적도 없었고 잘 보살피지도 못한 적은 처음이었기에 첫 수확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바로 요렇게 빨갛게 익은 방울토마토 3개를 수확할 수 있었어요~! 사실.. 제가 발견한 것도 아니고 오빠가 방울토마토에 물을 주다가 방울토마토 3개가 빨갛게 익어서 먹어도 되겠다고 말해줘서 알았지 뭐에요^^;; 이렇게 요새 돌보지 못하고 있는 방울토마토인데 기특하게 빨갛게 익어서 힘든 저를 기쁘게 해주고 있네요^o^
첫 수확한 방울토마토는 흐르는 물에 한 번만 씻어서 오빠의 입으로 넣어줬지요~^-^ 요새 방울토마토 관리는 오빠가 하고 있으니 당연히 오빠가 첫 시식을 해야만 옳으니까요!! 오빠가 토마토 종류를 절대로 먹지 않는 사람인데.. 이 방울토마토는 정말 맛있다고 폭풍칭찬ㅋㅋㅋ 아마도 오빠가 가꾸고 돌봐서 맛있는 거라고.. 그리고 집에서 키우는 방울토마토는 시중에서 파는 방울토마토보다 더 달고 새콤하고 맛있답니다^-^
방울토마토의 첫 수확을 봤으니 올해도 방울토마토 키우기가 실패했다고는 할 수는 없겠죠?^^ 아파트에서 키우는 요령을 조금 더 상세히 메모해 두었다가 내년에는 우리 아가와 함께 방울토마토를 같이 키워보고 싶어요~. 몸에도 좋고 기분도 좋아지는 방울토마토 많이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